타이타닉처럼 큰배가 침몰하는 과정을 묘사한 영화다
다른점은 타이타닉은 빙하에서 서서히 배가 부서지지만, 이 영화는 갑자기 해일같은 파도에 배가 순식간에 침몰한다.
그리고 빙하에서 살아남은 사람들도 오랜시간동안 추위에 노출되어 구조되기 전에 동사했지만 ,이영화는 6명이 살아남지만 동사하지는 않는다.
자연의 힘 앞에 인간은 한없이 나약한 존재라는 것을 뼈져리게 느끼는 영화다
생존해서 살아나가는 동작들이 너무나 처절하여 차라리 죽고 싶은 충동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느끼게 한다.
사랑하는 딸의 남자친구를 대신하여 깊은곳으로 잠수하여 가는 아버지, 결국 감전사로 죽음을 맞이한다.아들의 죽음을 보는 엄마의 애절한 몸부림 ! 살아서 동생을 병문안 가야하는 의무감으로 탈출할 수 있는 용기를 갖는 한 여인! 실연한 남자가 자살하기 직전에 해일이 닥쳐서 오히려 생의 강한 집착을
갖게되는 반전! 갑작스런 재앙으로 순식간에 사람의 생명은 사라진다. 아무런 저항없이 !
시작하고 처음 10분정도는 큰배에 놀라고 마치 호텔을 배에 옮겨놓은 것 같은 착각에 빠지지만 그 이후로는 잔인하고 처참하고 죽음을 극복하려는 인간의 용기에 찬사와 동정을 보내면서 1시간40분을 마음 졸이며 보게된다.
가족들이 함께 볼수있는 영화 ! 추천합니다.
첫댓글 '포세이돈 어드벤처'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가 '포세이돈'이다.,재난 영화의 극적인 면을 완벽하게 보여주었던것 같다.수 많은 영화를 보았지만 포세이돈 어드벤처 이 영화는 기억에 생생하다.죽음의 기로에 서서 살아나가고자하는 그들의 용기와 눈물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