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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 학교소개
University of Central Missouri는 미주리주 Warrensburg에 있습니다. College town이에요 정말 작아요. 워렌스버그에는 월마트, 작은 상점, 패스트푸드점, 영화관이 있습니다. 학교에는 도서관, 유니언, 렉센터 등 학생들이 수업 외에 이용 가능한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어요. 국제학생들도 정말 많은데 그 학생들은 다른 캠퍼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도서관, 유니언에서만 종종 마주쳐요. 그리고 학교의 일 처리 능력은 정말 느립니다. 가만히 계시면 평생 기다리셔야 해요. 모르는 것이 있다면 계속 물어보시고 처리해야 할 것이 있다면 계속 요구하세요. 그래도 느립니다.
2) 기숙사
저는 기숙사에 살지 않고 Campus evolution village라는 apartment에서 살았습니다. 한 아파트에 4개의 방이 있고 2개의 화장실 그리고 거실과 부엌이 있습니다. 2개의 방과 1개의화장실, 거실, 부엌이 있는 아파트도 있지만 더 비싸요. 4bedroom 추천합니다. 제가 기숙사 생활을 하지 못해서 객관적으로 장점을 얘기해드리기 어렵지만 제 개인 방이 있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화장실은 2명이 쉐어합니다. 그리고 좋은 룸메이트들도 만났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한 아파트에 4명이 살았는데 보통의 경우엔 3명만 비치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서 정말 좋았어요. 월세는 $470 + 전기세 인데요 보통 $500 전후로 나왔습니다. 1년을 계약하시면 한 달에 $420 이고, 10개월을 하시면 short term fee가 붙어서 한 달에 $470 입니다. 또 다른 장점은 여름에는 야외 수영장을 열어놓는데 수업 끝나고 더우면 가서 수영하고 놀고 밤에는 핫텁에서 따뜻하게 놉니다. 그리고 작은 헬스장과 컴퓨터실이 있는데 프린트를 여기서 무료로 할 수 있어서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이벤트도 있어요. 베이컨 구워주는 날도 있고 화장지휴지도 나눠주고 머핀도 가끔 있어요. 당구대도 있고 위 게임하고 영화도 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단점이 딱 한가지 있는데 학교에서 멀어요 걸어서 15분 입니다. 익숙해지면 괜찮은데 밤에 늦게까지 도서관에 있지 못하는 점이나 학교 끝나고 집에 오면 다시 나가기 귀찮은 점들이 있네요.
3) 수업
저는 첫 번째 가을학기에는 전공수업을 안 듣고 영어수업과 재미있는 수업을 들었어요. Cheryl Eason 교수님의 spoken English as second language 그리고 written English as second language. 이 두 수업은 저희 같은 영어가 first language가 아닌 학생들이 듣는 수업입니다. 영어에 자신 없는 학생들이 듣기 좋은 수업입니다. 과제도 많고 준비할 것도 많은데 그러면서 실력이 향상되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볼링 수업은 1학점인데 재미있게 수업 듣기 좋아요. 그리고 Tap Dance I - DANC 1130, 탭 슈즈는 아마존에서 사시는 게 더 저렴합니다. 1학점 치고는 시간도 많이 뺏지만 저는 좋았어요 마지막에 쇼 케이스도 하는데 그거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돌아보니 재미있었던 추억이네요. 그리고 Fitness for a Global Community - PE 1206 이 수업은 수업하고 운동 합쳐진 수업입니다. 한 시간 수업이 끝나면 렉센터로 모여서 운동을 하는데 보통 남학생들이 많아서 참여하기가 힘들면 교수님께 말하세요. 그러면 여학생들을 위한 핸디캡을 준다던가 여학생들을 꼭 참여할 수 있게 해주십니다.
두 번째 봄학기에는 전공수업을 2개 들었습니다. 과 특성상 전공수업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국에 계신 교수님께 이메일을 하셔서 관심 있는 수업 리스트와 어떤 수업이 전공을 인정을 받을 수 있는지 여쭤 보시면 교수님께서 답을 해주십니다. 저는 Nutrition - D&N 3340, 그리고 Food Preparation - FOOD 2322 이 두 가지 수업을 들었습니다. 뉴트리션은 부담은 없었습니다. 매주 퀴즈가 있고 과제가 4개 있습니다. 까다롭긴 하지만 교수님에게 물어보시면 잘 알려주십니다 교수님 성함은 Sarah E. Bullard 입니다. Food preparation, 교수님은 Karen L. Breshears 입니다. 이 교수님은 말이 정말 빠르세요 같은 클래스 네이티브 친구들도 교수님 말 너무 빠르다고 합니다. 근데 수업은 어렵지 않아요 화요일은 수업을 하고 목요일은 요리를 하는데 나름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매주 그 lab summary 작성해서 제출해야 합니다. 조별과제도 두 번 있습니다. 그리고 추천 드리고 싶은 수업은 Drawing I - ART 1110 입니다. 교수님은 Christopher J. Lowrance. 두 시간 동안 그림 그리는 수업인데 전 원래 미술에 관심이 좀 있어서 재미있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나날이 늘어나는 그림실력도 신기하고 두 시간 동안은 잡생각 안하고 그림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캔자스시티에 나가서 아트뮤지엄을 보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숙제가 있는데 스스로 캔자스 시티에 나가야 합니다. 이것 덕분에 또 친구도 사귀고 좋았습니다. 이때 쭈뼛쭈뼛하면서 클래스 친구들 아무한테나 물어보면 흔쾌히 같이 가자고 합니다.
4) 기타
유니언에서 이벤트를 많이 합니다. 유니언 안에 있는 Student service 부서에서 공지하는 사항들 자주 체크하세요. 저는 캔자스시티로 야구 관람하러 갔었습니다. 그리고 매주마다 영화를 보여주는데 의자도 편하고 꽤 괜찮아요 작은 영화관 같은 것이 있습니다. 렉센터나 유니언에 이벤트 종이들이 많이 붙어있는데 잘 읽어보시고 관심 있으시면 참여하세요. 그리고 writing center, 과제 내기 전에 가서 첨삭을 해주는 곳입니다. 네이티브 학생들이 첨삭을 해줍니다. Conversation partner, 네이티브 학생 한 명과 파트너가 되어서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제도인데 어떤 파트너가 매치되느냐에 따라서 퀄리티가 굉장히 달라지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홈커밍데이 퍼레이드와 할로윈데이도 큰 행사였습니다. 그리고 챙기시라고 추천해드릴 짐은 전기장판입니다 겨울에 추워요. 작은 거 가져오세요. 그리고 친구들한테 나눠줄 선물도 있으면 좋습니다.
혼자 방에서 공부하는 것도 물론 필요하지만 친구들과 놀면서 캐주얼 한 영어를 배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영어를 좋아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UCM에서 정말 좋은 친구들을 만나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는 과정 중에 자연스레 영어가 재미있어지고 친구들과 같이 웃고 떠드는 게 좋아졌습니다. 룸메이트들과는 자연스레 친구가 되기 쉬운데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은 사귀기 어려웠어요. 조별과제 할 때 구글로 작업하시지 마시고 최대한 만나세요. 영어 못해도 먼저 다가가고 같이 놀자고 제안하세요. 그리고 평일엔 과제에 치여서 열심히 공부하고 주말엔 다운타운으로 나가서 노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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