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Home, home sweet home

[맹태균]

  Home, home sweet home

1852년 4월 10일 미국의 한 시민이 알제리에서 삶을 마쳤습니다.

그로부터 31년이 지난 후 미국 정부는 군함을 보내

그의 유해를 가져오게 하였습니다.

드디어 그의 유해가 뉴욕 항에 도착하는 날

뉴욕시가 생긴 이래 최대의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군악대와 예포 그리고 당시 대통령과 국무위원들까지

모두 참석한 성대한 행사였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이 행사의 주인공은 유명한 정치가도

작가도 군인도 과학자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단지 평범한 시민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도 무엇이 그토록 전 국민의 관심을 집중케 한 것일까요?

그것은 그가 작사한 단 한곡의 노래 때문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노래입니다.

이 노래의 가사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서 마음 속 깊은 메시지를 띄워 주었습니다.

그 노래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

꽃 피고 새 우는 집 내 집뿐이리…”<Home, home sweet home>의 작사자인

존 페인(John Howard Payne)의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이 행복을 위한 가치관으로 들고 있는 평화나 안식, 사랑, 희망, 믿음 등이

집결된 곳이 있다면 과연 어디일까? 그것은  바로 가정입니다.

가정이야말로 인간이 그토록 갈망하는 행복의 터전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은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요?

바로 ‘부부의 사랑’에서 시작된다고 보겠습니다. 그런 뜻에서 제가 부부의 사랑을 근거로

두 가지 '대한민국 유부녀 유부남 헌장’과 ‘부부가 지켜야 할 36훈’을 올린 것입니다.

우리 모두 가정이야 말로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가장 아름다운 축복으로 알고

Home, home sweet home ! 함께 노래 부릅시다.

* 한마디 덧붙이면 아이러니하게도 <Home, home sweet home>의 작사자 존 페인은 정작 집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 노랫말은 그가 프랑스 파리에서 무일푼으로 비참하게 거리를 배회할 때 쓴 것입니다.

 그는 1851년 3월 3일 C. E 클락에게 보냈던 편지에서 이렇게 심경을 토로하였습니다.

 “한 번도 내 집(가정)을 가져본 적이 없을뿐더러 그런 바람도 없었던 내가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집(가정)의 소중함  을 느끼게 해 준 사람이 되다니 정말 이상한 일이야”

그는 이 편지를 쓴지 1년 뒤 1852년 4월 10일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며

가정을 그리워하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현주카타리나]

가정을 가져 보지 않은 사람이..작사를 했다니.. 그의 마음속에는 진정 가정이란 보금자리를 갈망하고 있지 않았나..싶습니다..^^..좋은곡이지만 내용을 음미하며 조용히 불러보니 더 마음에 와닿습니다..^^..유익한 내용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정웅]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구만...가정이 없어서 더 가정이 절실했던 모양이야...이해가 가는구만..곱차이...筆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