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예선 3차전에서 덴마크에 패해 2위로 토마스컵 8강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13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르후스 Ceres Park & Arena에서 열린 2020 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토마스컵) 파이널 B그룹 예선 3차전에서 덴마크에 1-4로 패했다.
덴마크의 강한 단식의 벽은 역시 높았다. 서로 랭킹의 벽을 허물지 못하면서 예상대로 경기가 흘러갔고,
1경기 단식에서 랭킹 33위 허광희(삼성생명)가 랭킹 2위 빅터 악셀센(덴마크)에 0-2(12:21, 14:21)로 패했고, 2경기 복식에서 서승재(삼성생명)-진용(당진정보고) 조도 랭킹 11위 킴 아스트룹-엔더스 스카룹 라스무센(덴마크) 조에 0-2(19:21, 8:21)로 패했다.
3경기 단식에서 랭킹 2249위 전혁진이 랭킹 3위 엔더스 안톤센(덴마크)에 0-2(15:21, 14:21)로 패했고, 4경기 복식에서 랭킹 132위 강민혁-김원호(삼성생명) 조가 마티아스 크리스티안센-프레데릭 소가드(덴마크) 조에 2-0(21:19, 22:20)으로 이겨 완패를 모면했다.
5경기 단식에서 조건엽(성남시청)이 랭킹 12위 라스무스 겜케(덴마크)에게 0-2(9:21, 20:22)로 패하며 예선을 마무리했다.
A그룹에서는 인도네시아가 대만에 3-2로 승리를 거둬 1위, 태국이 2위로 8강에 올랐다.
▲ 13일 예선 경기 결과
A그룹
인도네시아 3-2 대만
태국 5-0 알제리
B그룹
덴마크 4-1 한국
독일 3-2 프랑스
C그룹
네덜란드 4-1 타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