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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공개 입니다
하바롭스크 박물관 옆의 거북이 비석 보셨지요? 이게 발해의 5경중 하나인 우수리 근처에서 두개를 발견했는데 하나를 하바롭스크까지 가져다 놓은 모양입니다.
가서 자세히 들여다보아도 글자는 읽을 수 없습니다
. 중국인들은 이게 자기네 역사라고 단체로 와서 설명을 듣고 갑디다. 쇄뇌 작업이지요.
나와바리가 있지만 우리같은 평민은 이렇게 자유롭게 편한 마음으로 다니니 좋은 세상입니다. 이래서 평화가 좋지요.
헌데 오늘 아침 또 나와바리 사건이 생겼네요. 9시에 택시를 잡고 얼마냐 흥정하고 절반이 러시아땅이고 절반이 중국땅인 黑瞎子岛를 가서 나이 먹은 사람 우대해주는 표를 사려고 한국여권을 내니 한국인은 들어갔다가 나올 수 없다고 하네요.
기사는 미안한 지 근처의 태양광장을 가자는데 어제 이미 본터이라 그냥 돌아자고 하다. 30킬로 왕복 시원한 길 드라이브한 셈치고 와서 지금 向阳公园이란 어마어마하게 큰 강가 공원에 나와 정자 아래 그늘에 쉬고 있습니다.
기온이 25도인데 해를 받으면 무척 덥습니다
. 땀이 납니다. 허나 그늘에 앉아있으니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 좋습니다.
기차를 타고 오며 새벽부터 창밖을 보니 여기도 따렌에서 하얼빈 갈 때와 마찬가지로 끝없이 드넓은 평야에 옥수수와 벼를 재배한다.
논이 의외로 많다. 1860년대 대기근으로 함경도 사람들이 만주로 이주하며 쌀농사 짓는 방법을 만주에 전파시켰다는데 그게 이렇게 북쪽까지 전파되었나 했다. 더러는 감자와 땅콩밭도 보인다. 인가 근처 텃밭에는 오만가지 작물을 조금씩 재배하는 것이 보이고. 새삼 이땅이 옛 고구려 북방이고 발해 유민이 살던 땅이구나 하나 감회가 새롭다.
작년 여름에 아무르강 어귀 "콤소몰스크 나 아무레" 라는 도시에 가서 사흘 지내며 들은 것이 생각나다. 하바롭스크에서도 아무르강변을 북쪽으로 6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 도시이다.
일본군 포로들이 수용되었던 곳이고 지금은 러시아의 비행기 최대 생산 기지이기도 한데 이곳 원주민 나나이족이 발해 역사를 후손들에게 교육한다고 했다
. 이렇게 자신들이 발해 유민임을 잊지 않으려 한단다. 생각해보면 깡패와 정치인만 나와바리가 있지 일반인들에게는 국경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물론 일반인들은 세금을 내고 안전을 사려고 깡패나 나라라는 것에 의지하기는 하지만 본시 애국이고 뭐고 하는 것이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위해 또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물론 일부 일반인들의 이익을 위해서도 이지만) 힘을 합치려고 외치는 쇄뇌용 구호이고 일반인을 군대에 희생의 제물로 끌어들이기 위한 수단임을 나이 먹으며 여러 책을 읽으며 겨우 깨달은 진리이다
. 이 땅이 수천년 동안 나라 이름도 바뀌고 통치하는 사람도 바뀌고 했지만 사는 사람들의 유전인자는 우리와 아주 비슷하다는 것이 이 진리의 증거가 아닐까? 이 땅에서 발원한 청나라도 우리와 같은 민족이고 생활풍습도 거의 같고 언어도 거의 같았다고 하는데... 감회가 묘하다
. 이를 중국을 섬기는 사대부가 쇄뇌되어 어처구니 없이 오랑케라고 비하했으니..
. 박지원이 저희가 오랑케인데 이를 모르고 선진국 청나라 사람들을 오랑케라고 했으니 하며 허생전에서 한탄했다.
교육이라는 게 이런 것인가?
정치인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쇄뇌하는 수단이 교육이라니. 그러니 후손들에게 교과서 밖 책을 두루두루 많이 읽혀야 한다.
어제 푸위앤抚远이란 곳에 밤새워 기차로 왔는데 정작 항구에 가니 하바롭스크 가는 표가 매진되어 30일 오후 표 사고 어쩔 수 없이 푸위앤에 이틀 머뭅니다. 어제 35킬로 거리 太阳广场이란 곳에 택시를 전세내어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시골이라 버스같은 대중교통수단이 없네요.
우수리 강변에 있는 중국 최대 동쪽이랍니다. 태양광장의 은색의 東자 탑은 멀리서도 보이다. 택시를 내리며 기다려줄수 있나 可以等我们吗? 물으니 그러겠단다. 내리자마자 호객꾼이 달려든다. 배를 타란다
. 기사도 끄덕인다. 두 사람 이바이위앤이란다. 늘 헷갈리는 게 이바이위앤이다. 이바이가 우리말 이백으로 들린다. 2백위앤을 내니 아니라며 백위앤을 돌려준다. 아차 얼바이가 이백이지. 크크크.
배는 우수리강에서 태양광장 남쪽 서쪽 동쪽을 돌아 20분만에 되돌아오다. 이 우수리강과 하바롭스크 근처 아무르강(흑룡강)이 2005년 이전엔 중국배가 항해할 수 없었단다. 청나라때 맺은 조약에 국경이 불분명하여 볼쇼이 우수리스키 섬 중국어로 헤이시아즈다오 黑瞎子岛를 러시아가 점령하고 강의 항해를 독점했다고 한다
. 2008년 볼쇼이 우수리스키 섬의 일부를 중국에 내어주고 국경분쟁을 마무리하며 강의 항해권을 중국에도 주었단다. 우리가 탄 배는 러시아 정교회 첨탑이 보이는 섬 가까이까지 접근할 수 있었다.
멀리 가까이 보이는 또한 가끔 구름 사이로 내비치는 서광에 반짝이는 은색의 東 탑이 인상적이다. 탑은 사방에서 보아도 東이란 글자로 보인다
. 수 없이 사진을 찍다.
하얼빈 건국공원. 우리나라 서울 파고다 공원만한 크기에 분위기도 비슷.
춤추는 사람들 카드놀이하고 마장하는 사람들 배드민턴 공으로 제기차기 하는 사람들 노인들이 절반 이상.
길거리 이발소.
길거리에 음식 차려놓고 접시에 담아 들어가서 먹는 서민뷔페 집.
우리도 여기서 접시당 3콰이 하는 음식 담고 들어가 맥주시키고 도삭면 시켜서 점심. 모두 합해 16콰이 3천원 미만에 점심 해결.
인생은 세월의 강을 따라 흘러가는 부평초이지요? 우린 그렇게 다닙니다. 여행 하면 돈 든다 생각하지만 단체여행이 돈들지 개인여행은 줄일 수 있으면 얼마든지 줄일 수 있습니다
. 버스 타고 다니고 완행열차 타고 음식도 서민 음식 먹으며 다니면 즉 현지의 서민처럼 행동하면 우리나라 생활비의절반 정도 입니다
. 다만 언어를 조금은 습득해야죠. 휴대폰으로 번역기 이용하는 방법도 익히고. 휴대폰 번역기에 카메라 기능을 사용하면 러시아어는 영어로 즉석 번역도 됩니다. 때로는 중국어도. 다닐 수 있을 때 다닙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우물안에서 사는 개구리 같아요. 시야도 좁고 생각하는 방식도 그렇고 아마 그림 그리는 방식도 그럴걸요?
제 친구가 미국에서 인쇄업을 하는데 서울에서 초일류 미대 나온 친구들을 고용해보고 미국인을 고용해보니 생각의 폭이 창의력의 수준이 아주 다르다고 하네요.
푸위앤의 항구에서 출국수속하고 배로 가는 광장. 하바롭스크 아무르스키 공원의 러시아 악기 조각
. 닥터 지바고에서 지바고의 동생이 지바고와 라라에게서 난 사생아 조카가 분명히 자기 조카임을 확신하는 단서가 된 악기가 마지막 장면이지요?
하바롭스크 강가 산책길.
멀리 큰 건물 못미처에서 어제 배를 내렸습니다.
07/30 화 흐림 구름 100% 2시에 깨다. 더는 잠이 오지 않다. 3시쯤 되니 두꺼운 커튼 사이로 밝은 빛이 들어온다. 창을 열어젖히니 밖은 이미 환하고 왼쪽 멀리 구름속에서 해가 솓는다.
사람들도 이미 길에 나다니고 있다. 원영은 아직 꿈나라이니 나 홀로 거실로 나와 불을 켜고 러시아어 알파벳 쓰기를 복습하다. 러시아어는 인쇄체와 필기체가 아주 다른게 많다. 필기체 간판이나 표지판도 적지 않아 둘 다 알아야 한다. 필기체 몇 개가 늘 혼동스럽다. 많이 쓰는 어귀도 한다 한다 하고는 늘 공부 안하다가 임박해서야 벼락치기 복습을 하니...
참 한심하다. 늙어가며 머리가 나빠졌다는 것도 핑계일뿐 왜 이렇게 게을러졌는지? 언어는 반복 반복 반복 학습이 아닌가?
6시30분 지하1층에 가서 아침을 먹다. 좀 쉬다가 7시45분 호텔방을 나와 동밍쓰 东明寺을 찾아가다. 호텔 남서쪽 200미터쯤 되는 산 위다. 거리로 1.5킬로쯤이지만 오랜만에 산을 오르려니 땀이 무척나다.
차도를 따라 어느 정도 올라가니 차도 옆에 데크로 산책길을 내었다. 산 정상에 있는 정자 동지꺼 东极阁을 올라가다가 공사중이라 내려오다. 내려와 고갯길 정상에 있는 东明寺를 밖에서만 구경하고 내려오다. 내려오며 보니 시내와 흑룡강이 내려다 보인다. 오가며 원영은 길가의 야생화를 보고는 먼저 가는 나를 불러 자주 되돌아오게 하다.
호텔방에 오니 9시20분이니 한시간반 걸었다. 미밴드를 보니 8천보를 넘겼다. 샤워를 해야 했다. 짐을 싸고 쉬다가 11시가 넘자 체크아웃 退房 하다. 口岸에 도착하니 매표창구가 열려있다. 예약증을 넘기니 리스트를 보고 찾더니 15시에 타란다. 당초 오라던 13시30분이 아니다. 3시간 이상을 어떻게 해야 하나?
짐 맡길 곳을 찾으니 없다. 그저께 본 러시아용 전기 콘세트 파는 친구에게 가서 물건을 맡아줄 수 있느냐 물으니 그렇단다.
한개당 10위앤을 달란다. 그에게 맡기고 대기실을 나가서 우측 400미터에 있는 西山公园을 찾아가다. 그곳에 쏘련 해군용사 기념탑도 있다.
허나 막상 가보니 얕은 산위의 공원인데 인적도 드물고 올라가는 길이 잠겨있거나 불분명 하다. 원영이 그냥 되돌아가자 하다.
되돌아오며 어제 간 沿江公园을 찾으니 왼쪽으로 400미터 이내이다. 어제 우리가 본 왼쪽 끝이다
. 이쪽에서 보니 강폭이 한강의 두배 이상 되는 것 같다. 흐름이 아주 잔잔하다. 물이 흐르는지 멈춰섰는지 모를 정도이다. 공원에 들어가 세번째 정자 의자에 누어 쉬다.
첫째 둘째는 사람들이 이미 있어 더 가야 했다. 정자 사이 간격은 300미터는 되는 것 같다. 오늘은 구름이 100%이고 기온이 23도 라는데 바람이 부니 아주 시원하다. 여기서는 국경이라는게 이렇게 큰 장애물인가?
러시아와 몽고를 넘나드는 국제 버스가 있던데 왜 여기는 국제버스가 없을까? 왜 배로만 가능할까? 인원을 제한하려는 의도인가? 13시에 커우안 口岸으로 되돌아가 대합실애서 기다리다. 28일 만난 73세 할머니가 왜 또 왔냐 묻는다. 그 할머니에게 옥수수를 두 개 사서 점심으로 먹다.
블루베리도 먹다. 드디어 15시가 되어 POLES YE 18 호 탑승을 시작하다. 짐 검사는 기계로 받고 출국 사열을 받다. 줄을 섰다가 출국신고서를 쓰라고 해서 줄에서 빠져와서 신고서를 쓰고 줄을 다시 서 사열을 받다
. 뭐가 문제인지 원영의 여권을 이리 보고 저리 보고 상관과 몇 번 상의하고 5분 이상 걸려 겨우 도장을 찍어주다. 나도 그러나 했으나 난 금방 찍어주다. 선표를 검사받고 승선을 하다. 넓은 광장을 200미터 가로질러 东方第一港라 적힌 곳으로 들어가 하이드로포일 배를 타다.
물위를 나르는듯 달리는 수익선이다. 배를 타고 나니 안도의 한숨이 나오다. 이제는 드디어 한시간이면 하바롭스크이구나. 배의 승객수는 얼마 되지 못하는 것 같다. 큰 짐은 상갑판에 두고 선실로 들어오니 3명씩 앉는 의자가 좌우로 9개인지 10개인지 그렇다. 60명 정원인가? 직원과 중국 공안이 서너번 승객수를 세고 나서야 배는 출발하다. 철저하다.
배는 예전보다 10분 늦게 출발하다. 이 배에 하얼빈 댄스학원 아이들이 춤蹈란 글자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단체로 탔다. 10살 미만 어린이들이다. 지안이보다 한두살 많은 아이들도 많이 보인다. 37명이라고 했다. 배는 푸위앤에서 동쪽으로 달리다가 마지막에 조금 북으로 올라간다.
아무르강은 중국어는 흑룡강이다. 강물은 흙탕물이다. 우유빛 띄는 흙 색깔이랄까? 중국인들이 흑룡이라할만 하다. 하바롭스크 중간까지는 중국과 러시아의 경계이고 이를 지나면 완전히 러시아이다.
강폭은 넓은 곳은 바다같다. 한강 폭의 10배는 되는 것 같다. 좁은 곳도 두배는 넘는다. 강 흐름은 고저가 없는 평원을 흐르기 때문인지 아주 완만하다. 강에 섬도 수없이 많다.
이렇게 바다같은 강이니 청나라가 이를 지키기 위해 싸움하러 건너가고 건너오는 것이 귀찮아서 동방으로 밀려오는 러시아인에게 땅을 할양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다. 동방으로 밀려온 병사들과 사냥꾼이 주로 코자크 병사들이었다는데 강변에 코자크노비치라는 도시도 있다
. 헤이샤즈따오를 일부 중국에 넘겨줄 때 코자크인들이 제일 반대를 많이 했단다. 강 하나 사이로 두 시간 차이가 있어 한 시간 조금 넘어 하바롭스크에 도착했는데 휴대폰 시계나 미밴드 시계는 18시40분을 가리키고 있다.
멀리서부터도 익숙한 강변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마음이 아주 편해졌다. 역시 사람은 익숙한 것 익숙한 방법 익숙한 음식 익숙한 환경을 좋아한다
. 입국 수속을 하고 나와 택시를 찾으니 없다. 다른 승객들은 대부분 단체이니 버스가 기다리고 일부 개인 승객은 러시아인들이라 가족이 나와 기다린다. 택시가 보이지 않으니 일단 화장실에 들리다
. 2GIS 란 앱으로 택시를 부를 수 있지만 이상하게 앱이 잘 연결 되지 않는다. 공원을 300미터 쯤 걸어서 버스 정류장에 가다. 큰 길인데 여기서 택시를 기다려도 보이지 않는다.
얼마간 기다려 1번 버스가 오기에 타다. 세번째 오는 곳이니 기억이 생생하여 앱이 없어도 호텔을 찾아갈 수 있다
. 버스가 계단을 오르지 않는 평평한 바닥이라 약간 오르기만 하면 짐을 들고도 쉽게 탈 수 있다. 짐을 들고 타니 요금 징수원이 다가 온다.
스꼴리꼬 하며 요금을 물으니 손가락으로 벽의 안내문을 가리키는데 25루블이다. 작년에 비하여 5루블이 올랐다.
여긴 버스 요금도 영수증을 준다. 휴대폰으로 지도를 보며 내릴 곳이 어디인지 기다리다. 늘 내리던 곳에서 내려야 하는데 휴대폰 지도에 좌회전해서도 바로 정류장이 보여 짐 끌고 길너기 싫어 한 정거장 더 가기로 하다.
헌데 이게 또 실수다. 이 버스는 그 정류장에서 서지 않는다. 500미터는 더 가서 서다. 무거운 짐을 끌고 호텔까지 걸어야 했다.
나야 운동삼아 별문제 없지만 원영이 절절맨다. 다행히 여기는 길을 건널때도 턱이 없는 장애인용 통로가 있다. 중국과는 다르다. 짐 끌고 다니기 쉽다. 아브로라 영어는 오로라 AURORA 호텔에 도착하여 작년에 들락거리던 문으로 들어가려니 나오던 사람들이 안된단다
. 이 문은 가방을 끌고 올라갈 수 있다. 하는 수 없이 돌아서 정문으로 들어가다. 여긴 계단을 대여섯개 올라가야 했다.
작년엔 이 문이 공사중이어서 통행할 수 없었다. 내 짐을 올리고 다시 내려가 원영 짐을 같이 들고 올라가다. 체크인 카운터 앞에 단체로 온 한국 관광객이 열명 정도 앉아있다. 서울에서 오늘 도착했단다.
체크인하고 114호실을 배정받다. 이 호텔은 엘리베이터가 중간 층에 서기 때문에 2층 이상은 서너개 계단을 오르고 내려야 한다.
헌데 일층이니 이러지 않아도 되서 좋다. 방에 짐을 내려놓자마자 나가다. 100미터 이내 삼베리라는 상가에 가다. 비라인이라는 휴대폰 연쇄점에 가서 유심칩을 사다. 비라인을 원영에게 읽어 보라니 브라운이라고 읽는다
. 소문자 u 가 영어 i 이고 엘자로 보이는 러시아 글자가 영어 알자로 보이기 때문이다.
여권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호텔에 맡긴 여권을 찾아와야 했다
. 한달간 사용한다고 해다. 유즈노 사할린스크에서도 사용할 있는 것을 달라고 하다. 두 개가 700루블 1만4천원이다.
무척 싸다. 게다가 써프라이즈라며 칩을 두개 더 얹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