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上
二. 方便品
8. 법신의 출처 - ②
從戒ㆍ定ㆍ慧ㆍ解脫ㆍ解脫知見生하며
“또 법신이란 계와 정과 혜와 해탈과
해탈지견으로부터 생겨났다.”
戒와 定과 慧는 三學이며 해탈과 해탈지견까지
합하여 五分法身이라 합니다.
먼저 삼학이란 불법을 수행하여 깨달음에 이르는데
반드시 닦아야할 세 가지 배움입니다.
계학은 마음의 청정을 지키고 말과 행동을 단속하여
마음의 진실을 지켜가는 행입니다.
정학은 마음에 흔들림이 없는 것을 배우는 것인데요.
마음의 안팎에서 일어나는 동요에도 초연하여 마음이
한결같음을 말합니다.
혜학은 마음의 밝은 빛을 드러내어 바르게 쓰는 지혜
입니다. 수행하는 사람의 행실에 계행이 없으면 마음이
흔들리고 거칠어져서 고요하고 밝은 본성을 보지 못하
게 되며, 이것은 지혜가 어두운 것이어서 수행은 성장하
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3학을 비유하기를 戒를 그릇에 비유
하고, 계의 그릇이 완전하고 든든해야 거기에 맑은
禪定의 물이 담기게 되고, 선정의 물이 맑고 고요해야
거기에 밝은 지혜의 달이 원만하게 드러난다고 하였습
니다.
해탈과 해탈지견은 앞의 3학의 결과인 해탈에 귀속
되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불교수행의 목적은 해탈을 누리는데 있고,
자신이 깨달아 얻은 해탈을 자비심으로 가르쳐서 다른
사람도 누리게 하려고 그 해탈의 법과 그 길과 그 결과를 널리 전하는 일입니다.
이와 같은 지견이 없으면 해탈을 깨달아 얻었다고 할 수
없으므로 해탈에는 반드시 그 지견이 따라야 합니다.
이와 같은 경지가 곧 법신의 경지며 법신의 작용이 됩니
다. 그래서
“법신은 계와 정과 혜와 해탈과 해탈지견으로부터
생겨났다.”라고 하였습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_()_
생활속불교에서 삶의 지혜를 배웁니다 나무관세음보살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