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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 하멜기념관 개관식에서 네덜란드 피트 아이슬스 호르큼시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테잎컷팅을 하고 있다. | ||
하멜표류기로 최초로 서양에 한국을 알린 헨드릭 하멜을 기념한 강진하멜기념관 개관식이 병영면 '하멜기념관'에서 주민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98년 자매결연 협정을 맺은 네덜란드 피트 아이슬스 호르큼시장, 한스하인스브룩 주한네덜란드대사 부부, 딕 반 잔텐 하멜재단이사장, 제이쿠스 스넵 하멜재단이사, 손용근 서울행정법원장등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내 주었다.
네덜란드 민속공연으로 시작된 개관행사는 하멜기념관 건립에 공이 큰 유홍준 문화재청장에게 강진군수 감사패가 수여됐다. 행사에는 장영일 화백이 하멜기념관에 자신이 직접 그린 작품을 기증했다.
또 손용근 행정법원장의 자작시 '돌아가지 않을 돌아옴'이 낭송되어 개관을 축하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피트 아이슬스 호르큼시장은 "네덜란드에도 없는 하멜기념관이 강진에 건립되어 기쁘다"며 "아름다운 하멜기념관은 관광객들에게 그 시대 생활상을 이해하고 시각적인 회상을 불러 일으킬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식 후 호르큼시장등 일행은 하멜기념관을 둘러보고 헨드릭 하멜이 생활했던 병영성, 병영 돌담길등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병영성 성동리에 새로 개관된 강진하멜전시관은 총사업비 33억을 들여 1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16,226㎡대지에 연면적 395.52㎡ 규모의 지상 1층 건물로 완공됐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많은 분들의 협조가 있었던 하멜기념관이 개관됨에 따라 강진은 또 하나의 강진 관광지를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 17세기 네덜란드 풍차를 설치하고, 튤립꽃밭을 조성해 세계속에 강진을 알리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출처 - 강진신문***
첫댓글 고향가믄 꼭 들러볼 명소네요...^^
쩌번에 갔을때 한창 공사 중이었는데......다시 함 가봐야것습니다....
집성목 건축법이라고 했던가요.초반 공사에 실패 햇던 아픈 기억이 있는곳이군요.또 하나의 관광지가 생긴것은 맞군요
내고향 병영이 명소로서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병영 한골목(하멜식 돌담길)에 들어 섰군요.
'돌아가지 않을 돌아옴(Return with no more Return)'은 영문으로 번역되어 외국인들에게 강진을 알리는 데 일조하였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