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회, 남해 금산을 가다)
남해 금산(錦山)은 산 이름이요, 충청도 금산(錦山)은 군명(郡名)이기에 수식어
를 잘 살펴야 한다. 남해 금산에는 보리암(菩提庵)이 꼭 따른다.
백담사처럼 이곳도 셔틀버스를 타고 3.5Km를 올라야 한다. 그만큼 길이 가파르
고 찾는 사람이 많다는 증거이다. 또 있다.
남해 보리암은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 여수 향일암과 함께 해수 관음 성지로
유명하다. 관음 성지는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곳’ 이란 뜻으로 이곳
에서 기도하면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를 잘 받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금산(658m)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다. 대구 사는 창녕향우회원들과 가을을 만끽
하고 친목을 다지는 정기산행을 다녀왔다. 유명한 고대 동창회, 해병대 전우회, 호
남 향우회에 지지 않는 단합을 자랑한다.
첫댓글 금산!
이성계가 왕이 되면
산전체를 비단으로 덮을라
켔다가 신하가
나무가 죽으니
어명으로 비단금자 금산!
다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