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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강단-411 바리새인의 누룩(마태복음16장1-6절)
성경말씀은 마태복음 16장 1절에서 6절까지 봉독합니다.
[마태복음 16장]
1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와서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서 오는 표적 보이기를 청하니
2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3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4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저희를 떠나 가시다
5 제자들이 건너편으로 갈새 떡 가져가기를 잊었더니
6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신대
예수님의 사역이 거의 정점, 다시 말하면 막바지 가까이 다가왔을 때 있었던 일인데, 이미 예수님께서 이적을 행하신다하는 이야기는 전국에 다 퍼진거야.
이적을 행하시면서 예수님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초대교회의 이적은 마치 교회 종소리와 같았다 그런 얘기가 있어요.
그러니까 기적이 일어나니까 그 기적 소리 듣고 그 때 종은 없으니까 사람들이 모여들고 했는데,
그럴 때,
[마태복음 16장]
1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와서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서 오는 표적 보이기를 청하니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은 평소에는 아주 잘 못지내는 사람들입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 둘 다 견원지간처럼 앙숙이고, 오랜 앙금이 남아 있는 그런 사람들인데, 바리새인들은 좀 보수적이면서 나름대로 경건주의라고 생각해요.
반면에 사두개인들은 제사장 계열인데, 세속주의야.
어떻게 하겠어요?
제사장 계열인데 이게 세속주의라니까.. 그리고 상당히 정치적이예요.
정치적이고 세속적이고 부활 같은 것 별 관심도 없고 아예 믿지도 않고, 영도 없고 천사도 없고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성공하고 복 받는 것 이것이 전부라고 생각해요.
이런 식으로 혹 생명 그러면 그저 자손들이 계속 대가 안 끊어지고 이어가는 게 영생이지 따로 무슨 영생이 있느냐?
이런 정도로 세속화된.. 그리고 다분히 헬라 문화를 선호하는..
좋게 보면 진보적이라 할 수 있는데, 사실은 제가 볼 때는 진보적이라는 말은 해당이 안 되고, 꽤 세속적으로 잘못되어 있는 이런 사람들인데, 그래도 예수님 때려잡을 때는 꼭 한 마음이 돼요.
본디오 빌라도와 헤롯도 마찬가지죠.
서로가 아주 안 좋은 사이인데, 예수님이 나타나니까 이것은 공적이다. 예수님이야말로 우리의 공공의 적이다. 힘을 합해가지고 친구가 되는 거야.
헤롯과 빌라도도 친구가 되고, 예수님 잡기 위해서는 사두개인 바리새인 함께 친구가 된다니까..
여러분 이런 신약성경 시대 예수님 시대에 분위기를 어느 정도 인식을 하는 게 좋을 거예요.
어떻든 이 두 파 사람들이 와서 하나님을 시험하여 ‘당신이 정말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면 무슨 표적을 한번 보여봐라..’ 표적 보여 달라고 한다해서 해봐..
그런데에 응할 예수님이 아니죠.
그래서 아주 참 건방진 사람들이죠.
표적이 나타나든지 안 나타나든지 진리이면 옳은 참된 이치를 말하면 들어야지, 무슨 표적을 보여달라 말라.. 아주 굉장히 기분 나쁜 소리죠.
그래서,
2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3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여러분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까?
하루 천기 보는 것..
저녁노을이 붉게 물들면 날이 가물겠다 해요. 실제로..
그리고 아침노을이 붉게 물들고 구름이 끼면 오늘 비가 올란가 하거든요. 실제로..
우리 다 어릴 때 배웠어요.
옛날에는 일기예보가 없었고 나온지 얼마 안 되었잖아요.
우리는 옛날에 우리 어머니 아버지는 허리가 아프다. 이런 게 일기예보예요.
노을을 보고 날이 궂겠다 이렇게 하는데,
예수님께서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제가 지금 작금의 우리 세계 정세, 세계가 흘러가는 것을 볼 때 더 각성하고 마음의 끈을 다잡아 매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요.
지금 현재 며칠 사이에 갑자기 못 듣던 얘기 돼지독감이라고 해가지고..
돼지가 독감이 걸리고.. 돼지까지..
그래서 조류독감 지나간지 얼마 되었다고 돼지독감..
그러다가 개독감, 소독감 다 하지 않겠어요?
사람과 붙어 사는 것이니까..
그런데 우리가 ‘독감’하니까 한국 사람은 하도 감기를 많이 해가지고 조금 우습게 생각하죠? 그렇죠?
지난번에 ‘사스’라고 하는 ‘중증호흡기 질환’ 이것 때문에 중국은 생 몸살을 앓았는데, 한국은 김치를 먹어서 괜찮느니 하면서 넘어갔단 말이죠.
조류독감은 가축에게는 많이 매몰하고 했지만, 사람에게는 큰 피해가 없었으니까 한국사람들이 이게 설마 괜찮겠지 이런 게 있다는 거예요.
정확히 지금으로부터 90년 전 일이죠.
그 유명한 스페인 독감..
저도 잘 모르죠. 90살이 안 되었거든요.
스페인 독감이라고 무서운 독감이 있었는데, 그 때 죽은 인구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6천만이예요. 최소 5천만에서 6천만 희생되었는데,
1차 세계대전에 죽은 사람보다 세배나 많이 죽었어요. 감기에..
눈에 보이지도 않은 바이러스에 그렇게 많이 죽었다는 겁니다.
그 때가 이른바 사전에 보면 ‘무오독감’이라고.. 무오년 1919년 독감때 한국인도 740만이 걸렸답니다. 엄청난 인원이죠.
740만명이 걸려가지고 14만명이 죽었다는 것인데, 걸렸다면 5%가 20명 중에 한명은 죽는 것이고, 빠른 사람은 딱 걸리자 사흘만에 죽는 거예요.
그러니까 감기라고 예사로 무시했다가는 작은 코라도 다치는 수가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어디 다니는 것을 조심해야 되고, 특히 돼지독감 조심해야 돼요.
71도 이상 삶으면 괜찮다고 하는데, 삶기 전에 걸린다고 해요.
나는 보니까 참 이상한 사람들이야. 삶아서 팔든지..
그런 71도에 삶으면 괜찮다 그런 말 들으면 안 됩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몰라요? 그것을..
신문이고 방송이고 다 그래요.
그러니까 요한계시록에 보면 아시는 대로 6장에 어떤 사망, 어떤 괴질, 이런 것들이 창궐해가지고 네 번째 인을 땔 때에 지구 인구의 4분지 1이 죽는다고 되어 있죠?
그러니까 스페인 독감 하나 때문에 6천만명이 죽을 수 있었다고 하면, 그 때는 제가 볼 때 옛날 사람들이기 때문에 지금 사람보다 훨씬 건강했어요.
유아 사망률이 높아서 그렇지, 일반 사람들의 저항력은 지금보다 훨씬 더 건강했을 것이고, 반대로 지금 얼마나 사람들이 약합니까?
어떤 질병과 싸워본 경험도 없고 그저 저항력이 떨어져서 아무 병이나 다 걸릴만큼 인큐베이터 안에 콩나물처럼 무균실 안에서 크듯이 이렇게 큰 사람은 아무 저항력도 없는데다가, 온갖 항생물질을 많이 써가지고 항생물질 내성이 생기는 이런 끔찍한 슈퍼박테리아 아니면 엄청난 독감들이 몰려왔을 때, 그 때만 90년 전에만 해도 국제적으로 왕래가 잘 안 되었잖아요.
우리나라에서 1년에 해외로 나가는 사람 10명이나 되었겠나.
그런데 지금은 여러분 인천 공항에 가 보세요.
하루에 몇 만명이 나가거든요.
몇 만명 들어가서 몇 만명 들어오는데 그것은 어떻게 해도 다 통제가 안 되죠.
그래서 마지막때 이런 교통이 빠르고 사람들의 왕래가 많을 때, 그런 괴질은 전혀 현미경으로 감지가 안 됩니다.
바이러스는 현미경으로 감지가 안 됩니다.
그렇게 될 때 갑자기 온 세계에 불어닥칠 회오리라는 것은 걷잡을 수 없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늘 우리가 깨어있어서 마음에 긴장을 풀지 말고, 갑자기 시대의 징조가 어떤 징조가 우리 앞에 나타날지 모른다는 거예요.
그래서,
4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저희를 떠나 가시다
대개 예수님께서 표적을 구하는 사람들을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고 합니다.
여러분 예수님 말씀에 2천년 전에 악하고 음란하다고 했는데, 오늘날은 얼마나 더 악하고 음란하겠나..
끔찍한 일이죠.
그런 악하고 음란한 세대, 그 악한 일을 하면서 슬슬 하나님 모르고 즐기고 있었는데,
회개하라고 외치던 세례요한을 어느 날 헤롯이 처리해주니까, 마음에 덜 찔리니까 휴 살았다 한 거죠.
세례요한이 회개하라 안 하니까 안도의 숨을 쉬었는지 모르지만, 갑자기 예수님께서 이렇게 이적이 나타난다 하니까..
심지어 헤롯왕까지도 죽은 세례요한이 살아났는가 보다 이런 두려움이 있다는 거야.
그러니까 지금 그 때 당시 사회에 예수님이 나타나가지고 이런 이적을 베푸신다 하는데, 저분이 정말 하나님께로서 온 선지자 맞나?
맞으면 죄를 짓던 것 악을 즐기던 것 그만두고 회개 할 준비를 해야 안 되겠나. 그런 심리가 있는 거죠.
그래서 예수님께서 표적이 보이거나 안 보이거나 옳게 말하면 회개해야지..
꼭 표적 보고 회개하는 것은 못된 심보거든..
그러니까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이 나타나면 회개하든지 말든지..
표적이 안 나타나면 ‘에이 하나님께서 보낸 것 아니야. 여전히 먹고 마시고 즐기자.’ 그렇게 갈 수 있는 심보가 있다는 거예요. 심리 속에..
그래서 ‘이런 사람들에 내가 무슨 표적을 보여주겠나.’
딱 한 가지 표적. 예수님께서 장사지낸바 되었다가 사흘만에 부활할 표적 외에는 보여줄 표적이 없다 그런 뜻이예요.
5 제자들이 건너편으로 갈새 떡 가져가기를 잊었더니
6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신대
7 제자들이 서로 의논하여 가로되 우리가 떡을 가져 오지 아니하였도다 하거늘
‘누룩’하니까 바로 빵으로 연관되어가지고..
‘우리가 빵 가져오는 것 잊어버렸다. 많이 남았던 것을 말이야.’
이렇게 하니까 예수님께서 아시고,
8 예수께서 아시고 가라사대 믿음이 적은 자들아 어찌 떡이 없음으로 서로 의논하느냐
내 말은 지금 빵을 염려하라는 것이 아니야.
9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고 주운 것이 몇 바구니며
10 떡 일곱 개로 사천 명을 먹이고 주운 것이 몇 광주리이던 것을 기억지 못하느냐
11 어찌 내 말한 것이 떡에 관함이 아닌 줄을 깨닫지 못하느냐 오직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누룩’이란 말. 누룩 보신 분 손 들어봐요.
그러니까 봐요. 누룩 본 사람이 절반도 안 되는 거야.
저도 이스라엘 누룩은 안 봤어요. 어떤지..
그래서 우리나라 누룩은 빵 만드는 누룩이 아니고, 술 만드는 누룩만 봤어.
밀겨에 물을 약간 섞어서 이상한 틀에 넣어가지고는 삼베 헝겁을 넣어서 자근자근 밟아요.
그러면 둥글납작한 원반처럼 되는데, 그게 적당한 온도 24도에서 30도, 그 정도 온도가 되면 안에서 곰팡이가 살아나서 곰팡이 균사가 퍼져서 한 덩어리가 되어서, 집어던져도 안 깨어져요.
지금도 오래된 시장에 가면 누룩을 파는 데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런 것과는 다른 것 같아요.
반죽을 할 때 빵을 부풀게 그것을 넣어서 반죽을 하면 빨리 부풀어져가지고 빵이 부드럽게 되는 그런 누룩인데,
헬라어로 누룩을 ‘찌매’라고 합니다. 찌매..
우리 같으면 누룩은 찌매만 넣어도 된다고.. 많이 안 넣어도. 찌매(조금)만 넣어도 돼요. 그렇죠?
찌매라고 하는데, 그 누룩을 그렇게 하니까 제자들이 무슨 말인가 알송달송하니까 예수님께서 바리새인의 교훈을 주의하란 말이다. 교훈..
12절에,
12 그제야 제자들이 떡의 누룩이 아니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라고 말씀하신 줄을 깨달으니라
그러면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교훈이 어떤 교훈이었을까?
첫째, 겉으로 된 척 하는 것. 외식하는 거죠.
거룩하지도 않으면서 거룩한 척 하고, 정직하지도 않으면서 정직한 척 하고..
신령하지도 않으면서 신령한 척 하는 이런 것들..
그래서 겉치레로 아주 종교적으로 하는 것 이런 것을 예수님이 싫어하시는 거예요.
조심해야 돼요.
그리고 우리가 주의할 것은, 이 서기관들 당시에 학자들이 성경을 해석하는데, 끝없이 해석을 했어.
미드라쉬 미쉬나 탈무드 게메라 토셉타 할라까 학가다 브라이다.. 온갖 해석에 해석을 더해가지고 나중에 누룩을 너무 많이 넣어가지고 너무 부풀어서 본질이 온데 간데 없어.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게 된 거야.
오늘도 신학교 도서관에 가보면 도대체 그 책을 다 읽을 수도 없고, 읽기는 고사하고 그 책 만져보지도 못하고 죽어야 돼..
그 안에서 진리를 찾을려면 건초더미에서 바늘 찾는 것보다 더 어렵습니다.
신학대학 도서관에 책이 너무 많아서 그 책을 다 읽어야 진리를 안다면 자살해야 될거야. 자살..
그러니까 여기저기 헤매다가 전부 딴소리하고 학문을 너무 세분화해가지고 서로 찢어져서 만나지 못하게 만들어버립니다.
얼마전에 대학교수 몇사람이 모여가지고 오늘 대학 학문이 보통 문제가 아니다, 보통 심각한 게 아니다.
무슨 얘기냐?
그 사람이 풍자해서 하는 말인데, 파리학을 전공을 하는데, 파리.. 똥파리..
그러니까 학부때는 4년동안 파리에 대한 개론을 배우는 거야.
파리학 개론이 파리의 날개 파리의 몸통 머리 눈.. 이렇게 해가지고 개괄적으로 공부를 한대요.
그러면 학사학위가 나온다고 해요.
그리고 석사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거야.
파리의 눈에 관해서 더 전문화 하면 석사학위가 나오는 거야.
그리고 파리 다리에 대해서 연구하면 석사학위가 나오는데,
박사 학위는 파리 다리 전체를 다 연구하면 안 나와.
파리 발에 묻은 때가 먹이를 낚아채는데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이렇게 하면 박사학위가 나온다는 거야.
교수들이 모여서 학문을 이렇게 해가지고 무슨 살아있는 학문이냐..
신학도 마찬가지야.
제가 가끔 이야기 하죠.
시편 78편을 가지고 박사논문을 써서 박사학위를 받았는데, 그런데 시편 79편은 모른다니까..
학문을 전부 이렇게 만들어가지고 통전적으로 보는 안목도 없고, 이론 속에 너무 누룩을 많이 넣어가지고, 진리에다가 누룩을 너무 많이 섞어가지고 변질되어가지고 본질이 온데간데 없는 이런 교훈은 참 심각한 문제라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왜 성서한림원 같은 것을 생각하느냐 하면, 도대체가 이렇게 해서는 목사가 되었는데 아니면 석사나 박사가 되었는데도 66권 중에 한권도 제대로 아는 게 없다.. 그런 신학은 백해무익한 거죠.
그래서 다시 성경을 바르게 빠르게 통전적으로 좀 보고, 성경만 알아서 되겠습니까?
성경이 기록된 배경사도 알아야 되겠고, 그래서 성경과 역사와 과학과 선교와 실무적이고 실천적인 것을 꼭 배울것이 있는데, 너무 학문들을 찢어 나눠가지고 도대체 조립도 안 되고 서로 만나지도 않게 대화도 안 되게 이렇게 만들어버린 학문은 잘못된 거예요.
이게 바로 옛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리새인들의 누룩인데, 그래가지고 공부 많이 했다고 외식하는 그런 것들은 하나님 보실 때 가증스럽다 할 수 있는 거죠.
혹시 여러분 더러 찔리는 사람 없어요?
다행히 우리 교회는 박사가 별로 없으니까 안 찔려서 참 다행이죠.
그래서 온갖 세상 일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은 택시 기사가 제일 많이 알아요.
하여튼 모르는 게 없고 아는 게 없잖아요.
박사들은 진짜 박사에 빠져가지고.. 그 박사라는 아주 전문된 구멍에 들어가서 옆을 못 보는 거야.
저는 진작 박사 안 하는 게 옳겠다.
다 박사인데, 박사 아닌 사람 하나는 있어야지 그래도..
13절,
13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사실은 여기까지 하면 대체적으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르치는 교육이 중요한 것은 대체로 다 가르쳤어요.
그리고 이것이 마치 졸업여행을 가듯이 가이사랴 빌립보에 갔는데,
가이사랴 빌립보는 헤르몬산 기슭에 아주 물이 많고, 이스라엘 전 지역에서 거기가 제일 아름다운 곳이 아니겠는가..
저는 이스라엘 땅 몇군데, 참 좋다하는 데가 몇군데 있어도 가이샤랴 빌립보와 단이 제일 좋은 것 같았어요.
그 두 군데 살만하고 딴데는 전혀 살아보고 싶은 데가 별로 없어요.
그 가이샤랴 빌립보에 간 거야.
예수님도 자주 못 갔을 거예요.
늘 어려서부터는 아버지 어머니 심부름 하고 목수일 한다고 못 갔을 것이고, 또 공생애 들어가서는 한번도 밥 먹을 겨를도 없었다는데.. 그렇게 사신 거예요.
저도 참 뭐한다고 어떻게 살았는지 설악산에도 한번 못 가봤어요.
그 흔해빠진 산에.. 흔해빠진 것은 아니죠. 하나밖에 없죠..
세상에 동해안에도 한번 못 가보고.. 참..
그 크지도 않은 땅을 다녀보지도 못하고.. 뭘 하면서 살았는지..
그렇게 살았어요.
예수님도 아마 휴가도 못 가보고 3년만에 휴가 처음 간거야.
제자들도 너무 바쁘게 지냈는데, 모처럼 물도 좋고 그쪽은 북쪽이라서 기후도 서늘해요.
갔는데, 거기에서,
..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굉장한 질문입니다.
우리가 사람이 예수님을 누구로 보느냐? 누구로 인식하느냐?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아마 사람이 태어나서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해서 진지한 생각을 못해봤다면 그 사람은 태어나지 않은 게 좋을 뻔했어요.
예수님이 누구신가?
그 문제를 가지고 고민을 안 해 봤다면 보통 문제가 아니예요.
그래서 제자들을 3년 가르친 다음에 맨 먼저 이 문제인데, 이것은 연습문제입니다. 본 시험문제가 아니고 예제로 물었어요.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14 가로되 더러는 세례 요한,
세례요한이 죽었다가 살아났다고 합니다.
.. 더러는 엘리야,
능력이 많으니까..
..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예수님이 우시니까..
..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5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게 참 여러분 이렇게 물을 때에 물론 예수님이 전지하시니까 제자들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지 아셨겠지요?
아셨을까? 모르셨을까? 알면서 왜 물어봐요?
예수님은 아시지만 제자들은 인식이 통일도 안 되었어요.
뭐라고 인식을 하는지 잘 몰라.
그래서 이것은 그 때 그 제자들도 제자들이지만, 오고 오는 세대에 마태복음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이 누구신가’ 하는 심각한 질문 앞에 서보라는 거야. 다..
그래서 여기서 가장 심각한 질문 앞에 세워졌는데, 하도 우리가 많이 들어서 별로 안 심각하죠. 늘 듣던 얘기어서..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물론 여기 베드로가 ‘그리스도시요’ 이렇게 말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틀림없이 아람어나 히브리어로 이렇게 했겠죠.
히브리어는 ‘메시야’죠. 메시야.
‘주는 메시야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아람어로 했든지 이렇게 했을텐데, 마태가 헬라어로 하다보니까 크리스토스, 기름부음 받은 자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이렇게 고백을 했습니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바요나’ 하는 것은 ‘요나의 아들’입니다. ‘바’는 아들이란 말이고, ‘바나바’ 하면 바르 나바스 ‘위로의 아들’이죠.
그 다음에 바나바 바요나 ‘바’ 할 때 누구누구의 아들..
바요나는 ‘요나의 아들’
그러니까 지금 요나의 아들도 되고 어떤데는 요한의 아들이라고 되어있는 데가 있죠.
요나 요한 하는 발음들이 그 사람들이 요나라는 말도 된 곳이 있고 요한이라고도 된 곳이 있어요.
..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예수님께서 너 참 공부 잘했다는 것도 아니고, 너 머리가 참 좋다 한것도 아니고, 너 눈치한번 빠르다 한 것이 아니고, 복이 있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아버지께서 네게 알게 해 주어서 네가 안거야.’
모처럼 맞췄는데, 하나님 아버지가 알게 해 줘서 알았다는 거야.
다른 복음서에 보면 ‘내 아버지의 성령이 네게 알게 해 준 것이다.’ 이렇게 되어 있어요.
여러분 우리가 일부러 하나님 말씀을 배울려고 하지 않고 마음의 문을 닫고 그러면 곤란하지만, 우리가 참 열린 마음 순수한 마음 순전한 마음이 있으면 성경이 우리를 감동해가지고 이끌어서 깨닫게 해요.
깨달아지게 하고 알아지고 믿어지게 하는 거예요.
안 믿어지는 것 억지로 ‘믿습니다.’ 하는 그것도 외식이야.
예수님 별로 안 좋아하는 겁니다.
그냥 안 믿어지면 가만히 있어. 그냥 안 믿어지면 더 순수하게 마음을 비우고 더 들어봐요. 그러면 믿어져요.
저의 경험으로서 처음에 가니까 이것도 안 믿어지고 저것도 안 믿어지고 별게 안 믿어지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믿어지는 거예요. 점점..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페트로스’라는 말은 ‘반석’이 아닙니다.
‘페트로스’는 ‘돌’이야. 돌..
‘반석’은 ‘페트라’. 페트라가 반석이고, 페트로스는 돌이거든요.
너는 돌이라. 기분 나쁠 수 있죠. 돌이라니까..
그런데 예수님은 자기도 머릿돌이라고 하죠?
예수님은 머릿돌 베드로는 돌, 예수님은 머릿돌만 되는 게 아니라 반석도 되죠.
예수님이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이 반석을 갖다가 페트로스로 보느냐? 예수님 자신으로 보느냐? 할 때 이게 지금 아람어라든지 아니면 히브리어로 말하는 것을 헬라어로 번역을 했기 때문에, 이것 참 어렵고 또 헬라어로 번역한 것을 영어나 한문으로 번역한 것을 우리말로 번역했으니까, 번역이 2중 3중으로 이루어져서 원의미가 무엇인지 굉장히 어려워요.
그래서 베드로를 반석이라 한 것은 로마 카톨릭이 된 것이고, 예수님을 반석이라 한 것은 기독교가 된 거예요.
페트로스라는 말은 돌이거든요.
우리가 아프리카 선교하는 선교사중에 리빙스톤(living stone)이라는 사람이 있죠?
산 돌이야.
살아있는 돌.. 리빙스톤..
그러니까 스톤이라는 말이지, 반석과는 다르다는 거예요.
그래서,
..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여러분 지난번에 한번 말씀 드렸죠.
다른 단체 같으면 벌써 사라져도 열번 사라졌을텐데,
예수 믿는 할머니 둘이 남아가지고 ‘아무개 할매 기도하소.’ ‘사도신경 합시다.’ 그러고 있는 데도 안 없어지는 거예요.
안 없어지고 있다가 그 두 사람들이 참 안타까운 정황을 보고 하나님께서 저 지리산 신작로 끝나는 동네에 사는 그런 저를 불러서 전도자로 보낸 거예요.
제가 지금 들어보니까 그 교회가 많이 성장했다는 거예요.
저는 그 때 별로 성장을 못 시키고 나왔는데..
전에 한번 이야기 했죠? 할머니 둘이 앉아가지고..
그런 제가 가서 세상에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곳에 내가 그들과 함께 한다고 했는데, 정말 그렇게 되었는데도 없어지지 않은 거야.
동네사람들에게 얼마나 멸시를 당했는지..
나중에 청년들이 교회 몇 사람 나왔었는데, 전도를 보냈더니 동민들 반응이 ‘우리 화장실도 못한데 우리 뒷간만도 못한데 거기 우리가 가겠나..’
그랬다는 거예요.
그런데 세상 사람들로부터 그렇게 멸시는 당해도 하나님은 그것을 버리지 않은 거예요.
상한 갈대도 꺾지 않고 가물가물하게 꺼져가는 심지도 끄지 않으시는 거예요.
그래도 거기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교회라는 단체가 어찌보면 굉장히 힘도 없을 것 같은데, 거기에 진리로 말미암는 생명력은 대단하다는 겁니다.
..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게’라고 할 때, 베드로 한 개인이 아닙니다.
‘교회의 대표’로서 ‘너’이지, 한 개인에게 주었다 이렇게 봐서는 안 되는 거죠.
..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여러분 교회에 주어진 권세가 예수님 이름, 더 나아가서 성 삼위 이름으로 세례를 주어서 죄를 사하는 권세는 대법원장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대통령도 이 땅에서 형을 감한다든지 특사 이런 것은 할 수 있어도, 그 사람의 죄를 없이 하는 권세는 대통령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오늘 교회에 주어지는 것이고, 예수님 이름으로 목회자가 세례를 할 수 있어요.
판검사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UN 사무총장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교회가 하찮아 보여도 그런 권위와 그런 권세가 교회에게 주어져 있다는 겁니다.
20 이에 제자들을 경계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어떤 말은 그렇습니다.
아무리 진리라도 말을 해야 될 때가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때가 있어요.
조금 있다가는 해야 돼요. 그렇죠?
해야 될 때는 안 하고 있고 그러면 곤란하죠.
지금은 그런 말을 하면 이른바 천기가 누설되는 거예요.
일절 지금은 너희들만 알고 있고, 좀 있다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수난과 부활 그 이후에 또 오순절 그 이후에는 아주 목숨을 걸고 전해야 되죠.
지금은 조용하라는 거예요.
21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 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가르치시니
제일 첫째는 ‘예수님이 누구신가?’ 그것부터 해야 돼요.
그리고 그 보다 더 앞서서 우리가 전도자가 된다, 정말 사람들을 가르치고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하나님을 믿게 할려고 마음 먹을 때, 한국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는 제일 중요한 게 ‘하나님이 정말 계실까?’
하나님이 정말 계시느냐?
그것부터 해야 돼요.
하나님이 계신지 안 계신지 그것도 아리까리한 사람에게 인간이 타락했다하는 것도 안 통하는 것이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도, 하나님이 계신지 안 계신지 확정이 안 되었는데, 하나님 아들 나오면 어떻게 해요?
하나님 아버지가 확실히 계시는 게 돼야 아들이 나오는 거지.. 그렇죠?
반드시 창세기부터 해야 돼요.
우리가 어떤 도를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배울 때는 반드시 창세기부터 해서 하나님 계신것 확실하구나. 하나님이 계시니까 우리가 있지, 인간이 존재하는 것이지..
그런데 이 인간이 타락을 했다. 타락을..
그 타락했다는 사실을 현저하게 증명이 되어야 예수님 십자가 앞에 가서 그것이 복음이 되고 그것이 은혜가 되고 감격이 되고 자기를 부정하게 되고 죄사함 받아야 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거예요.
그리고 그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고..
이렇게 되어야지 무턱대고 그냥 거두절미하고 다 그저 생략해버리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다.
이렇게 안 되는 거예요. 이게..
그래서 예수님께서 누구신가는 확신된 다음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실 것을 말씀하시는데,
..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이것은 그 당시에 최고 종교계 실력자들입니다.
..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 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가르치시니
그러니까,
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간하여 가로되,
‘간하여 가로되’ 했는데, 원어에 보면 베드로가 예수님을 책망했다는 거예요.
담대해졌죠. 담대한거요? 건방진거요? 좀 우쭐한거죠?
책망했다는 거야.
‘무슨 소리를 하느냐고 이 결정적인 순간에.. 지도자가 되어서 이렇게 마음 약한 소리를 해도 되는 거요?’ 하면서..
‘우리가 지금 당신 보고 모든 것 다 버리고 따라가는데, 지금 다 된 밥에 지금 어떻게 하자는 거냐’ 하면서 막 그냥 아주 격렬하게 예수님께 대들었다는 거야.
이 결정적인 순간에 마음 약한 소리 한다고..
아주 책망했다는 거야. 겁나죠..
..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이런 일은 절대로 미치지 않습니다. 우리가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누굽니까?
대단하죠.
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더 놀랬겠죠?
방금 칭찬해놓고 금세 사탄이라고 하면 어떡합니까?
..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베드로가 지금 어떻게 해가지고 세상을 뒤집어 엎어가지고 지가 그래도 정답 맞췄으니까 한 자리 하는 것 떼놓은 당상이고, 하다못해 총리자리는 뭐 차지하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했던 모양인데, 예수님께서 그런 것 다 사람의 일이다. 사람의 일..
우리가 하나님의 교회에서 일하면서 자꾸 사람에게 연관시키면 곤란하잖아요. 조심해야 돼요.
여러분 마귀 사탄은 항상 사람을 위하는 척 합니다. 그렇죠?
‘네가 따서 네가 먹고 네 눈이 밝아져서 네가 하나님처럼 되라..’
얼마나 달콤한 얘기예요?
사람을 억세게 위하는 것처럼 그렇게 하는 거예요.
지금 베드로 참가 사람의 일을 생각한다.. 사람을 위하는 것처럼..
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꾸 자기 생각을 내세우고 자기 의견을 내세우고 그러면 안 돼요.
그러면 참 어려워져요.
‘본 회원의 생각으로..’ 그것은 본 회원의 생각이지, 곤란하다는 거야.
그런 것은 국회에 가서 하는 것이고, 교회에서는 본 회원의 생각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닙니다.
‘제가 믿기로는 이렇게 하는 것이 주님의 뜻 같습니다.’ 이렇게 해야지..
본 회원의 생각으로 어쩌고 저쩌고.. 아이고 참 어려운 사람 많아요.
사회에서 조금 언론계에 있었다고 떠드는 사람 많아요.
노회에 가면 젊을 때 기자 생활 조금 했다가 얼마나 우려먹는지. 노루 때린 몽둥이 3년을 우려먹는다고..
그런 사람도 있어. 여기 말고 딴데 그런 사람이 있어요.
자기를 부인하고..
이게 제일 먼저 예수님 제자 조건에 자기를 부인하는 거예요.
어디가서 자꾸 자기 의견을 내세우고 말이 많고 그러면 곤란해요.
저는 사실 어디가서 할 말이 참 없는 게 아니고 많이 있는데, 안 하는 게 좋습니다. 보니까..
내가 말 한번 했다가 말도 자꾸 하는 사람 늘 하는 사람 늘 떠드는 사람은 괜찮은데, 늘 짖는 것이니까 넘어가는데,
말 안하던 사람이 한번 했다가 잡아먹으려고 덤비는 거야.
나는 아무나 하면 되는 줄 알았어. 옳으면 다 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야. 보니까..
다 각본이 있고 하는 사람이 있는 거예요.
그런 것도 모르고 같이 떠들었더니 그냥 각본에 없는 게 나와서 속 썩이느냐?
그래서 어디가서 여러분 각본에 없는 것 절대로 나서면 안 됩니다.
그래서 안 나서기로 했어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십자가는 조금 어려운 부담을 안고 그런 게 아니고 진짜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될려고 하면 반드시 죽을 준비를 해야 돼요. 사형틀을 짊어지고 가야 돼요.
언제든지 주님을 위해서 죽을 준비가 안 되었으면 따라오지 말라는 거예요.
지금 결정적인 순간에..
예수님도 지금 일사각오를 하고 있는데, 제자들이 되어가지고 살겠다고..
결국은 물론 예수님 부인하고 도망하고 하지만, 마침내 이길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열 두 제자 다 순교하거든요. 나중에..
..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이게 다 역설적인 얘기죠.
여러분 천국의 윤리 천국의 법칙 중에 상당히 역설적인, 영어로 파라독스라고 하죠.
완전히 거꾸로 말하는 거예요. 거꾸로..
죽고자 하면 살것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
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지당하신 말씀이죠. 어떤 것도 목숨과 바꿀 수 없는 거죠.
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영광으로 천사들과 함께 재림하는 것까지 지금 이야기 하거든요.
이야기가 너무 비약되고 있죠.
지금은 죽는 것 말씀하시고, 제자들은 아직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지 못했는데, 재림하실 것까지 이야기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그게 납득을 못하는 것 같으니까.. 이게 무슨 소린가 할 때,
2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섰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이것도 참 난제같이 보이는 거예요. 난제같이..
그런데 여기 17장이라는 것을 인쇄하는 조판하는 사람들이 장을 나누는 바람에 툭 떨어진 것처럼 되는 것이지, 그렇게 말씀하시고 바로 엿새 후에 이렇게 되어가지고 변화산에 올라간 얘기를 하거든요.
[마태복음 17장]
1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보통 ‘베드로 요한 야고보’를 삼총사라고 하죠?
예수님이 가운데 있으면 삼각형으로 해가지고 베드로 요한 야고보..
보나마나 베드로가 제일 앞에 있겠죠.
요한 야고보는 뒤에 있는데, 써클 중에 써클(circle in a circle) 제일 가까이 있는 삼총사..
이 세 사람만 데리고,
..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이게 어느 산인지 확실하지 않은데, 그 산을 보통 다볼산이라고 합니다.
먼데에서 보면 상당히 동그랗게 꼭 바가지 엎어놓은 것처럼 생겼어요.
갈멜산에서 남쪽으로 내려다보면 다볼산이 있는데, 다 본다고 다볼산.. 다보죠..
다 안본 사람이 있는데, 우리는 다봤어요.
다볼산이라는 산이 있는데, 그 산이었을 것이다, 짐작이지만 그렇게 합니다.
그리고 기념예배당까지 다 지어져 있는데, 실제 그 산이었는지는 잘 몰라요.
엿새 후니까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이른바 졸업여행 갔던 휴가를 마치고 그길로 바로 돌아서면 바로 예루살렘 십자가를 보고 내려가거든요.
거기에서 엿새 쯤 왔으면 거기까지 왔지 않겠느냐?
이렇게 봐서 따로 높은 산이 거기에서 무슨 다른 산이 안 보이거든요.
그래서 그 산 같다 해가지고 후대 사람들이 거기에 기념 예배당 짓고 한 것이지, 진짜 다볼산인지 아닌지 아무도 확정이 안 돼요..
그런 성지가 많아요.
진짜 이게 맞나? 몰라..
하나님만 아시지 지금 와서 고증할 길이 없는데가 많다는 거야.
대충해서 그렇게 안내합니다. 성지순례갈 마음이 싹 없어지죠?
그래도 가보면 유익해요.
산에 올라가셨는데,
2 저희 앞에서 변형되사,
모습이 확 변한 거야.
.. 그 얼굴이 해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이것은 무엇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느냐 하면, 우리도 언젠가는 예수님 오셨을 때에 그리스도안에서 잠들었던 사람들은 확 부활되어 나오겠지만, 만약 그 때 예수님 마지막 나팔 소리날 때 땅에서 살아남아 있던 성도들은 예수님이 변화산에서 변한 것처럼 홀연히 변하는 거예요.
마지막 나팔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홀연히 변화되는데, 예수님께서 변화되는 것 보여 주셨잖아요.
예수님처럼 변화될 것이고 예수님처럼 부활될 것이고..
이것은 이해되는 게 아닙니다. 그냥 믿어야 돼요. 그냥..
그것을 어떻게 이해해요? 설명 안 돼요. 이것은..
그냥 믿어야 되는 거예요.
만약에 평소에 이런 것도 안 보여주고 예루살렘으로 갔으면, 이 제자들이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다’ 해 놓고도 ‘내가 맞게 봤나?’ 계속해서 의심의 앙금이 남아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나중에 베드로가 이 때의 이 영광을 잊지 못해 합니다.
왜냐하면 베드로가 베드로후서에서 ‘공교하게 뒤에서 꾸며낸 얘기가 아니다. 우리는 그 영광을 친히 본 자다’ 하면서 이 부분을 굉장히 중요시 하거든요.
.. 그 얼굴이 해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그것도 순식간에..
그러니까 천국가면 LG세탁기 아무 소용없어..
아무 소용없는 거야. 그냥 순식간에 홀연히 변해요.
그리고 우리 자매들 다림질 할 것도 없고 그냥..
제일 안 되는 게 세탁소일거예요. 그렇죠?
천국 가서 제일 안 되는 게 세탁소예요.
죄송합니다. 세탁소 하시는 분 이 땅에서는 잘 되십시오.
3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로 더불어 말씀하는 것이 저희에게 보이거늘
4 베드로가 예수께 여짜와 가로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주께서 만일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하여튼 베드로는 무슨 말이든 해야 돼요. 그렇죠?
말이 맞든지 안 맞든지.. 일단 말을 해야 돼요. 불안하면..
딴 사람은 가만히 있거든요. 지금도..
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저희를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
이것은 왕권이 수여될 때에 선포되는 왕명입니다. 왕명..
제가 솔로몬 이야기 할 때 잠깐 언급한 것 같은데, 다윗에게 아들이 19명이 있었잖아요.
그런데 다윗이 늙어서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않은데, 후계자를 안 정하고 미적미적하고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아도니야 같은 게 착각을 하고 왕이 되겠다고 그런 사태가 벌어지잖아요.
그럴 때 정상적으로 할려면 그렇게 하면 안 되고, 그러기 전에 어느 날을 딱 정하는 거야.
그러면 극비에 붙여져야 돼.
일절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어느 날 왕자를 소집해가지고 모든 만조백관들 그리고 왕족들 귀족들 다 있는 자리에서 이런 것 소문내고 그러면 안 됩니다.
천기가 누설되면 안돼요.
갑자기 어느 날 불러가지고, ‘솔로몬 이리 오너라.’ 하고 솔로몬이 왕의 앞에 서면 ‘보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나의 기뻐하는 자니라.’ 하면서, 금 홀을 아니면 지팡이를 턱 내밀고 아니면 옥쇄를 탁 주면, 그게 왕권을 수여하는 그런 절차입니다. 공식 절차예요. 이게..
그러니까 모세도 아니고 엘리야도 아니고 예수님이 왕이시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예수님에게 주어지는 굉장한 장면이었어요.
단지 변화되었다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거기에서 ‘죽기 전에 인자가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한 것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 사건이..
그래서 이것이 대관식때나 아니면 세자 황태자 책봉할 때 선포되는 그런 공식적인 세러모니가 이런 거죠.
6 제자들이 듣고 엎드리어 심히 두려워하니
7 예수께서 나아와 저희에게 손을 대시며 가라사대 일어나라 두려워 말라 하신대
8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이 때도 어때요? 하나님 아버지는 안 보이죠? 맞아요?
여러분 하나님 아버지가 왜 안 보였을까?
빌립이 자꾸 아버지를 보고 싶다고 하죠?
그 외에도 지금도 우리 성도들은 내가 모르겠는데, 하나님 보고 싶다는 사람이 많아요.
그런데 거의 성경 전체에 볼 수 없다고 해요. 그렇죠?
그래도 보고 싶어요?
저는 볼 때에 한 사람 누가봐봐.
누구는 보여주고 누구는 안 보여주고 해가지고 시험들 사람 있죠?
틀림없이 그렇게 됩니다.
그리고 누가 한 사람이 진짜 하나님 봤다 그래봐. 그 교회로 사람이 다 모여서 속 썩일거야.
저 분은 하나님을 직접 본 사람이라고 해가지고 애 먹일 것이고, 더 기가 막힌 것은 이 사람 저 사람 몇 사람 봐봐.
본 사람들이 하나님을 그려가지고 보면 반드시 만듭니다. 또..
그런 위험 때문에 보지 못하게 해 놓은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 봤으면 족한 거야. 그렇죠?
그리고 괜히 보여주시옵소서. 하고 관상기도한다고 앉아있지 말고..
굉장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그런 것..
자꾸 하나님 보겠다고 보채는 사람 있어요.
오늘도 보니까 어떤 분이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다이렉트로 듣고 싶다. 방법은 바로 천국에 바로 가라.. 간단하잖아요.
지금은 직접 듣는 시대가 아니고 성경 말씀으로 듣는 시대인데, 여기서부터 제대로 잘 믿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그렇게 된거예요? 어쩌다가..
그래서 여기서 음성이 들리고 아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는 이것이 하나님 뜻이예요.
9 저희가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명하여 가라사대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10 제자들이 묻자와 가로되 그러면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아직도 제자들이 뭐가 안 풀린거죠?
11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
1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 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하시니
13 그제야 제자들이 예수의 말씀하신 것이 세례 요한인 줄을 깨달으니라
깨달았다 해도 맨날 엉뚱한 소리하고..
그러니까 깨달아도 완전히 되는 게 아닙니다. 한참 가야 돼..
예수님과 3년이나 같이 먹고 자고 마시고 그 기적 다 보고 해도 그렇다고 된 게 아니라니까..
아직도 한참 가야 돼요.
14 저희가 무리에게 이르매,
네 사람이죠. 예수님과 세 제자 베드로 요한 야고보가 내려오니까,
.. 한 사람이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리어 가로되
15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저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16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
‘간질’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 간질이라는 병이 좀 어려운 말이예요.
‘셀레미야 주메노스’. ‘셀레미야’ ‘셀레나’ 하는 것은 ‘달’이예요.
‘달의 침해를 받는다’ 의미가 그래요.
매달 한번씩 정기적으로 달의 침해를 받는다, 이렇게 하면서 헬라인들이 이렇게 이해를 했어요. 이것을..
거의 매월 주기적으로 발작을 한다 이렇게 해서 그렇게 말하는데,
불에도 넘어지고 또 물에도 넘어져.
그래서 우리가 어릴 때도 동네에 그런 사람이 한둘씩 있었는데,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자꾸 늘어나서 600명당 한명이예요. 비율이..
지금 현재 간질 환자 비율이 600명당 한명 있습니다. 많은 거죠.
그리고 유명한 사람 중에 간질인 사람 많아요.
여러분 줄리어스 시이저도 간질이 있었어요.
나폴레옹도 있었던 것 같죠?
영웅들 굉장한 분들이 있는 거야.
그런데 우리 고향에 있었던 사람이 큰 홍수가 나면 거기에 뛰어들어가는 거야.
그리고 갑자기 노름하다가 노름하다가 피곤해지니까 옛날에 촛불켜는 시대가 있었어요.
촛불이 갑자기 커 보인다는 거야. 그래서 촛불에다 머리를 들이밀고 들어간다고..
그래가지고 동네에 소문이 나고 이상한 소문이 나고 이렇게 했는데, 그래도 어떤 사람은 부엌에 불 때다가 부엌으로 들어갈려고 해요. 위험하죠.
저는 지금 보니까 다 우리가 어려서 본 그대로야.
불에도 넘어지고 물에도 넘어진다는 거죠.
그런데 일반 간질은 그렇게 안 해요.
그냥 불 물 그런 것 안 따지고 그냥 어느 날 갑자기 의자에 앉아 있다가 굴러떨어져서 거품을 입에 물고 힘들어하는 그런 정도..
한잠 푹 자고 깨면 본인은 몰라. 자고 났다 하면서 전혀 기억을 못해요.
이런 현상인데, 저는 그런 환자를 저 가까이에서 하도 많이 봤어요.
16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이리로 데려오라 하시다
18 이에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때부터 나으니라
놀랍게도 귀신이야.
다른 성경이 보면 귀신 들린 자 따로, 간질 환자 따로 분류가 되어 있어요.
그런데 여기는 귀신들렸는데 간질로 나타나는 거야.
그리고 귀신 나가 버리니까 간질이 나아버렸어요.
그런데 모든 간질이 귀신 들렸느냐?
그런 것은 몰라요.
제가 볼 때 어떤 딸이 충격을 받았는데, 그길로 간질에 걸려버렸어요.
지금은 별로 건널목 건너는 게 별로 안 따지는데, 한때 우리 박대통령 시절에 국민 훈련한답시고 건널목도 아닌데 건넌다든지 신호가 빨간불에 건너가면 즉결심판에 넘기고 그런 시절이 있었거든요.
그럴 때인데 딸이 빨간신호에 건너간거야. 경찰이 잡아갔어요.
그래서 아버지가 쫓아가서 경찰이 묻기를 ‘애 아빠입니까?’ 하니까 ‘아니오.’ 해 버린거야.
그 순간에 경찰에 붙잡힐 때 아빠가 자기를 지켜줄 줄 알았는데, 자기 딸이 아니라고 해 버리니까 그 순간에 충격을 받아서 그 이후에 평생 간질을 앓고 있는 거야. 지금도 앓고 있어요.
제가 목회하던 교회에 그런 사람이 있었어요.
그래서 뇌에 어떤 이상이 있어가지고 간질이 주기적으로 오는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피곤이 겹치거나 할 때 갑자기 발작하는 사람도 있고..
정도가 하도 여러 가지이고, 또 양태도 상당히 다르고 다양하고 복잡해요.
그래서 평생을 연구해도 연구가 다 안돼요.
어느 신학자 어느 성경학자 어떤 의사 정신과 의사 뭘 해도 이게 완전히 해결이 안 되었습니다.
저도 아직은 이 병만큼은 참 곤란하고 알 수 없는 거예요.
장미회에서 나오는 약을 정기적으로 먹고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적당하게 관리를 잘 하면 일반 생활에 큰 지장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운전한다거나 그러면 안 되는 거죠. 위험해요.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 때부터 나았습니다.
19 이 때에 제자들이 종용히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0 가라사대 너희 믿음이 적은 연고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그래서 우리가 실제로 무슨 일이 닥치면 우리가 믿음이 있을 줄 아는데, 아무 믿음 없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겁니다. 깜짝 놀랄 정도로..
그래서 믿음이 정말 은사예요. 은사..
우리가 예수님이 우리 죄 때문에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 그거야 믿죠.
그것은 믿는데, 어떤 일을 앞에 놓고 이 일을 믿음으로 밀고 나가는 것은 다른 문제야.
아무리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 믿으면서도 그런 어떤 사건앞에 일 앞에 귀신이나 질병 앞에 여지없이 우리가 믿음 없고 무력한 그런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거예요.
21 (없음)
21절은 ‘없음’이라고 되어 있죠?
어떤 사본에는 뭐라고 뭐라고 무슨 구절이 있는 거야.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을 때는 없는 것이 원전쪽에 가까운 겁니다.
이게 기본 원칙이예요.
어떤 사람들은 이런 것을 가지고 ‘사탄이 삭제했다. 사탄이 변개한 성경이다.’ 이래가지고 개신교가 갖고 있는 것을 사탄이 변개한 성경이다 해가지고 애를 먹이는 사람이 있어요.
22 갈릴리에 모일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기워
23 죽임을 당하고 제 삼 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심히 근심하더라
이 구절도 생각을 해야 돼요.
만약에 우리가 변화산에서 헤르몬산까지 갔으면 갈릴리에 또 올라가면 안 되는 거야. 그렇죠?
지리를 모르니까 이야기가 되어야 말이지..
가본 사람은 ‘아 그렇구나.’ 금방 아! 하고 도통하는 소리 나는데, 성지를 안 가보면 방향감각 거리감각이 없으니까..
지금 만약에 바니아스라고 하는 가이사랴 빌립보까지 갔다가 갈릴리를 지나서 다볼산까지 갔다가 다시 갈릴리로 올라가면 안 돼요.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인데,
‘깜박했다 하나 빼먹었다’ 이렇게 간 것도 아니고..
이런 게 우리를 어렵게 한다는 거야.
예수님의 마지막 한 주간 노정도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22 갈릴리에 모일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기워
23 죽임을 당하고 제 삼 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심히 근심하더라
24 가버나움에 이르니 반 세겔 받는 자들이 베드로에게 나아와 가로되 너의 선생이 반 세겔을 내지 아니하느냐
갈릴리 가버나움이 예수님의 선교본부죠.
그래서 이렇게 보면 아까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간 것이 엿새후가 되는데, 따로 높은 산이 어디냐?
헤르몬산까지 갔다는 얘긴가..
헤르몬산이라고 하는 사람이 더러 있어요. 그 변화산을 갖다가..
.. 반 세겔 받는 자들이 베드로에게 나아와 가로되 너의 선생이 반 세겔을 내지 아니하느냐
25 가로되 내신다,
역시 베드로죠. 낼거냐 물어보지도 않고 자존심 상하니까..
.. 내신다 하고 집에 들어가니 예수께서 먼저 가라사대 시몬아 네 생각은 어떠하뇨 세상 임금들이 뉘게 관세와 정세를 받느냐 자기 아들에게냐 타인에게냐
26 베드로가 가로되 타인에게니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러하면 아들들은 세를 면하리라
27 그러나 우리가 저희로 오해케 하지 않기 위하여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하시니라
여러분 한 세겔이 4데나리온이니까 반 세겔이면 2데나리온이죠.
한 데나리온이 하루 품삯 6-7만원 하니까, 반 세겔이면 요즈음 돈으로 14-15만원 정도 되는 금액인데,
1년에 세 차례는 반 세겔 내야 돼요.
유월절 칠칠절 초막절 세번 성전에 들어올 때 내는 건데, 요즈음 같으면 40-50만원 되겠죠.
그렇게 내는 건데, 아마 부자라고 더 내는 것도 아니고, 가난한 것도 덜 내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내는 거예요.
요즈음 같으면 굳이 적용하자면 주일 헌금처럼 하는 겁니다.
교회 시설을 쓰다가 보면 낡아지고 감가삼각비도 생기고 이렇게 하니까 어떻든 정기적으로 내게 한건데,
베드로가 괜히 낸다 했다가 베드로 체면을 생각해서 안 내면 곤란하잖아요.
소문이 나봐.
‘예수라는 사람이 세금도 안 내는 사람이다.’
돈 몇푼 되지도 않는 것을 소문이 그렇게 나면 곤란하니까 ‘너와 나를 위해서 내라.’
그래서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게 물고기가 뭐할려고 한 세겔 물고 있었을까?
참 신비한 거죠? 그렇죠?
가끔은 예수님께서 재미있게 할 마음이 있었는지 한 세겔 물고기 물고 있었는데, 그 물고기가 얼마나 기다렸겠나. 베드로가 올 때까지.. 그것 물고 있으면 밥도 못 먹었을텐데,.
가서 낚아서 그것 물고 있으면 낚시도 안 될텐데..
그것 생각하면 밤새도록 잠이 안 와요. 어떻든 물고 나왔다니까..
이렇게 해서 사실 변화산에서 내려와서 이 사건 이후, 이길로 곧바로 예루살렘으로 가시면 십자가와 부활까지 연결되는데, 오늘은 여기까지만 정리할려고 합니다.
18장은 다음 시간에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 밤에는 주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가이사랴 빌립보에 갔을 때에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제자들에게 알아보는지 몰라보는지 물으셨고, 또 이런 저런 사건들이 있었는데, 말씀 속에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이신 것은 예루살렘에 가서 장로들과 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기워서 이방인의 손에 넘겨져서 심히 고난받고 장사지낸바 되고 3일만에 부활하기까지의 일을 다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가 주님의 고난에 대해서 한번 더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게 하시고, 주님께서 마지막 시간까지 제자들에게 끝까지 교훈하신 진리의 말씀들을 흘려듣지 않고 마음에 잘 새기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