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언니가 또 모닝콜해서
어이 야야 퍼떡 와봐라 진짜 쥑이는거 있데이
세수만 하고 모자 덮어쓰고 온나 빨리
뭐 또옥 같지 뭐 청국장 그리울 때 가께 잠쫌 자자
아이다 진짜 쥑이는거 있다 ㅋㅋ
헤어날 수 없는 맛이 있다
근데 젓갈 이름을 모른데요 바빠 안물어봤데요
7자매가 다 식당을 한다네요
언니 손맛이 젤이제? 아이다
4째가 제일 잘한다
만든 거 함 무 봐라
와~~ 뭐 이런맛이 있데유 ㅎ
손맛도 유전인자를 가졌나보네요
그런데 슬픈 건 어쩌면
언니의 손맛을 더이상 못 맛볼 수도 있겠다싶네요
재래시장이 너무 불경기인데
언니 정도되니 견뎠는데
매력적인 제의가 들어온 거지예
우연히 막 퍼주는 집밥을 맛 본
성서 중소기업 사장님이 회사 식당 경영해보라고 하싯다네예
우짜꼬
무조건 해야지..ㅎ
6명의 지원군들도 많고 최적의 조건이네요..ㅡㅡ
조화만 있길래 갖다준 게 이리 잘자라 기쁜 언니 ㅎ
유채꽃 소주잔에 담겨 몇 날을 살아내고
첫댓글 상이 맛깔나게 차려졌네요.
부디 대박나시길..
전통시장에서 몇년 진짜 힘들더니
참 다행 ^^
정말 엄마 밥상 같네~~뭔 젓갈인지 몰겠으나 쌈밥으로 짱~!휴 맛나겄다요~^^
내일 꼭 물어보께 너무 맛있더라
갈치속젓갈도 맛있던데
쏘울아 우린 암만 나이들어도 얻어무거야 될 팔잔갑다 손맛엄써서 ㅋ
맛있겠당!!
ㅎㅎ 상치쌈에 젓갈만 올려먹어도 한그릇 뚝딱하것어요 ㅎ
맑은바다님 맛난 저녁 드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