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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6-27
은혜 / 한서노회
요즘 클린턴 대통령이 자신의 잘못된 행위와 그것을 숨기려고 거짓말한 것과 또 다른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도록한 것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하루에 거짓말을 17번 정도 한다는 통계가 있는데 자기들은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면서 대통령은 거짓말하면 안된다는 이중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자기는 거짓말하면 이유가 있어 괜찮고 다른 사람이 거짓말하면 안된다고 하는 이중성은 비단 미국 사람들에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제 신문에 [개도 웃을 일] 이란 제목으로 '돈 먹은 국회의원 299명 중 19명' '사정 대상 명단'이라는 글과 함께 개 한 마리가 웃으면서 돌아다니는 것을 그린 풍자 만화가 실렸습니다. 자기 아들의 손가락을 자른 아버지만 거짓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도 거짓말하고서도 아무 일 없는 것처럼 버젓이 살아가고 있는 개도 웃을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정치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은 거짓말 잘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어린아이들도 누가 가르쳐 준 적도 없는데 거짓말을 잘합니다. 어떤 거짓말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어떤 거짓말은 별로 힘들이지 않고 쉽게합니다. 거짓말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거짓말을 잘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원조의 영향 때문입니다. 거짓말의 원조가 누굽니까? 사탄입니다. 그래서 사탄은 거짓의 아비라는 별명이 붙어 있습니다(요 8:44). 이 사탄이 아담 하와를 거짓말로 유혹했습니다. 이렇게 타락한 아담 하와의 후손들은 쉽게 거짓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진실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거짓말 하실 수 없는 분입니다(히 6:18).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거짓말이고 특히 남에게 해를 끼치는 거짓에 대해서 아주 엄하게 경고하십니다. 십계명 중에 9번째 계명이 남에게 해를 끼치려고 거짓말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또 거짓말하는 사람은 살인자들과 함께 지옥불에 떨어질 자들이라고 했습니다(계21:8).
실제 하나님이 얼마나 거짓말하는 것을 미워하시는지 잘 나타내주는 사건이 있습니다. 사도행전 5장에 보면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베드로에게 단지 거짓말을 한 것뿐인데 죽었습니다. 이 거짓말이 단지 사람을 속이려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속이려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기브온 사람들도 교묘한 거짓말을 했는데 하나님은 죽이시지 않고 벌도 내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브온이 어떤 거짓말을 했습니까?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차례로 점령하기 시작할 때 기브온의 대표들이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찾아와서 "우리는 멀리서 왔습니다. 멀리서 왔기 때문에 우리가 입고 있는 옷도 이렇게 다 헤어졌습니다. 우리의 신발도 이렇게 낡아졌습니다. 음식도 집에서 아주 뜨거운 것을 가져왔는데 너무 오랫동안 오다가 보니까 이렇게 말랐고 곰팡이가 났습니다. 포도주를 담은 이 가죽 부대도 새것이었는데 이렇게 찢어지게 되었습니다. 우리와 화친하고 평화조약을 맺읍시다."(9:6ff)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처음에는 근방에 사는 사람들 같아서 의심하면서 선뜻 화친을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여러 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붙여 너로 치게 하시리니 그 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무슨 언약도 말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신 7:1,2)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 밖에 있는 백성들과는 평화조약을 맺을 수 있다고 하셔서(신20:10-20),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들이 실제 멀리 사는 사람들인지 아니면 가나안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인지 확인하지도 않고 하나님께 물어보지도 않고 평화조약을 맺었습니다(14절).
3일이 지나서 그들이 30km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명령을 좇아서 가나안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을 전부 죽여야 합니다. 이미 조약을 맺였지만 기브온 사람들이 거짓말한 것이기 때문에 그 조약은 원인무효라고 하면서 기브온 사람들을 죽여야 하는데, 19-20절을 보면 "모든 족장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하였은즉 이제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리라. 우리가 그들에게 맹세한 맹약을 인하여 진노가 우리에게 임할까 하노니 이렇게 행하여 그들을 살리리라 하고 무리에게 이르되 그들을 살리라 하니..." 하고는 성전 가까이서 일 하게 하였습니다(27절). 여호와의 단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은 레위인만 가능했는데 기브온 사람들이 성전 가까이서 일하는 영광된 삶을 살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들과 여호수아가 기브온의 거짓말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았는데, 하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하나님께서 기브온에 대해서 이스라엘 족장들과 여호수아가 한 일에 대해서 잘못했다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이스라엘 족장들과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자기들 마음대로 조약을 맺은 책임 때문에 기브온 사람들을 어떻게 하지 못한다 해도, 하나님은 책임이 없으시니까 거짓말한 그들을 그냥 직접 죽이실 수도 있었을 텐데 그렇게 하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하나님은 기브온 사람들을 보호하십니다. 기브온 사람들이 거짓말로 조약을 맺은 후 약 400년이 지난 다윗왕 시대의 이스라엘에 3년 동안 흉년이 들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그 이유를 물었더니 기브온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함께 살기 전에 맹세했는데(바로 오늘 나오는 화친조약을 가리킴) 사울 왕이 저들을 죽였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윗 왕이 기브온 사람들을 불러서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고 물었더니 '우리를 학살하였고 또 우리를 멸하여 이스라엘 경내에 머물지 못하게 하려고 모해한 사람의 자손 일곱을 내어 주시면 우리가 저희를 여호와 앞에서 목매어 달겠나이다' 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그러자 다윗 왕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사울의 후손 7명을 기브온 사람들에게 주었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이 이들을 모두 죽이고 난 뒤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위하여 기도를 들으셔서 흉년을 그치게 하셨습니다(삼하21:1-14). 하나님께서 적극적으로 기브온을 보호하셨습니다.
또 이로부터 약 400년 정도 지나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아오는데 그때 돌아오는 사람들의 명단에 기브온 사람들이 들어있습니다.(이때는 기브온 사람들이라고 하지 않고 느디님 사람이라고 함) 이들이 돌아와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고 성벽을 다시 세우는데 함께 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었지만 계속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을 섬기며 살았습니다.
그러면 거짓말은 때에 따라 해도 괜찮다는 것입니까? 물론 그렇지는 않습니다. 거짓말은 죄입니다. 하나님은 거짓말을 싫어하시지만 거짓말했다고 항상 그 사람을 벌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에게서 그 점을 잘 볼 수 있습니다. 가나안 땅에 기근이 심해지자 아브라함은 애굽으로 가면서 아내 사라에게 "애굽 사람들이 당신의 아름다움을 보고 탐내어서 나를 죽이고 당신을 빼앗을지 모르니까 당신을 나의 누이라고 하고 나는 당신의 오빠라고 하자"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애굽 왕이 사라의 아름다움을 보고 탐내자 아브라함은 사라를 자기 아내라고 하지 않고 동생이라고 거짓말했습니다. 그래서 애굽 왕이 사라를 왕궁으로 불러들이고는 아브라함에게는 많은 가축을 주었고, 대신에 하나님께서는 애굽 왕과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렸습니다.
거짓말한 것은 아브라함인데 별로 잘못한 것 없어 보이는 애굽 왕이 벌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아브라함과 사라의 거짓말은 문제가 없는 것입니까? 물론 아브라함과 사라의 거짓말은 잘못한 것이고 죄입니다. 어떤 학자는 어떤 특별한 경우, 즉 거짓말이 하나님을 순종하고 하나님을 봉사하기 위한 것이라면 죄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고 자기 이익을 위해서 했습니다. 자기 생명을 위해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자신을 건져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사라를 벌하는 대신 애굽의 왕을 벌하심으로 이들을 위기에서 건지셨습니다.
이 사건의 핵심은 아브라함이 거짓말을 했는냐? 하나님이 어떻게 벌하셨느냐? 하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비록 아브라함이 믿음이 약해져서 거짓말을 하긴 했어도 하나님은 그를 변함없이 사랑하고 구원하셨다는 것에 있습니다. 만약 거짓말하는 것이 죄니까 아브라함과 사라를 심판하셨다면 하나님이 이들을 통해서 이루실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구원의 일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비슷한 사건이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에게서 또 한 번 일어납니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기브온 사람들은 아브라함이나 이삭처럼 하나님의 특별한 약속을 받은 사람들이 아니고 하나님이 오래 전부터 멸하시기로 한 족속,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 아래 있는 백성들로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모두 여리고성 사람들과 아이성 사람들처럼 이스라엘의 칼에 다 죽어야 할 사람들입니다. 또 이들은 교묘한 거짓말까지 했는데도 하나님은 벌하시지 않고 살려 주셨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한 것이기 때문에 경솔히 취소할 수 없었기 때문에 기브온이 거짓말 했고, 저주 받은 백성들로 죽어 마땅하지만 살려주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은혜가 무엇입니까? 공짜입니다. 받을 자격이 없는데도 받는 것이 은혜입니다. 가나안의 33왕과 나라들이 이스라엘에 의해서 다 죽었는데 유일하게 기브온만 살았던 것은 그들이 다른 백성들과 달리 의로웠기 때문이 아니고 단지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11:20절을 보면 다른 사람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해서 이스라엘에 의해 망했습니다. 그러나 기브온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기에 싸우려 하지 않았고 비록 거짓말을 하긴 했지만 이스라엘에게, 아니 하나님께 항복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족장들이 여호와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자기들 마음대로 화친하고 맹세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브온 사람들이 죽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 중에 살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었습니다.
어떤 학자는(Francis Schaeffer) 기브온이 기생 라합과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도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아래 있는 사람으로 기생 즉 창녀였습니다. 그녀는 두 명의 이스라엘 정탐꾼을 숨겨주고는 자기 나라 군인들에게는 거짓말을 했습니다. 자기 나라를 배신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하나님의 구원을 받았고 가족들도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심지어 그녀는 다윗 왕의 조상이 되었고 더 나아가 예수님 족보에도 오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그녀가 이런 은혜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수 2:9-11을 보면 하나님은 그녀의 지난날의 삶이 어떠했든지 관계없이 믿음을 가진 그녀를 구원하셨습니다. 이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셨던 것입니다.
기브온도 같은 관점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브온도 라합이 자기 민족을 배반한 것처럼 가나안 다른 왕들을 배신했습니다. 이 때문에 다른 연합군의 공격을 받게 될 것을 다 알면서도 속임수를 쓴 것입니다. 윌리엄 바클레이는 사람들이 거짓말하는 동기를 "악독함, 두려움, 부주의, 자기 자랑, 욕심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사실 사람들은 까닭 없이 남에게 해악을 가하기 위하여, 또 자기 생명과 재산과 명예가 손상을 입지 않을까 하는 염려로, 또 자기를 과시하고 자존심을 세우려는 허영심 때문에 자신을 과대포장하기 위하여, 심지어 다른 사람을 부당하게 끌어내리거나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거짓말을 합니다.
그런데 기브온은 어떤 동기로 거짓말을 했습니까? 이 동기가 중요합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누구시며 하실 일이 무엇인지를 알았고 자기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도 알았습니다(9,10,24절). 그 당시 가나안에 살고 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님이 애굽에서 행하신 일, 광야에서 행하신 일들을 들었고 또 하나님이 앞으로 하실 가나안 땅에 대한 심판에 대해서도 들었지만, 이렇게 이스라엘에게 와서 화친을 청한 족속은 기브온 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두려워하면서도 이스라엘과 죽을 때까지 싸웠습니다.
비록 기브온 사람들이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 아래 있는 사람들이지만, 또 교묘한 속임수로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었지만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알고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고, 하나님께 피하려고 했습니다. 자기들이 직면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기들의 미래를 위해 재빨리 준비하는 지혜, 하나님께 빈 손 들고 나오는 태도를 하나님이 받아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결국 오늘 말씀은 기브온이 얼마나 교묘한 거짓말을 했느냐를 다루는 것이 아니고 더구나 거짓말해도 괜찮다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기브온을 통해서 아무리 거짓말하고 저주 아래 있는 흉악한 죄인이라도 하나님에게 나아오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을 말합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도 사실은 기생 라합이나 기브온처럼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던 사람들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믿음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우리를 사용하여 주신 것입니다.
박효진 장로님이 쓴 [하나님이 고치지 못할 사람은 없다] 라는 책은, 박 장로님이 교도관으로 있으면서 주로 중범자들, 장기수나 사형수들을 전도하면서 도무지 예수 믿을 것 같지 않던 사람, 온갖 악한 짓을 해서 사형을 당하는 사람들이 예수를 믿는 것을 보고,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시면 어떤 악한 사람이라고 변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런 실례들을 모아 놓은 것입니다. 우리는 자주 저 사람은 안돼, 문제아, 구제불능아라고 생각하면서 포기합니다.
다른 사람 보기에 소망이 없어보여도 하나님이 은혜 주시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면 사람이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
이번에 전도할 때 이런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누구든지 두 팔을 벌려서 안아주십니다. 사랑하십니다. 은혜를 베푸십니다. 하나님의 자녀 삼으십니다. 새롭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포기하지 않으시는데 왜 우리가 포기하려합니까?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생명 보험, 암보험, 자동차보험, 화재보험, 교육보험 등 다양한 보험 중에 하나 이상 가입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자기 영혼의 미래를 위해서 준비하는 사람들은 적습니다. 우리가 전도할 때 사람들이 기브온 사람들처럼 자기들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기브온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정리:강미라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