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내 텅 빈 방문을 닫은 채로
아직도 남아있는 너의 향기
내 텅 빈 방안에 가득한데
이렇게 홀로 누워 천정을 보니
눈 앞에 글썽이는 너의 모습
잊으려 돌아누운 내 눈가에
말없이 흐르는 이슬 방울들
지나간 시간은 추억 속에
묻히면 그만인 것을
나는 왜 이렇게 긴긴 밤을
또 잊지 못해 새울까
창 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 방 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저마다 아름답지만
내 맘 속에 빛나는 별 하나
오직 너만 있을 뿐이야
창 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 방 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첫댓글
드넓은 바다, 파도의 힘만큼 삶에도 열정을 불어주고픈 뜨거운 계절 여름 8월입니다. 본격적인 찜통더위에 기운 잃지 않게 조심하시고, 항상 바다같이 넓고 포근한 사랑 많이 나눠 주시길 바랍니다. 8월 한 달도 매일매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