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5장 15절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
양동이에 게 한 마리만 담아 두면 알아서 기어 올라와 빠져나갑니다.
하지만 여러 마리의 게가 양동이에 함께 있으면 한 마리가 나가려고 할 때
다른 녀석이 그 게를 잡고 끌어내려서 결국 모두가 못 나가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가리켜 '크랩 멘탈리티(crab mentality)'라고 하는데
남들이 성공하는 모습을 눈 뜨고 보지 못하고
끌어내리려는 마음가짐과 태도인것 입니다.
우리 속담 중에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와 비슷한 맥락입니다.
그런데 이 크랩 멘탈리티와는 다른 감동적인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느 초등학교 운동회 날,
마지막 경기로 이어달리기가 있었고
이때 1등으로 달리던 아이가 결승선에 거의 다 와서 넘어졌습니다.
2등이던 아이는 곧장 달려가기만 하면 1등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2등 아이는 달리기를 멈추고
되돌아가 넘어진 친구를 일으켜 주었습니다.
그리곤 둘은 손을 잡고 함께 결승점을 통과했습니다.
결국 이날 청군, 백군은 모두 승리했습니다.
더불어 살아가야만 하는 우리에게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깨닫게 하는 장면입니다.
우리는 학교에서부터 다른 친구들을 제치고
1등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사회는 '오직 나만'의 사회생활이 아니라
'함께 상생' 하는 사회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공생이 아니면 공멸이다.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평화의 길이 열리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의 삶이 공멸의 길이 아닌,
공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소원해 봅니다.
첫댓글 서로 화평하라
주님의 말씀 우리는 화평의 전도자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