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인 트럼프가 맥도날드에서 감자튀김을 튀기고, 드라이브스루에서 직접 주문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AI가 아닙니다. ㅋㅋ
트럼프는 대선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북부의 벅스 카운티 피스터빌-트레버스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하여 감자를 튀기고 드라이브스루 주문을 받았는데, 그가 이 같은 행보를 보인 이유는 맥도날드는 음식 및 아르바이트 측면에서 미국 서민 문화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모두 아시겠지만, 트럼프는 수조원의 재산을 가진 초 부호입니다.
하지만 경쟁자인 해리스가 과거 맥도날드 아르바이트 경험을 했다는 것과 서민의 편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기에, 이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맥도날드 매장에 찾아 이 같은 행보를 보인 것이죠.
그리고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에 도착해 "나는 항상 맥도날드에서 일하고 싶었지만, 한 번도 하지 못했다"며 "나는 (맥도날드에서) 일했다고 주장했지만, 알고 보니 완전히 가짜였던 누군가와는 다르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가짜는 해리스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맥도날드에 확인했으며 그들은 ‘거짓말쟁이’ 해리스가 그곳에서 일한 어떤 기록도 없다고 말했다”면서 “그녀는 결코 그곳에서 일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만약 내가 그곳에서 20분을 머문다면 내가 해리스보다 20분 더 그곳에서 일한 것이 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는 이날 생일이었던 해리스에게 "꽃을 사줄 수 있지만, 감자튀김이나 맥도날드 햄버거도 사줄 수 있다"고 농담을 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