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삼상 30:1-6 (시글락 사건)
1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사흘 만에 시글락에 이른 때에 아말렉 사람들이 이미 네겝과 시글락을 침노하였는데 그들이 시글락을 쳐서 불사르고 2 거기에 있는 젊거나 늙은 여인들은 한 사람도 죽이지 아니하고 다 사로잡아 끌고 자기 길을 갔더라 3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성읍에 이르러 본즉 성읍이 불탔고 자기들의 아내와 자녀들이 사로잡혔는지라 4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이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더라 5 (다윗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도 사로잡혔더라) 6 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본문에 나오는 시글락 사건은 다윗의 인생가운데 가장 힘들었던 위기의 순간이었습니다.
왕이 되기 전 사울에게 쫓겨 다닐 때 다윗은 자기를 따르는 600명과 함께 전쟁에 나갔다가 성에 와보기 집은 다 불타고 재산은 다 털리고 여자들과 아이들까지 다 잡혀가서 없어 졌습니다.
이 광경을 보고 너무 기가 막혀 모두가 땅 바닥에 주저 앉아 아침부터 저녁까지 울 기력이 없을 때까지 웁니다.
600명의 마음은 “마라 네페쉬” 상태가 되었습니다.
“마라”는 “쓰다, bitter”는 뜻이고 “네페쉬”는 “혼, soul”을 가리킵니다.
모두의 생각과 마음이 쓰디 쓴 것으로 충만헤서 쓰디 쓴 생각과 쓰디 쓴 마음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 갑니다.
“이 쓰디 쓴 사태에 대해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한다”는 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그 때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다윗에게로 향합니다.
그러면서 여기 저기서 “다윗을 돌로 쳐 죽이자”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그 순간 다윗의 마음은 다급해졌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본문에서 “다급해졌다”는 “묶였다”는 의미입니다.
즉 다윗의 마음이 묶였습니다.
마음이 묶이면 생각이 묶이고, 생각이 묶이면 몸이 묶여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태가 됩니다.
이러한 위급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다윗이 한 일은 “하나님안으로 피하는 것”이었습니다.
본문은 “다윗이 크게 군급하였으나 그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고 말씀합니다.
즉 다윗은 하나님안으로 들어가서 “강한 힘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힘으로 강해 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힘으로 스스로를 격려하여 용기를 얻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절망적인 위기에서 탈출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중요한 영적인 원리를 발견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다윗처럼 절망적인 상황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절망에 빠져 쓰디 쓴 생각과 마음이 됩니다.
그리고 희생양을 만들어 돌을 듭니다.
그러나 그것은 “화풀이”이지 문제의 “해결책”은 아닙니다.
절망적인 위기에서 빠져 나오는 방법은 다윗처럼 “하나님안에 빠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새 힘으로 강해져서 절망적인 상황을 이기고 탈출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시글락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입니다.
우리는 좁고 험한 나그네 길을 가는 동안 시글락 사건을 만납니다.
그 때마다 백성들처럼 쓰디 쓴 절망 늪에 빠지지 말고 다윗처럼 하나님안에 빠져 여호와의 새 힘으로 강하게 되어 위기를 기회로 삼아 탈출하는 우리들이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