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 한국 10대 들의 쾌거. 조대성. 신유빈 혼합복식 우승. [2019 체코 오픈/레귤러]

[빠빠빠]

한국의 조대성(Cho Daeseong. 趙大成), 신유빈(Shin Yubin. 申裕斌)은 현재 한국 남녀 탁구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들입니다. 이미, 두 선수는 학생 신분에 성인 선수들과 경쟁해 정식 국가대표에 선발되었고, 이후 꾸준히 국제 대회에 출전하며 경기 경험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이른바 일본의 탁구 신동(神童)으로 불리는 하리모토 토모카즈(Harimoto Tomokazu), 이토 미마(Ito Mima)와 같은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서 성적이 워낙 뛰어나서 그렇지, 조대성, 신유빈 역시 출전하는 대회마다 나이를 뛰어넘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10대 듀오 조대성, 신유빈이 마침내 월드투어 최정상에 올랐습니다. 조대성, 신유빈은 2019년 체코(Czech) 오픈 결승에서 일본의 미즈타니 준(Mizutani Jun), 이토 미마(Ito Mima) 조를 접전 끝에 3-2(6-11, 15-13, 12-10, 16-18, 12-10)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출전 랭킹 305위(조대성), 151위(신유빈) 밖에 되지 않는 선수들이 출전 랭킹 13위(미즈타니 준), 7위(이토 미마)의 우승 후보를 꺾고 우승하는 대 이변(異變)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조대성, 신유빈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월드투어 사상 첫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미즈타니 준, 이토 미마는 지난 7월 호주(Australian/플래티넘) 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회 연속 결승에 오른 일본의 대표 혼합복식 조입니다. 미즈타니 준, 이토 미마는 호주 오픈 결승에서 홍콩의 웡춘팅(Wong Chun Ting), 두호이켐(Doo Hoi Kem)에 1-3(5-11, 13-11, 11-8, 11-9)으로 패해 준우승한 이후, 2번째 결승에 오른 불가리아(Bulgaria/레귤러) 오픈 결승에서 중국의 마터(Ma Te), 우양(Wu Yang) 조를 3-1(11-8, 12-10, 9-11, 11-9)로 이기고 우승했습니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월드투어 혼합복식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한국의 10대 복식 듀오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에 무너지며 준우승에 만족했습니다.

조대성, 신유빈 우승

(출처 : 플릭커닷컴)

(▲ 한국의 10대 듀오에 무너진 미즈타니 준, 이토 미마)

(출처 : 플릭커닷컴)

(조대성, 신유빈 경기 결과)

(2019년 체코 오픈 혼합복식 결승전 조대성, 신유빈 VS 미즈타니 준, 이토 미마)

(출처 : 유튜브)

조대성, 신유빈은 16강에서 프랑스의 트리스탕 플로르(Tristian Flore), 로라 가스니어(Laura Gasnier) 조를 3-2(11-6, 9-11, 11-4, 6-11, 11-5), 8강에서 중국의 마터, 우양 조를 3-1(4-11, 11-4, 11-8, 11-7), 4강에서 오스트리아의 슈테판 페게르(Stefan Fegerl/스테판 페겔), 소피아 폴카노바(Sofia Polcanova) 조를 3-0(11-6, 11-5, 11-9)으로 이겼고, 마지막 결승에서 일본의 미즈타니 준, 이토 미마 조를 3-2로 이기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조대성, 신유빈과 미즈타니 준, 이토 미마의 마지막 결승전은 대단한 접전이었습니다. 조대성, 신유빈은 첫 게임을 먼저 내준 후, 듀스 접전 끝에 2, 3게임을 따내며 게임 스코어 2-1로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4게임을 또다시 듀스 접전 끝에 16-18로 내주며 승부는 마지막 5게임으로 넘어갔습니다. 조대성, 신유빈은 4게임에서 계속 매치 포인트에 도달하고도 경기를 끝내지 못하며 미즈타니 준, 이토 미마에 게임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경기 흐름상 조대성, 신유빈에 매우 불리해진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5게임 역시 조대성, 신유빈이 계속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9-10에서 듀스를 만드는 데 성공한 다음, 신유빈이 연속 2포인트를 성공시키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조대성, 신유빈 - "우리가 함께 월드투어 첫 우승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 미즈타니, 이토는 강한 상대들이기 때문에 결승전은 매우 힘들었다. 하지만, 우리는 마지막에 경기를 정말 잘해 매치 포인트를 따냈고, 결국 승리했다" (출처 : ITTF 홈페이지)

한국의 10대 듀오

(출처 : 플릭커닷컴)

(조대성, 신유빈 2019년 혼합복식 성적)

조대성, 신유빈은 올해 들어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두 선수는 앞서 출전한 대회에서 2번(일본 오픈, 불가리아 오픈) 모두 8강에서 패했고, 3번째 출전 대회인 체코 오픈에서 마침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조대성, 신유빈은 첫 출전 대회인 일본(Japan/플래티넘) 오픈 8강에서 중국의 판젠동(Fan Zhendong), 딩닝에 0-3(11-5, 11-7, 11-5) 완패를 당했고, 2번째 출전 대회인 불가리아 오픈 역시 8강에서 루마니아의 오비디우 이오네스쿠(Ovidiu Ionescu), 베르나데트 쇠츠(Bernadette Szocs) 조에 0-3(11-9, 11-6, 12-10) 완패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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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린의마법사]

조대성은 남복도 우승해서 단숨에 2관왕!
10대때는 정말 빨리 느는게 느껴지네요.
이 자신감으로 단식도 곧 성과가 나올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나저나 우양,마터 조는 지구최강의 수비 혼복조가 나왔다고 기대했건만 곧 해체당할 것 같네요. 솔직히 요즘 우양이 너무 못해요ㅜㅜ 사토히토미가 훨씬 강해보여요.

[빠빠빠]

우양이 갑자기 왜 이렇게 훅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한 때 지구 최강 수비수였는데..ㅜㅜ

[더퍼펙트]

[칼페디엠 건중]

미즈타니가 좀 절더라는 느낌이
미마가 좀 째리는 느낌도 ㅋ

4세트 못끝내서 역전 당하는 모드였는데 멋지게 해내서 너무 기쁨니다.

노아베 노재팬

[영웅아린아빠]

대단한 접전이네요 압박감도 이겨낸 조대성 신유빈 팀 대단합니다^^

[멘탈강화]

신유빈의 마지막 2점 정말정말 자신있게 과감한 플레이 멋집니다.

[Joseph]

잘 한다ㅎ
조.신 커플 파이팅ㅎ

[태수파]

축하축하~~ 단식에서도 좋은 소식이 나와주세요 ^^

[터보탁구]

신유빈 키가 꽤 큰편이네요~
이토미마랑 같이 서있으니 더 커보이네요 ㅎㅎㅎ

[김호석]

신세대 우승이라니 대박 축하해요

[오리지날]

신유빈 하드캐리!!

[돌뿌리]

국제시합경험을 많이 할 수록 진가를 드 높일 수 있을 것 같네요! 듀스의 압박감에도 신예다운 과감한 결정력이 돋보인 멋진 결승이었습니다~^^ 많이 응원합니다!

[무두리국]

나이스!! 이번 달에 가장 기분 좋은 뉴스입니다!!!!!

[석평]

어린 선수들이 얼마나 장하던지!
뭉클했습니다. 짝짝짝!

[단혼]

시상식 사진 미마 얼굴크기랑 비율이
유빈이보다 키는 작은데 얼굴은 더크고
심지어 미준보다도 얼굴이 더크네요ㅠ
물론 둘이 얼굴이 작은 편인 것 같기도 하지만..
특히 유빈양은 얼굴이 진짜 작아보이네요
키는 엄청 컸는데 얼굴은 작고 애기애기한 모습

[탈린의마법사]

둘다 연예인 비율이예요.
요즘 전체적으로 신예탁구선수들의 비주얼이 출중한 것 같아요.

[로뎀나무]

조신의 과감한 플레이가 돋보이네요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반갑구요

[드라이버 우]

대단허네여.
앞으로 장래가 더욱더 기대됩니다.

[카이아빠]

우승의 맛을 봤으니...
이제 자주 우승을 하지 않을까...예상됩니다...^^

[황윤규]

소중한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