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을 잇고 있는 참여자들 모습, 강원도부터 경상도까지 제주만 빼 놓고 없는 곳이 없었답니다.
사진전이 큰 눈길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이날따라 바람이 심해 자꾸 넘어지는 바람에 수없이 일으켜 세우기를 반복하다, 더 이상 안되겠다 싶어 접고 말았습니다.
광주MBC 인터뷰에 나선 박수희 회원.
단체 추모객들에게 희망릴레이에 대해 열성적으로 설명하는 민병수 회원. 이날 민병수 회원의 활약과 열정이 더욱 빛나 보였습니다.
강진에서 올라오신 윤성렬, 그리고 언제나 변함없는 문홍석 두 형님들...
5월14일 오전 11시부터 5.18 광주민중항쟁 31주기를 맞아 5.18 민주묘지를 찾는 추모객들을 맞기 위해 망월동에 자리를 폈습니다.
사전에 5.18 묘지 관리사무소에 캠페인의 취지를 말씀드리며 협조를 구했습니다. 5.18 묘역 6묘역에는 근로정신대 피해자이면서 80년 5.18 항쟁 당시에 대학생들을 돕다 구타를 당한 고 김혜옥 할머니의 묘소가 안치돼 있기도 합니다.
이날 주말을 맞아 많은 분들이 묘지를 찾았습니다. 각 지역에서 온 노동조합 조합원, 대학생들, 그리고 각 사회단체 등 추모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햇볕에 얼굴이 모두 탔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가까이 무려 6시간 40분 동안 캠페인을 펼쳤는데, 650여명이 참여해 주셨고 모금액은 94만1천원 정도였습니다.
멀리 광주를 찾으시고, 희망릴레이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