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양식 2024, 11, 4(월) 찬송 338
말씀: 사도행전 7:39-53
제목: 할례 받지 못한 사람들아
묵상하기
1. 스데반은 율법과 성전문제로 고소한 자들에게 어떻게 대답했습니까?
2. 스데반은 유대인들의 내면의 죄 문제에 어떻게 도전하였습니까?
본문 살피기
1. 모세에게 복종하지 않은 조상들(39-50)
하나님은 모세를 이스라엘의 관리와 속량하는 자로 세웠습니다. 그러나 조상들은 모세에게 복종하지 않았습니다. 스데반은 유대인들의 반역의 역사를 전하기 시작하여 성전을 신성시하는 그들의 죄를 날카롭게 지적하였습니다. 조상들은 모세의 인도함을 거절하고 애굽으로 돌아가고자 했습니다. 41절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그 우상앞에서 제사하며 기뻐했습니다. 42절에 하나님은 그들이 하늘 군대를 섬기도록 버려두셨습니다.여기 하늘 군대란 ‘일월성신’을 의미하는바 우상숭배를 대표하는 말입니다. 42,43절에 결국 선지자들이 예언한대로 바벨론에게 멸망했습니다. 또 44절에 ‘증거의 장막’은 원래 하늘에 있는 장막의 실제 모형이며 성전은 그것을 본뜬 모형입니다. 증거의 장막 뿐 아니라 거기에서 섬기는 모든 예법이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입니다(히8:5). 성막이나 그 섬기는 예법은 모형이지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은 이 장막에 근거하여 성전을 설계했고(대상28:11,12), 46,47절에 솔로몬이 완성했습니다. 하지만 49,50절에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은 사람의 손으로 만든 집에 계시지 않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성전을 우상처럼 섬겼습니다.
2. 마음과 귀에 할례 받지 못한 사람들아(51-53)
스데반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유대인들에게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51절에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책망했습니다. 그들의 조상처럼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 죄(51), 선지자들을 박해한 죄(52), 그들이 증언한 의인을 잡아 죽인 죄를 책망했습니다. 53절에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않는 불순종의 죄를 회개하도록 촉구했습니다. 스데반은 성경 말씀을 통해 율법의 근본정신을 파악하고 있었고, 유대교의 형식주의와 율법주의가 얼마나 하나님을 슬프시게 하는 죄악인가를 깨닫고 있었습니다. 스데반은 하나님께 대한 충성심과 양떼들에 대한 목자의 심정으로 담대히 회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마23:15,16절에 “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화 있을진저 눈 먼 인도자여 너희가 말하되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스데반의 이 책망은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신 것과 방불합니다.
적용
주님께서 오늘 우리 신자들에게 촉구하시는 바가 무엇입니까?
먼저, 형식적인 제사보다 율법의 근본 정신인 의와 인과 신을 지켜 행하실 것을 촉구하십니다. 하나님이 보내신자를 거역하고, 성전을 우상시 하는 문제는 유대인들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불순종의 체질을 타고났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들에게 복종하기 보다 불평하고 원망하기를 잘합니다. 십일조를 잘 내고 주일예배를 빠지지 않으면 신앙이 좋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마23:23절에 “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 주님께서는 형식적인 제사보다 율법의 근본 정신인 의와 인과 신을 지켜 행할 것을 촉구하십니다.
다음, 우리는 성경 말씀에 근거하여 죄를 책망하고 회개를 촉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딤후 4:3,4절에 “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말세가 되면 사람들이 건전한 교훈을 받으려 하지 않고 귀를 즐겁게 해 주는 알을 듣기를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만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성경말씀에 근거하여 옳은 것을 옳닥 하고 그른 것을 그르다고 해야 합니다. 죄를 책망하고 회개를 촉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도: 주님! 형식에 매이고 불순종했던 죄를 회개합니다. 이제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고 주의 말씀에 절대적인 자세로 순종하는 자 되게 하소서
One word: “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으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