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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 초등학교 사진 입니다 연평도는 북한에서 아주 아주 가까운 서해안의 섬 입니다. 북한 배가 왔다 갔다하는것을 그냥 그냥 볼 수있는 섬 입니다. 내가 이곳에서 근무 하던 때는 지금부터 삼십오년쯤 전입니다.
그동안 연평도가 어떻게 변했나 .... 궁금해서 지금부터 9 년전인 2010 년에 ..... 인천에서 배를 타고 연평도를 찾았답니다.
2 년 동안 이곳 연평 초등학교에서 근무 했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대로 학교 뒤쪽으로는 작은 산들이 있습니다 그 뒤쪽에 군 부대가 있구요 .....
연평도는 크기가 고구마 같이 생겼는데 길이가 약 2.8 Km에 너비가 2.6 Km 쯤되는 작은섬 입니다
이곳에 북한에서 대포를 쏘는 바람에 해병대원들과 민간인이 죽고 다치고 했습니다
이곳 섬에는 육군이 이 섬을 지키는 것이 아니고 해병대가 지킵니다 인구는 약 2,100 명 정도 이구요 지금은 학생수가 약 60 명 정도 입니다
내가 근무 할때는 학생수가 약 150 명 가까이 되었구요 유치원 학생수도 40 명 이었답니다
오전에는 내가 저학년을 담임 해서 오전 수업을 해서 집으로 보냈구요 오후에는 유치원 원아들 40 명을 가르쳤답니다
내가 초등학교 교사 자격증과 유치원 교사 자격증을 갖고 있었기에 연평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아들을 가르칠수 있었던 것입니다 ...
그때 가르친 아가들이 이제는 다 40 가까이 되었을 것입니다 학생들과 유치원 생들은 동네 아이들과 군인 자녀들 이었답니다 ...
초등학교 앞쪽에 동네가 있구요 물론 티비에서 본 대로 민가가 수십채 불타고 파괴 되었지요
티비에서 불타는 연평도 사진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답니다 나는 가족이 함께 갔었기에 나의 두딸이 모두 이 학교를 다녔구요
연평 중고등 학교가 초등학교 옆에 있는데 큰 딸은 연평 중학교에 다녔답니다
연평 초등학교 담의 모습이고 테니스장이 보입니다... 한때는 이곳 연평 초등학교 테니스 부원들이 전국대회에서 은메달을 따기도 할 정도로 테니스를 아주 잘 쳤답니다
나도 이곳에서 테니스를 2 년간 쳤구요 그때는 나무가 아주 작았는데 지금은 이렇게 키가 컸네요 ....
왼쪽은 연평 초등학교 이구요 저 뒤쪽으로 연평 중고등학교가 있는데 잘 보이지 않습니다....
평화롭게 사는 이곳에 북한에서 대포를 쏘아서 많은 사상자가 난것이 제일 안타깝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