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유리창’ 이론이란 낙서나 유리창 파손 등 경미한 범죄를 방치하게 되면 결국 큰 범죄로 이어지게 된다는 범죄심리학 이론으로서 제임스 윌슨에 의해 처음 주창되었으며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침해행위가 발생했을 때 이를 제때 제대로 처리하지 않게 되면 결국 더 큰 행위로 발전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우리 속담의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와 일맥상통하는 이론이라 하겠다.
이 이론은 지난 1990년대 뉴욕경찰이 현실에 도입해 그 이론을 뒷받침함으로써 설득력을 지니게 되었는데 누군가가 유리창을 깨뜨렸을 때 집주인이 바로 수리하지 않고 내버려 두게 된다면, 사람들은 그 상황을 나머지 유리창도 다 깨뜨리거나 심지어 건물에 불을 질러도 된다는 신호로 여기게 된다는 것이다.
1990년대 당시 줄리아나 뉴욕시장과 함께 취임한 브래턴 뉴욕경찰청장이 절망적인 뉴욕의 치안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서 오늘 지하철 개찰구를 뛰어넘은 자는 어제 살인범으로 현상수배된 자였을 가능성이 크고, 뒷골목에서 노상방뇨를 하는 자는 아마 강도질을 하러 가는 길이었을지도 모른다며 작은 위반을 뿌리 뽑게 되면 결국 큰 범죄를 막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판단하에 이전에 사소한 행위로 눈감아주곤 했던 지하철 무임승차, 지나친 구걸행위, 노상방뇨 등에 대하여 법대로 체포처리토록 함으로써 경범죄에 지나치게 강경하게 대처한다는 일부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뉴욕시민들이 이 정책을 환영하게 되어 시행하게 되었으며 결국 실제로 범죄율도 감소함으로써 브래턴 청장은 일약 유명인사로 부상하는 계기가 되었던 이론이다.
범죄학에서 출발한 ‘깨진 유리창’ 이론, 이는 일반 조직관리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바, 조직내의 사소한 잘못에 대하여 관대하게만 대처하는 것은 반복이 될 경우 조직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되고 결국 더 큰 문제를 야기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관리자는 신속하고 분명하게 바로잡아야만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조직원중 하나가 회의시간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거나, 출근시간에 자주 늦고, 동료들에게 업무상 기본적 예의를 잘 지키지 않는다고 하자. 일견 사소해 보이는 이러한 문제를 계속 방치해 두게 된다면 기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계속 확대되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일정 시점이 지나게 되면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도 바로잡기 어려운 지경이 될 수밖에 없고 결국 조직의 분위기와 질서는 무너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동 이론은 우리 가정에도 적용할 수가 있어 자녀들 교육에 적의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하겠다. 지나친 자율로 인해 혹시 자녀들이 버르장머리 없는 사회인으로 성장하게 된다면 이는 곧 부모책임이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지나친 규제로 자녀들의 발전을 방해해서도 안되겠지만 말이다.
규칙과 예의를 무시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일단 편하다. 이는 서로 지켜야 할 가치를 낳기 때문일 것이다. 안지키는 사람, 이들의 목소리가 커진다면 결국 그 조그만 불씨는 큰 불로 번지게 될 수밖에 없어 더 큰 어려움을 야기하는 단초가 되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되겠다.
1분 1초도 도태될 수 없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많은 기업들이 앞 다퉈 신제품을 개발하고, 자신들이 훌륭한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며 고객 만족을 단연 최우선으로 한다는 경영 이념을 저마다 내세운다. 정말 기업들이 목표하는 대로 현실에서도 똑같이 이뤄진다면 아마 맥도날드와 같은 거대한 기업이 하루아침에 고객들로부터 외면 받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 이다.
여기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우리 모두가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는 어렵다는 단순한 사실이다. 맥도날드의 실패 역시 이 단순한 원인이었다는 것을 이 책의 저자는 여러 번 강조하고 있다. 기업의 고객은 제품의 질을 평가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서비스 만족도를 평가해주는 기업의 스승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맥도날드는 해마다 고객의 만족지수를 조사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개선하려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즉 어디에 유리창이 깨졌는지를 발견했음에도 이를 새 것으로 교체하지 않았다는 것은 고객을 모욕하는 것과 같은 행위였고, 현재 그 결과는 8년 연속 패스트푸드 부문 최하위를 기록하며 옛 명성을 잃어가는 것뿐이다.
그렇다면 이토록 소비자의 등을 돌리게 만든 그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이 책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도 떠들썩했던 광우병 파동이나 콜레스테롤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 또는 외식 인구의 감소 등 그럴 듯한 원인이 아니라 바로 고객이 불평하는 느린 서비스, 미숙한 주문 접수, 아이들을 위한 장남감(사은품) 공급 부족이었다는 사실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쩌면 당연한 이유라는 생각도 든다. 가령 국내 패스트푸드 점에서 새롭게 선보였던 김치를 이용한 웰빙 버거나 동물성 기름이 아닌 식물성 기름을 이용한 버거들을 내놓는다 해도 만약 식당이 비위생적이거나 고객에게 불친절하고, 고객을 오래 기다리게만 만든다면 제 아무리 웰빙을 외쳐도 고객들은 반기지 않을 것이다.
이는 제품의 질 보다 고객 서비스가 우선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기업경영이 고객을 생각하는 기본 바탕 위에 세워져야 한다는 게 맞는 얘기일 것이다.
진정 고객을 위한 기업 정책은 곧 기업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된다는 것을 저자가 소개한 두 가지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다. 1982년, 시카고의 어떤 사람이 존슨 앤 존슨의 진통제 타이레놀에 청산가리를 넣어 7명이 연쇄적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자 이 기업은 재빨리 제품을 회수하고 문제가 된 캡슐을 안전한 정제로 교환해 주는 등 신속한 대응에 오히려 고객들로부터 큰 신뢰를 얻었다. 반면 1991년, 페리에라는 생수 회사는 지하에서 천연의 발포성 생수를 채취한다고 광고해 왔었는데, 실제로는 생수에 발포 성분을 첨가하여 벤젠 생수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결국 1위의 점유 시장에서 물러남은 물론 네슬레에 합병되고 말았다. 이 생수 회사가 진정으로 고객들을 생각했다면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겠지만 이들에게는 거짓 광고로라도 이익을 내는 것이 우선이었던 것이다.
이제 조금 더 나아가서 생각해봐야 할 것은, 실질적으로 고객들을 어떻게 만족시킬 것이냐 하는 문제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단순한 이론을 행동으로 옮겨 고객에게 ‘말’로 그치는 서비스가 아닌 ‘마음’으로 만족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고객을 대하는 직원들의 철저한 서비스 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직원의 사소한 실수 하나가 전체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의미에서 100-1=99가 아니라 0이라는 비즈니스 개념을 강조한다. 이렇듯 직원의 실수를 줄이고, 진심어린 미소로 고객을 맞이하게 하려면 직원의 동기부여가 중요하다. 실수에 대한 책임이 따를 수 있다는 분명한 규율과 동시에 훌륭한 직원의 업무 능력에 대한 칭찬과 구체적인 보상제도가 바로 그것이다. 이는 곧 또 다른 고객인 직원에 대한 기업의 신뢰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고객이 요구하는 대로 만족시키기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 만족 이상의 서비스로 고객의 마음에 다가가야 한다. 한 사람의 고객이 불만을 털어놓는다 해도 그 뒤에 보이지 않는 고객들의 불만을 감안 한다면 이는 어쩌면 늦은 대응이 될 수도 있다. 유리창의 작은 금이라도 소홀히 여겨 간과한다면 언제 어디서 올지 모를 작은 충격에도 금세 깨어지고 말 것이다. 작은 금에 보이지 않도록 땜질을 하는 위험한 모험보다는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유리창이 깨지지 않도록 항상 살피며 예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일 것이다.
“하나가 깨지면 모든 것이 깨진다" 이 책은 ‘깨진 유리창 이론(Broken Window Theory)’을 기업경영과 조직관리에 적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경영 전략이나 비전에는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면서도 정작 기업을 갉아먹고 있는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것들에 눈을 돌리지 못하는 기업과 조직 구성원들에게 ‘작고 사소한 문제(깨진 유리창)’에 집중이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다. ‘깨진 유리창 법칙’이란 고객이 겪은 한 번의 불쾌한 경험, 한 명의 불친절한 직원, 정리가 되지 않은 매장, 말뿐인 약속 등 기업의 사소한 실수가 결국은 기업의 앞날을 뒤흔든다는 것이다. 이 법칙을 개인과 기업경영에 적용하면 피 튀기는 레드오션에서도 성공할 수 있고,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그렇다면 깨진 유리창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1. 사소한 곳에서 발생하며 예방이 쉽지 않다. 2. 문제가 확인되더라도 소홀하게 대응한다. 3. 문제가 커진 후 치료하려면 몇 배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4. 투명테이프로 숨기려 해도 여전히 보인다. 5. 제대로 수리하면 큰 보상을 가져다준다.
작은 것의 위대함을 알려주는 유쾌한 성공 전략서 똑같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떤 회사는 승승장구하고 어떤 회사는 실패하는가? 잘 나가던 회사가 문을 닫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해답은 바로 ‘깨진 유리창’에 숨어 있다. ‘이거 하나 정도는 적당히 넘어가도 괜찮겠지’ 라며 우리가 소홀히 해왔던, 작은 것의 위대함을 알려주고 있는 이 책은 왜 우리가 ‘깨진 유리창’에 주목해야 하는지, 앞으로 깨진 유리창을 예방하고 수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시하고 있다. 미국에서 저명한 홍보 마케팅 전문가인 저자 마이클 레빈은 이 책을 통해 ‘깨진 유리창 법칙’의 이론적 기초에서 활용법칙까지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기업이나 조직에서 깨진 유리창 문제는 어떻게 그리고 왜 발생하는지, 깨진 유리창은 어떻게 수리해야 하는지, 깨진 유리창을 신속히 수리한 기업이 얼마나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는지 다양한 기업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성공은 치열한 경쟁이나 값비싼 홍보 마케팅이나 원대한 비전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하고 있는 일의 작은 부분을 챙기는 데서 결정된다. 이러한 발상의 전환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 전략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미래의 성공을 약속하는 확실한 지름길이 될 것이다. [인터파크 제공]
마이클 레빈 Michael Levine 미국에서 저명한 엔터테인먼트 홍보 업체인 레빈 커뮤니케이션즈 오피스의 창업자 겸 사장. 마이클 잭슨, 찰턴 헤스턴,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데미 무어 등 유명 인사들의 홍보 마케팅 캠페인을 맡아왔다. 그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기지가 넘치고 존경받을 만한 경영자의 한 사람"으로 불리기도 했다. 1993년 출간된 《게릴라 PR》은 세계 각국에서 번역되었으며 왓튼 비즈니스 스쿨, 하버드 및 스탠퍼드 대학, 애플 컴퓨터, 야후!, 제너럴 모터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많은 대학과 기업에서 애독되었다. [인터파크 제공]
목차
깨진 유리창 예방 서약 나의 깨진 유리창 점검하기 역자의 글 : 왜 '깨진 유리창'에 주목해야 하는가 저자의 글 : 더러운 화장실이 비즈니스를 망친다
01 깨진 유리창의 숨겨진 힘을 찾아서 빨간 불에 길 건너는 사람을 막을 수 없다면 강도도 막을 수 없다 페인트칠이 벗겨진 식당은 음식도 맛이 없다 정치인은 왜 이미지 관리에 신경쓰는가 Lesson 부정적인 인식을 막아라
02 강자도 쓰러질 수 있다 K마트에 가면 왜 짜증이 날까 오만한 경영자의 최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차이 Lesson 고객서비스에 대한 오만을 버려라
03 고객의 기대와 현실의 차이 고객의 기대가 지나치다고? 최고의 직원을 만들어라 Lesson 떠나는 고객을 붙잡아라
04 핵심 고객을 배신한 코카콜라의 선택 '코크 피플'들이 코카콜라에 분노한 이유 브랜드 이미지 바꾸기의 위험성 Lesson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는 법
05 크리스피 크림보다 던킨 도너츠에 열광하는 이유 혹은 그 반대 똑같은 제품에 다른 고객이 몰리는 이유 좋은 첫인상도 '최초'가 아니면 소용없다
06 어떤 항공사를 선택할 것인가 맛없는 기내식이 더 나쁠까, 웃지 않는 승무원이 더 나쁠까 항공 산업의 부진이 말해주는 것들 무료 항공권의 진실 Lesson 고객의 보이지 않는 마음을 읽어라
07 깨진 유리창을 수리해 성공한 기업들 시민들은 강력 범죄보다 일상의 작은 범죄를 두려워한다 언제나 처음처럼, 타깃 기다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곳, 디즈니랜드
08 구글하세요? '검색한다'가 아니라 '구글한다' 구글의 성공 비결 홍보와 광고로 브랜드 이미지가 완성된다?
09 인터넷의 깨진 유리창 느린 홈페이지는 차라리 없는게 낫다 정확한 정보만을 제공하라 Lesson 고객이 원하는 홈페이지를 구축하려면
10 대중의 감시 고객은 당신의 실수를 안다. 말하지 않을 뿐 전문가의 예상을 맹신한 결과
11 누가 맥도날드를 위기에 빠뜨렸는가 그많던 맥도날드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맥도날드는 해피밀 장난감이 부족해서 무너졌다 돌아와요, 레이!
12 강박관념과 강박행동의 힘-열정의 또다른 표현 '대충, 적당히'의 함정 스타벅스의 성공 이유 : 왜 강박관념이 필요한가 양키스를 배워라 : 강박행동의 이점
13 가장 치명적인 깨진 유리창 고객, 당신이 틀렸소! 병원 주차장에서 기분이 나쁘면 의사에게 화를 낸다·
14 노드스트롬 백화점에 단골 고객이 많은 이유 노드스트롬은 왜 비싼 돈을 들여 피아니스트를 고용했을까 이케아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15 '깨진 유리창 직원'을 해고하라 직원들이 실수를 반복하는 진짜 이유 철저한 직원교육을 환영하는 고객들 신종 전염병, '근무 태만 바이러스' Lesson 근무 태만 바이러스의 단계별 징후들·
16 깨진 유리창, 무너지는 비즈니스 훈련된 미소 VS 진심 어린 미소 고객의 마음을 여는 전화, 인터넷 상담 비결·
17 이제, 깨진 유리창 법칙을 실천할 때 식당의 70%가 망하는 이유 우리 사전에 더 이상 깨진 유리창은 없다
[알라딘 제공]
깨진 유리창이 전하는 충격적 전율과 공포의 체험
일본 굴지의 전자제품 회사(그 회사의 이름이 도시반가 파나소닉인가는 가물가물 기억나지 않으나, 모 그 이름 따위가 중요하랴 ㅋ)의 사장이 대국민 사과를 벌인 사건은 고객만족을 신주단지처럼 떠받들어야 한다는 사례소개 시간에 두고두고 회자되곤 하는 단골 메뉴다...야심한 밤을 틈타 강물에 유독성 물질을 무차별 방류했다거나, 새털같은 아기들이 먹는 분유에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맹독성 세균이 발견되었다거나 하는 사건도 아닐 것이 분명한 데, 난데 없이 대국민 사과라니 그 이유가 자못 궁금해 질 것이다...한 공룡기업의 말단 직원이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일동 전체를 물먹이고야 말았던 이 초유의 사태의 발단은 골때리게도 세 치도 채 되지 않는 혀끝에서 터져나오고야 말았다...전자제품을 구입한 맹렬고객은 제품에 불만을 품고 A/S 센터로 전화를 해 하자를 맹렬히 설명하기 시작했다...A/S 센터의 직원은 자신이 회사의 얼굴이라는 사실을 완전히 망각한 괴행동을 저지렀는데...전화로 제품하자를 호소하며 수리를 요구하는 고객에게 너 따위는 회사에 도움도 되지 않는 존재라는 폭언을...그것도 매우 맹렬히!! 싸지르고야 말았다...고객은 사전에 기획한대로(모 실제로 고객이 철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준비하였는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정황상 그렇다는 뜻이니 오해마시라 ㅋ 머리 하난 잘 썼지만 이 정도로 큰 사태가 발발할 줄 그 고객은 알고 있었을까^^) A/S 센터 직원의 폭언을 맹렬한 기세로 녹취하는데 성공하였고...그 파일은 고스란히 미디어 파일로 저장되어 정보 공유의 바다인 인터넷 세상속으로 녹아들고야 말았다...오마이 갓 -_- 남의 험담하는 것을 무엇보다 좋아하는 네티즌과 언론매체들이 가만히 있을 이유가 전혀 없다...득달같이 달겨들어 물고 뜯고 부풀려 버렸으니 ㅋ 어쩌겠는가...계속 전자제품 팔아먹으려면 사장이 아니라 사장 할아비라도 나와서 공식사과의 멘트를 던져야지 뾰족한 수가 있나? 오우 마이 갓 ㅋ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이미 물은 엎질러 졌으며, 해당 기업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추락했다는 점이다...한 번 찍히면? ㅋ 비명횡사, 골로 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대 비즈니스의 냉혹한 현실이라는 점!! 아직도 깨닫지 못했단 말인가? ㅋ 짬뽕 국물에 둥둥 떠 있는 파리날개 반쪽이나 모기다리를 보고나서도, 그 중국집 다시 찾아갈 용사가 과연 몇이나 있단 말인가 ㅋ 정신 바짝 차리지 못하면 코베어 가는 세상이 바로 작금의 현실이다...무시라 ㅋ
이 책이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실로 전율 그 자체다...위에 언급한 극단적인 사례는 우리 주변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당신의 일거수 일투족은 상당 부분 커다란 자제를 받게 될 것이 분명하다...저자는 오랜 경험에서 자연스레 우러나오는 듯한 노하우로 독자들에게 잔뜩 겁을 먹이는 멘트를 서슴치 않는다...기업에 고용된 피고용인의 입장인 오방과 같은 직딩조차 간담이 서늘한 순간이 한 두번이 아닌데, 고용인의 입장에서는 온 몸에 털이 곤두서지 않고 배길 재간이 없다...자신이 돈을 주고 고용한 종업원, 특히 고객과의 접점부서에서 피터지게 일하는 그들이 저지른 한 순간의 실수가 그동안 피땀으로 일구어 온 기업을 송두리째 무너뜨릴 수 있다고 충고하는데 과연 어떤 배짱좋은 사장님이 두 다리를 쫘악 펴고 잠자리에 들 수 있을 것인가...결국은, 어릴 적부터 천자문과 사서삼경을 독파하고 가정 교육과 제도권 교육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학한 후 사회에 나온 청년을 채용하는 것 밖에는 이 떨리는 가슴을 주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보인다...하지만 기업의 채용담당관이 점쟁이 빤스를 입지 않은 다음에야, 고향이나 학력 그리고 자기소개와 얼굴 한번 힐끗 보고 몇 마디 나눈 것으로 어찌 인간 됨됨이를 판가름할 수 있단 말인가...고객을 엿먹이는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자행하는 종업원이야말로 기업주로써는 시한폭탄을 가슴에 포근히 안고 걸어가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ㅋ 모 방법이 있겠는가...면접볼 때 점쟁이를 초빙하여 관상을 보건, 아님 입사이후에 꾸준히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충성적 마인드를 갖추도록 때려서라도 교육을 시킬 따름이지 ㅋ 대부분의 후자를 소홀히 하기에 발생하는 문제이겠지만 ㅋ 실로 사소해 보이는 작은 돌멩이 하나가 언덕배기를 굴러 내려오면서 점점 살집이 붙어 결과적으로는 눈사태나 산사태와 엄청난 피해를 불러일으키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업의 홈페이지에서 접하는 오타나 에러...A/S 센터와 통화하기 위해 기다려야만 하는 통화대기시간...고급 레스토랑의 형편없이 지저분한 화장실 등이 몰고 올 엄청난 재앙은 아무도 쉽게 예상할 수 없는 평지풍파가 된다...흔히 생각하기에,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종업원들의 차림새나 매너, 말솜씨 등에만 묵직한 비중을 두고 있는 기업에서는 한 번쯤 심도있게 점검해 봐야할 부분인 것이지...이 책에는 이처럼 사소한 듯 보이는 부분을 꼼꼼하게 챙겨 고객에게 만족감을 전한 엘리트 기업들의 이야기를 소개하여, 다른 이들의 분발을 촉구한다...결국은, 한시라도 빨리 성장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선택을 하여야 함을 푸쉬하고 있는 셈이지...문의 전화만 오면 권위적인 목소리로 변하여, 내부 정책상 절대로!! 해줄 수 없다는 사실만을 재상기시키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짜증나는 모습은 철밥통 공무원들의 전유물임을 다시 한번 기억하길 바라며...유리창에 깨진 구석은 없는지 항상 점검하는 습관을 잊지마시라...이는 기업을 경영하는 자에게만 겁을 주기 위함이 아니다...오히려 고객을 향해 수많은 '옥의 티'를 노출하는 것에만 관심을 갖고 있는 직딩이라면, 그 기업이 망하기 전에 먼저 직장 문밖으로 퇴출당하게 될테니깐 말이다...그것도 복날에 개끌려가듯 ㅋ 읽고보니 온 사방이 깨진 유리창 투성이다....일단 오방부터. ㅋ 바이.
‘깨진 유리창’ 이론이란 낙서나 유리창 파손 등 경미한 범죄를 방치하게 되면 결국 큰 범죄로 이어지게 된다는 범죄심리학 이론으로서 제임스 윌슨에 의해 처음 주창되었으며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침해행위가 발생했을 때 이를 제때 제대로 처리하지 않게 되면 결국 더 큰 행위로 발전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우리 속담의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와 일맥상통하는 이론이라 하겠다.
이 이론은 지난 1990년대 뉴욕경찰이 현실에 도입해 그 이론을 뒷받침함으로써 설득력을 지니게 되었는데 누군가가 유리창을 깨뜨렸을 때 집주인이 바로 수리하지 않고 내버려 두게 된다면, 사람들은 그 상황을 나머지 유리창도 다 깨뜨리거나 심지어 건물에 불을 질러도 된다는 신호로 여기게 된다는 것이다.
1990년대 당시 줄리아나 뉴욕시장과 함께 취임한 브래턴 뉴욕경찰청장이 절망적인 뉴욕의 치안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서 오늘 지하철 개찰구를 뛰어넘은 자는 어제 살인범으로 현상수배된 자였을 가능성이 크고, 뒷골목에서 노상방뇨를 하는 자는 아마 강도질을 하러 가는 길이었을지도 모른다며 작은 위반을 뿌리 뽑게 되면 결국 큰 범죄를 막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판단하에 이전에 사소한 행위로 눈감아주곤 했던 지하철 무임승차, 지나친 구걸행위, 노상방뇨 등에 대하여 법대로 체포처리토록 함으로써 경범죄에 지나치게 강경하게 대처한다는 일부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뉴욕시민들이 이 정책을 환영하게 되어 시행하게 되었으며 결국 실제로 범죄율도 감소함으로써 브래턴 청장은 일약 유명인사로 부상하는 계기가 되었던 이론이다.
범죄학에서 출발한 ‘깨진 유리창’ 이론, 이는 일반 조직관리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바, 조직내의 사소한 잘못에 대하여 관대하게만 대처하는 것은 반복이 될 경우 조직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되고 결국 더 큰 문제를 야기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관리자는 신속하고 분명하게 바로잡아야만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조직원중 하나가 회의시간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거나, 출근시간에 자주 늦고, 동료들에게 업무상 기본적 예의를 잘 지키지 않는다고 하자. 일견 사소해 보이는 이러한 문제를 계속 방치해 두게 된다면 기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계속 확대되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일정 시점이 지나게 되면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도 바로잡기 어려운 지경이 될 수밖에 없고 결국 조직의 분위기와 질서는 무너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동 이론은 우리 가정에도 적용할 수가 있어 자녀들 교육에 적의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하겠다. 지나친 자율로 인해 혹시 자녀들이 버르장머리 없는 사회인으로 성장하게 된다면 이는 곧 부모책임이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지나친 규제로 자녀들의 발전을 방해해서도 안되겠지만 말이다.
규칙과 예의를 무시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일단 편하다. 이는 서로 지켜야 할 가치를 낳기 때문일 것이다. 안지키는 사람, 이들의 목소리가 커진다면 결국 그 조그만 불씨는 큰 불로 번지게 될 수밖에 없어 더 큰 어려움을 야기하는 단초가 되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되겠다.
1분 1초도 도태될 수 없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많은 기업들이 앞 다퉈 신제품을 개발하고, 자신들이 훌륭한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며 고객 만족을 단연 최우선으로 한다는 경영 이념을 저마다 내세운다. 정말 기업들이 목표하는 대로 현실에서도 똑같이 이뤄진다면 아마 맥도날드와 같은 거대한 기업이 하루아침에 고객들로부터 외면 받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 이다.
여기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우리 모두가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는 어렵다는 단순한 사실이다. 맥도날드의 실패 역시 이 단순한 원인이었다는 것을 이 책의 저자는 여러 번 강조하고 있다. 기업의 고객은 제품의 질을 평가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서비스 만족도를 평가해주는 기업의 스승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맥도날드는 해마다 고객의 만족지수를 조사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개선하려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즉 어디에 유리창이 깨졌는지를 발견했음에도 이를 새 것으로 교체하지 않았다는 것은 고객을 모욕하는 것과 같은 행위였고, 현재 그 결과는 8년 연속 패스트푸드 부문 최하위를 기록하며 옛 명성을 잃어가는 것뿐이다.
그렇다면 이토록 소비자의 등을 돌리게 만든 그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이 책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도 떠들썩했던 광우병 파동이나 콜레스테롤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 또는 외식 인구의 감소 등 그럴 듯한 원인이 아니라 바로 고객이 불평하는 느린 서비스, 미숙한 주문 접수, 아이들을 위한 장남감(사은품) 공급 부족이었다는 사실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쩌면 당연한 이유라는 생각도 든다. 가령 국내 패스트푸드 점에서 새롭게 선보였던 김치를 이용한 웰빙 버거나 동물성 기름이 아닌 식물성 기름을 이용한 버거들을 내놓는다 해도 만약 식당이 비위생적이거나 고객에게 불친절하고, 고객을 오래 기다리게만 만든다면 제 아무리 웰빙을 외쳐도 고객들은 반기지 않을 것이다.
이는 제품의 질 보다 고객 서비스가 우선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기업경영이 고객을 생각하는 기본 바탕 위에 세워져야 한다는 게 맞는 얘기일 것이다.
진정 고객을 위한 기업 정책은 곧 기업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된다는 것을 저자가 소개한 두 가지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다. 1982년, 시카고의 어떤 사람이 존슨 앤 존슨의 진통제 타이레놀에 청산가리를 넣어 7명이 연쇄적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자 이 기업은 재빨리 제품을 회수하고 문제가 된 캡슐을 안전한 정제로 교환해 주는 등 신속한 대응에 오히려 고객들로부터 큰 신뢰를 얻었다. 반면 1991년, 페리에라는 생수 회사는 지하에서 천연의 발포성 생수를 채취한다고 광고해 왔었는데, 실제로는 생수에 발포 성분을 첨가하여 벤젠 생수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결국 1위의 점유 시장에서 물러남은 물론 네슬레에 합병되고 말았다. 이 생수 회사가 진정으로 고객들을 생각했다면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겠지만 이들에게는 거짓 광고로라도 이익을 내는 것이 우선이었던 것이다.
이제 조금 더 나아가서 생각해봐야 할 것은, 실질적으로 고객들을 어떻게 만족시킬 것이냐 하는 문제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단순한 이론을 행동으로 옮겨 고객에게 ‘말’로 그치는 서비스가 아닌 ‘마음’으로 만족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고객을 대하는 직원들의 철저한 서비스 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직원의 사소한 실수 하나가 전체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의미에서 100-1=99가 아니라 0이라는 비즈니스 개념을 강조한다. 이렇듯 직원의 실수를 줄이고, 진심어린 미소로 고객을 맞이하게 하려면 직원의 동기부여가 중요하다. 실수에 대한 책임이 따를 수 있다는 분명한 규율과 동시에 훌륭한 직원의 업무 능력에 대한 칭찬과 구체적인 보상제도가 바로 그것이다. 이는 곧 또 다른 고객인 직원에 대한 기업의 신뢰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고객이 요구하는 대로 만족시키기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 만족 이상의 서비스로 고객의 마음에 다가가야 한다. 한 사람의 고객이 불만을 털어놓는다 해도 그 뒤에 보이지 않는 고객들의 불만을 감안 한다면 이는 어쩌면 늦은 대응이 될 수도 있다. 유리창의 작은 금이라도 소홀히 여겨 간과한다면 언제 어디서 올지 모를 작은 충격에도 금세 깨어지고 말 것이다. 작은 금에 보이지 않도록 땜질을 하는 위험한 모험보다는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유리창이 깨지지 않도록 항상 살피며 예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일 것이다.
“하나가 깨지면 모든 것이 깨진다" 이 책은 ‘깨진 유리창 이론(Broken Window Theory)’을 기업경영과 조직관리에 적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경영 전략이나 비전에는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면서도 정작 기업을 갉아먹고 있는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것들에 눈을 돌리지 못하는 기업과 조직 구성원들에게 ‘작고 사소한 문제(깨진 유리창)’에 집중이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다. ‘깨진 유리창 법칙’이란 고객이 겪은 한 번의 불쾌한 경험, 한 명의 불친절한 직원, 정리가 되지 않은 매장, 말뿐인 약속 등 기업의 사소한 실수가 결국은 기업의 앞날을 뒤흔든다는 것이다. 이 법칙을 개인과 기업경영에 적용하면 피 튀기는 레드오션에서도 성공할 수 있고,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그렇다면 깨진 유리창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1. 사소한 곳에서 발생하며 예방이 쉽지 않다. 2. 문제가 확인되더라도 소홀하게 대응한다. 3. 문제가 커진 후 치료하려면 몇 배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4. 투명테이프로 숨기려 해도 여전히 보인다. 5. 제대로 수리하면 큰 보상을 가져다준다.
작은 것의 위대함을 알려주는 유쾌한 성공 전략서 똑같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떤 회사는 승승장구하고 어떤 회사는 실패하는가? 잘 나가던 회사가 문을 닫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해답은 바로 ‘깨진 유리창’에 숨어 있다. ‘이거 하나 정도는 적당히 넘어가도 괜찮겠지’ 라며 우리가 소홀히 해왔던, 작은 것의 위대함을 알려주고 있는 이 책은 왜 우리가 ‘깨진 유리창’에 주목해야 하는지, 앞으로 깨진 유리창을 예방하고 수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시하고 있다. 미국에서 저명한 홍보 마케팅 전문가인 저자 마이클 레빈은 이 책을 통해 ‘깨진 유리창 법칙’의 이론적 기초에서 활용법칙까지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기업이나 조직에서 깨진 유리창 문제는 어떻게 그리고 왜 발생하는지, 깨진 유리창은 어떻게 수리해야 하는지, 깨진 유리창을 신속히 수리한 기업이 얼마나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는지 다양한 기업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성공은 치열한 경쟁이나 값비싼 홍보 마케팅이나 원대한 비전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하고 있는 일의 작은 부분을 챙기는 데서 결정된다. 이러한 발상의 전환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 전략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미래의 성공을 약속하는 확실한 지름길이 될 것이다. [인터파크 제공]
마이클 레빈 Michael Levine 미국에서 저명한 엔터테인먼트 홍보 업체인 레빈 커뮤니케이션즈 오피스의 창업자 겸 사장. 마이클 잭슨, 찰턴 헤스턴,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데미 무어 등 유명 인사들의 홍보 마케팅 캠페인을 맡아왔다. 그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기지가 넘치고 존경받을 만한 경영자의 한 사람"으로 불리기도 했다. 1993년 출간된 《게릴라 PR》은 세계 각국에서 번역되었으며 왓튼 비즈니스 스쿨, 하버드 및 스탠퍼드 대학, 애플 컴퓨터, 야후!, 제너럴 모터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많은 대학과 기업에서 애독되었다. [인터파크 제공]
목차
깨진 유리창 예방 서약 나의 깨진 유리창 점검하기 역자의 글 : 왜 '깨진 유리창'에 주목해야 하는가 저자의 글 : 더러운 화장실이 비즈니스를 망친다
01 깨진 유리창의 숨겨진 힘을 찾아서 빨간 불에 길 건너는 사람을 막을 수 없다면 강도도 막을 수 없다 페인트칠이 벗겨진 식당은 음식도 맛이 없다 정치인은 왜 이미지 관리에 신경쓰는가 Lesson 부정적인 인식을 막아라
02 강자도 쓰러질 수 있다 K마트에 가면 왜 짜증이 날까 오만한 경영자의 최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차이 Lesson 고객서비스에 대한 오만을 버려라
03 고객의 기대와 현실의 차이 고객의 기대가 지나치다고? 최고의 직원을 만들어라 Lesson 떠나는 고객을 붙잡아라
04 핵심 고객을 배신한 코카콜라의 선택 '코크 피플'들이 코카콜라에 분노한 이유 브랜드 이미지 바꾸기의 위험성 Lesson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는 법
05 크리스피 크림보다 던킨 도너츠에 열광하는 이유 혹은 그 반대 똑같은 제품에 다른 고객이 몰리는 이유 좋은 첫인상도 '최초'가 아니면 소용없다
06 어떤 항공사를 선택할 것인가 맛없는 기내식이 더 나쁠까, 웃지 않는 승무원이 더 나쁠까 항공 산업의 부진이 말해주는 것들 무료 항공권의 진실 Lesson 고객의 보이지 않는 마음을 읽어라
07 깨진 유리창을 수리해 성공한 기업들 시민들은 강력 범죄보다 일상의 작은 범죄를 두려워한다 언제나 처음처럼, 타깃 기다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곳, 디즈니랜드
08 구글하세요? '검색한다'가 아니라 '구글한다' 구글의 성공 비결 홍보와 광고로 브랜드 이미지가 완성된다?
09 인터넷의 깨진 유리창 느린 홈페이지는 차라리 없는게 낫다 정확한 정보만을 제공하라 Lesson 고객이 원하는 홈페이지를 구축하려면
10 대중의 감시 고객은 당신의 실수를 안다. 말하지 않을 뿐 전문가의 예상을 맹신한 결과
11 누가 맥도날드를 위기에 빠뜨렸는가 그많던 맥도날드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맥도날드는 해피밀 장난감이 부족해서 무너졌다 돌아와요, 레이!
12 강박관념과 강박행동의 힘-열정의 또다른 표현 '대충, 적당히'의 함정 스타벅스의 성공 이유 : 왜 강박관념이 필요한가 양키스를 배워라 : 강박행동의 이점
13 가장 치명적인 깨진 유리창 고객, 당신이 틀렸소! 병원 주차장에서 기분이 나쁘면 의사에게 화를 낸다·
14 노드스트롬 백화점에 단골 고객이 많은 이유 노드스트롬은 왜 비싼 돈을 들여 피아니스트를 고용했을까 이케아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15 '깨진 유리창 직원'을 해고하라 직원들이 실수를 반복하는 진짜 이유 철저한 직원교육을 환영하는 고객들 신종 전염병, '근무 태만 바이러스' Lesson 근무 태만 바이러스의 단계별 징후들·
16 깨진 유리창, 무너지는 비즈니스 훈련된 미소 VS 진심 어린 미소 고객의 마음을 여는 전화, 인터넷 상담 비결·
17 이제, 깨진 유리창 법칙을 실천할 때 식당의 70%가 망하는 이유 우리 사전에 더 이상 깨진 유리창은 없다
[알라딘 제공]
깨진 유리창이 전하는 충격적 전율과 공포의 체험
일본 굴지의 전자제품 회사(그 회사의 이름이 도시반가 파나소닉인가는 가물가물 기억나지 않으나, 모 그 이름 따위가 중요하랴 ㅋ)의 사장이 대국민 사과를 벌인 사건은 고객만족을 신주단지처럼 떠받들어야 한다는 사례소개 시간에 두고두고 회자되곤 하는 단골 메뉴다...야심한 밤을 틈타 강물에 유독성 물질을 무차별 방류했다거나, 새털같은 아기들이 먹는 분유에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맹독성 세균이 발견되었다거나 하는 사건도 아닐 것이 분명한 데, 난데 없이 대국민 사과라니 그 이유가 자못 궁금해 질 것이다...한 공룡기업의 말단 직원이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일동 전체를 물먹이고야 말았던 이 초유의 사태의 발단은 골때리게도 세 치도 채 되지 않는 혀끝에서 터져나오고야 말았다...전자제품을 구입한 맹렬고객은 제품에 불만을 품고 A/S 센터로 전화를 해 하자를 맹렬히 설명하기 시작했다...A/S 센터의 직원은 자신이 회사의 얼굴이라는 사실을 완전히 망각한 괴행동을 저지렀는데...전화로 제품하자를 호소하며 수리를 요구하는 고객에게 너 따위는 회사에 도움도 되지 않는 존재라는 폭언을...그것도 매우 맹렬히!! 싸지르고야 말았다...고객은 사전에 기획한대로(모 실제로 고객이 철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준비하였는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정황상 그렇다는 뜻이니 오해마시라 ㅋ 머리 하난 잘 썼지만 이 정도로 큰 사태가 발발할 줄 그 고객은 알고 있었을까^^) A/S 센터 직원의 폭언을 맹렬한 기세로 녹취하는데 성공하였고...그 파일은 고스란히 미디어 파일로 저장되어 정보 공유의 바다인 인터넷 세상속으로 녹아들고야 말았다...오마이 갓 -_- 남의 험담하는 것을 무엇보다 좋아하는 네티즌과 언론매체들이 가만히 있을 이유가 전혀 없다...득달같이 달겨들어 물고 뜯고 부풀려 버렸으니 ㅋ 어쩌겠는가...계속 전자제품 팔아먹으려면 사장이 아니라 사장 할아비라도 나와서 공식사과의 멘트를 던져야지 뾰족한 수가 있나? 오우 마이 갓 ㅋ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이미 물은 엎질러 졌으며, 해당 기업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추락했다는 점이다...한 번 찍히면? ㅋ 비명횡사, 골로 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대 비즈니스의 냉혹한 현실이라는 점!! 아직도 깨닫지 못했단 말인가? ㅋ 짬뽕 국물에 둥둥 떠 있는 파리날개 반쪽이나 모기다리를 보고나서도, 그 중국집 다시 찾아갈 용사가 과연 몇이나 있단 말인가 ㅋ 정신 바짝 차리지 못하면 코베어 가는 세상이 바로 작금의 현실이다...무시라 ㅋ
이 책이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실로 전율 그 자체다...위에 언급한 극단적인 사례는 우리 주변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당신의 일거수 일투족은 상당 부분 커다란 자제를 받게 될 것이 분명하다...저자는 오랜 경험에서 자연스레 우러나오는 듯한 노하우로 독자들에게 잔뜩 겁을 먹이는 멘트를 서슴치 않는다...기업에 고용된 피고용인의 입장인 오방과 같은 직딩조차 간담이 서늘한 순간이 한 두번이 아닌데, 고용인의 입장에서는 온 몸에 털이 곤두서지 않고 배길 재간이 없다...자신이 돈을 주고 고용한 종업원, 특히 고객과의 접점부서에서 피터지게 일하는 그들이 저지른 한 순간의 실수가 그동안 피땀으로 일구어 온 기업을 송두리째 무너뜨릴 수 있다고 충고하는데 과연 어떤 배짱좋은 사장님이 두 다리를 쫘악 펴고 잠자리에 들 수 있을 것인가...결국은, 어릴 적부터 천자문과 사서삼경을 독파하고 가정 교육과 제도권 교육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학한 후 사회에 나온 청년을 채용하는 것 밖에는 이 떨리는 가슴을 주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보인다...하지만 기업의 채용담당관이 점쟁이 빤스를 입지 않은 다음에야, 고향이나 학력 그리고 자기소개와 얼굴 한번 힐끗 보고 몇 마디 나눈 것으로 어찌 인간 됨됨이를 판가름할 수 있단 말인가...고객을 엿먹이는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자행하는 종업원이야말로 기업주로써는 시한폭탄을 가슴에 포근히 안고 걸어가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ㅋ 모 방법이 있겠는가...면접볼 때 점쟁이를 초빙하여 관상을 보건, 아님 입사이후에 꾸준히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충성적 마인드를 갖추도록 때려서라도 교육을 시킬 따름이지 ㅋ 대부분의 후자를 소홀히 하기에 발생하는 문제이겠지만 ㅋ 실로 사소해 보이는 작은 돌멩이 하나가 언덕배기를 굴러 내려오면서 점점 살집이 붙어 결과적으로는 눈사태나 산사태와 엄청난 피해를 불러일으키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업의 홈페이지에서 접하는 오타나 에러...A/S 센터와 통화하기 위해 기다려야만 하는 통화대기시간...고급 레스토랑의 형편없이 지저분한 화장실 등이 몰고 올 엄청난 재앙은 아무도 쉽게 예상할 수 없는 평지풍파가 된다...흔히 생각하기에,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종업원들의 차림새나 매너, 말솜씨 등에만 묵직한 비중을 두고 있는 기업에서는 한 번쯤 심도있게 점검해 봐야할 부분인 것이지...이 책에는 이처럼 사소한 듯 보이는 부분을 꼼꼼하게 챙겨 고객에게 만족감을 전한 엘리트 기업들의 이야기를 소개하여, 다른 이들의 분발을 촉구한다...결국은, 한시라도 빨리 성장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선택을 하여야 함을 푸쉬하고 있는 셈이지...문의 전화만 오면 권위적인 목소리로 변하여, 내부 정책상 절대로!! 해줄 수 없다는 사실만을 재상기시키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짜증나는 모습은 철밥통 공무원들의 전유물임을 다시 한번 기억하길 바라며...유리창에 깨진 구석은 없는지 항상 점검하는 습관을 잊지마시라...이는 기업을 경영하는 자에게만 겁을 주기 위함이 아니다...오히려 고객을 향해 수많은 '옥의 티'를 노출하는 것에만 관심을 갖고 있는 직딩이라면, 그 기업이 망하기 전에 먼저 직장 문밖으로 퇴출당하게 될테니깐 말이다...그것도 복날에 개끌려가듯 ㅋ 읽고보니 온 사방이 깨진 유리창 투성이다....일단 오방부터. ㅋ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