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재배 역사 50년 이상 된 포도 ‘거봉’ 품종을 대체해 앞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국산 포도 '흑보석’ 품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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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보석 품종은 재배가 쉽고 착색이 좋아 농가 선호도가 높은 품종인데요~~
기존의 알이 굵은 포도의 단조로운 단맛과 달리, 단맛과 신맛이 잘 어우러져 소비자도 만족할 수 있는 품종이라고 합니다.
평균적으로 알맹이의 무게는 10.5g, 당도는 18.3°Bx로 약간 새콤하고 착색이 우수해 외관이 매우 예쁩니다.
더불어, ‘흑보석’ 품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알 굵은 포도 ‘거봉’
품종의 재배 시 문제점을 개선해 만들었다고 하네요
‘거봉’은 품질은 뛰어나지만 착색이 좋지 않고 때에 따라 열매터짐과 꽃떨이 현상이 심해 재배에 어려움이 있는데, ‘흑보석’은 ‘거봉’보다 착색은 물론 수량과 열매달림이 좋다고합니다.
<포도꽃>
알 굵은 포도 품종으로는 드물게 당도와 산도의 비율이 조화롭지만, 과육의 성숙보다 껍질 착색이 빠르므로 덜 여문 열매를 수확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포도 ‘흑보석’은 ‘홍이두’에 ‘거봉’을 교배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한 이후 전국 재배 면적은 26ha 정도 입니다.
‘흑보석’ 품종은 시설 하우스 재배 시 7월 중순부터 수확이 가능하고, 노지에서는 9월 상순(수원 기준)에 수확하는 알 굵은 포도 중 비교적 익는 시기가 빠른 조생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