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여름특강에 함께한 이지은입니다.
어느새 여름과 함께 끝나버린 특강을 아쉬워하며,
마지막 날에 꿈의 집(!)에서 마음껏 연과 놀고 온 하루를 공유합니다~.
집 입구의 연밭부터 이쁘게 이발한 잔디밭,
곧 꽃이 필 차나무, 아기자기한 꽃들까지..
꿈꿔오던 집이 음봉에 있었어요.
이영미 사범님 진짜 멋지셔요!!
집에 들어서면 두팔벌려 맞아주는 연잎들~
텃밭에는 왕큰 바질과 달달한 가지고추와
방토와 파들이 살고있구요.
씨앗과 꽃망울이 함께하는 차나무도
갓 이발해서 뽀송한 잔디밭도 너무 멋집니당...
아기자기하게 담아온 지선언니의 정성과 함께
향긋한 녹차, 동방미인으로 시작했습니다.
한참을 다담다담~~
잠시 수업인것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당..
마당에 나가 가위하나로 연을 잡아와서
멋지고도 무섭게(?) 다화를 꽂아주고
연향을 한껏 즐길수 있도록 어느곳 하나빼먹지않게 구성을 해줍니다.
물에 젖지않는 연잎이란...신기방기합니다.
생연의 향긋하고 싱그러운 향을 마음껏 즐겨봅니당~
산속 샘물에서 물을 뜨듯 고이 떠서 마시면...
연잎차만 알았지 이렇게 연수가 상큼하고 맛날줄이야...
연밭에서도 싱그러운 향이 나는줄은 몰랐네요.
단대호수에 한가득 피었을때는 향을 몰랐는데 말이지요.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치얼스~~
친환경 연줄기 빨대로도 즐겨봅니다.
첫맛은 쓴 연빨대...ㅋ
길이를 길게하면 곰방대마냥 여유로운 자세로 마실수도 있습니다. 다만 빨아들이는데 좀 힘이 듭니다.
준비해주신 맛난 점심을 먹구여~
리필도 하구요~ 청미래에 꼭 갑시당.!! 갈겁니당!
2차전은 막걸리로 시작!
대가 굵고 똑바로 서있는 아이들 데려다가
구멍을 내어주고
막걸리를 흘려보내주니
또르륵...
알콜향이 순해진 음봉연막걸리가 되었습니다.
신나게 마시느라 이 이후는 사진도 없네여;;
이영미 사범님께서
정리하고 고이 간직해온
20년 간의 원유협회의 활동과
20년 전의 이사장님과 사범님들 모습.
전설로만 듣던 차와 댄스의 사진까지 접할수 있어
보다 뜻깊은 특강의 마무리로 완벽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제 겨우 차의 세계에 한발짝 디뎠는데
멋진 차생활을 하고계신 사범님들을 뵐때마다 앞으로의 시간들이 너무나도 기대됩니다.
장소와 점심과 꽃과 연밭을 내어주신
이영미 사범님 감사드리구용~♥
항상 알찬 수업을 준비해주시고,
지도해주시는 전재분 이사장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느리겠지만... 하나씩 채워나갈게요.♥0♥
+ 내어주신 숙제의 결과는 미지수...
본건 있어서 걸름망에 드립을 해봅니다.
나름 좀 상콤하니..연하네요.;;
작은 작당(?)을 함께하고 있는
지혜랑 은경이랑와 함께 마셔도 보고...
좋은 시간이 이어집니다.
차란... 배울수록 더 즐거운 것 같습니다!
드디어 방학을 맞이했습니다!
즐거운 방학보내고 2학기에 다시 만나여~~
첫댓글 😍😍😍😍😍
함께못해서아쉬웠습니다. 눈으로만봐도휠링이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