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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곳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수도원이 있는 그리스 메테오라 입니다
얼핏보기엔 여느 유럽과 다를바 없는 붉은지붕이 있는 마을이라고 생각되겠지만 이 마을을 감싸고 있는 기암괴석과 그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수도원 그들이 오늘의 주인공 이랍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부랴부랴 짐을 챙겨 내려오니 칼람바카 거리는 시끌벌쩍 이다
그리스의 작은 마을 칼람바카 장날을 볼수 있는 행운이 내손에 쥐어졌다 오호!! 그리스 여행의 시작이 괜찮은데
엄청난 바위의 정기를 받아서 일까? 칼람바카 시장은 유독 시끌벌쩍 하고 활기가 넘쳤다
"골라골라~" 뭐..요런 분위기 정도
가벼운 맘으로 시장 구경을 한바퀴 하고 아침식사를 할만한 레스토랑을 찾았다
유럽에서 처음먹는 상큼한 아침 식사를 꿈꾸며 기분좋게 노천카페에 들어섰다
근데 말이쥐~ 참 이상한게 말이쥐~ 훈남훈녀는 아닐지라도 젊은 유럽피안들 한두명은 있어줘야 되는거 아냐? 그리스인데 여기는 말이야 그리스인데 말이쥐
정말 신기하게도 거리의 노천카페에는 배볼록 아저씨와 아주머니들 뿐이였다
난 상큼하게 먹고 싶다고오~~~~!
게다가 우아하게 시킨 나의 breakfast는 메마르다 못해 뜯어지지도 않는 빵과 냉장용 오렌지 주스가 날 위협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그날 나는 빵을 뜯다가 입안에서 피비린내를 느낀것도 같다
바게뜨도 아닌 식빵이 이렇게 딱딱할수 있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알았다
메마른빵 넘쳐나는 딸기잼을 듬뿍발라 꾸역꾸역먹고 나는 메테오라로 향했다
쭉쭉뻗은 멋진 저 길을 보라
수도원을 보기도 전에 나의 손발은 오그라 들기 시작 했다
심장아!! 괜찮니? 이건 시작에 불과할 터인데...
남아있는 5개의 수도원중 최초의 수도원이자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곳 메가론메테오른 수도원
그 옛날 화가난 제우스 신이 천계에서 던진 암석이 남겨졌다는둥 풍화와 물에 의한 침식에 의해 남겨졌다는둥 눈으로 봐도 믿기지 않은 모습에 말도 많은 메테오라
나의 시야에 들어온 메테오라 모습은 하늘에서 누군가가 사뿐히 내려놓은 듯한 모습이었다
멀리서 감탄만 하고 바라보다가 수도원안으로 들어가보았다 메토오라에 있는 수도원들은 그리스정교회의 규율을 아직까지 지키고 있는듯했다 따라서 바지를 입은 여성들은 입구에서 치마를 허리에 감아야 입장이 가능하다
입고보니 그 옛날 원준이 오빠 치마 패션 같기도 하다
하지만 세계 어디를 가도 규율과 규칙을 어기는 청소년들은 꼭 존재 한다는 사실
깔롱쟁이 그리스 십대들을 보니 괜히 흐믓해지는것이 나..늙어 가는건가?
이곳에서 은둔하던 수도사들의 유골을 이렇게 질서정연하게 보여주다니 왠지 으스스 하면서도 눈을 이끄는 매력이 있다
밖에서 보여지는 스케일 과는 달리 내부는 아담하고 소박하다
유명건축가에 의해 지어진 유럽의 화려한 성당과는 확실한 차이를 나타낸다
수도사들이 식사를 하던곳과 그리고 부엌
뭔가 반듯하지 않고 오래된 것이 왠지 더 정감이 가고 끌린다 우리네 시골의 부엌과 별 차이도 없어 보이고 말이다
내부관람을 마치고 수도원 전망대로 나오면 탁트인 시야와 함께 칼람바카 전경이 보인다
그리고 반대편에서 나를 유혹하는 바르람 수도원
저렇게 높은 바위위에 수도원을 지을수 있다니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아 짧은 탄성만 자아 낸다
그리고 이어지는 루사누 수도원
보기만해도 아찔한 수도원에 오르는 방법은?
불행중 다행히도 튼튼한 두다리만 있으면 가능하다 하지만 엄청난 바위의 규모가 말해주듯 계단의 압박은 엄청나다
그 옛날에는 도르래를 이용해 물건을 실어 나르고 했단다
도르래를 이용하든 계단을 이용하든 내 눈에는 둘다 힘들어 보인다
따라서 지금쯤 쉬어줘야 하는 타이밍 관광지라기보다는 수도원에 가깝기 때문에 그 흔한 테라스 카페도 없다
노점상에서 샌드위치 하나를 사서는 전망 좋은 널찍한 바위위에 털썩 주저 앉고 본다
에그토스트 하나에 해피바이러스가 충전되자마자 살짝쿵 용기를 내어 절벽아래로 발을 내려본다
찌릿찌릿 손끝 발끝까지 간질간질해지는 느낌이 좋아 혼자서 배시시 웃는다
살짝 부른 배를 기분좋게 두드려 주고 자연의 기를 듬뿍 마시며 하산을 시작 했다
워낙 길이 꼬불꼬불하니깐 도로 곳곳에 미러가 가득이다
지나가는 이조차 없을때는 요런 셀카가 최고지~
눈앞에 펼쳐지는 마법같은 이 길 이길이 여기서 끝나지 않고 끝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 그럼 정말 지구 끝까지라도 걷을수 있을것만 같았다
메테오라에 오르면 자연앞에 우리가 얼마나 작고 나약한 존재인지 바로 느낄수가 있다
나를 앞뒤 좌우로 감싸던 엄청난 규모의 바위들
천천히 한발씩 내 딛으면 하나하나 내 가슴속에 담아 놓는다
행여나 기억에서 사라질까봐 앞으로 걸어가면서도 자꾸만 뒤를 돌아 보고 다시 보았다
말그대로 하늘에서 뚝 떨어진 도시 메테오라
메테오라의 감동을 내가 눈으로 봤던 믿어지지 않는 광경을 친구들에게 엽서로 대신 했다
정말 이런 풍경은 침 튀겨가며 열변으로 표현해도 모자른데 엽서한장에 담아내느라 힘들엇던 기억이 살포시 난다
헐리우드 영화속에나 나올법한 믿어지지 않는 도시 메테오라
그리스에 간다면 눈앞에 믿기지 않는 풍경을 보고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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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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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돌덩이가 그냥 돌덩이가 아니네요..ㅋ 옛날부터 언니랑 친구했으면 저런 엽서 다 받아봤겠다.. ㅜ.ㅡ 언니친구들이 완전 부러운데요? ㅋㅋ
하하하..다음번에 고고싱님 한테도 엽서 쓸수 있는 기회가 생겼음 좋겠어요..^^
멋집니다~~ㅎㅎ
감사해요~^^
음,,,정말 믿기지 않는 풍경이,,,출발전 공부 많이 하신듯,,,밤새가며 ^^
공부라기 보다 여기저기 여행기만 기웃기웃그렷죠..^^ 밤새가며~ㅎㅎ
oh my Goodness....정말..슈렉 사모님 글 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 대한 갈망이 무럭무럭 솟아나요..
아직 슈렉을 찾지도 못햇는데.....사모님이라~ ㅋㅋ
신기해요. 정말 어떻게 저런 곳에 지었을까요?;;
제말이 그거 에요!! 정말 신기 하지 않아요?
예전에 다큐에서 본적이 있었는데... 이곳을 직접 다녀오셨다니 부러울 따름입니다~~~~ㅠㅠ
저도 떠나기전 우연히 발견하고 급하게 일정에 넣고 다녀왔는데 정말 가길 잘햇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왜 풍경보다는 먹을 것에 눈길이 갈까요.. 음.. 아침밥 듬뿍 먹었는데.. 공주님이 드신 게 어떤 맛일까 맛있겠다..는 생각만 들고~
ㅋㅋ..음 에그토스트...짭짭한 계란빵맛이라면 대충 상상이 가는지요?ㅋㅋ
어젯밤 꿈에 제가 유럽여행을가서 길을 잃고 헤매는 꿈을 꿨는데... 아마도 피오나님 의 멋진 그리스 여행기를 읽으려고 그랬던것 같네요^^ 요즘 맘이 싱숭생숭해서 꿈도 유럽에서 헤매는 꿈만 ㅋㅋㅋㅋ
아..나는 왜 꿈에서도 가지 못하는거죠? 요즘 좀 헤매줬음 좋겠는데...당췌 기억이 안나요..ㅜㅜ
와~ 완죤 멋져부러용!!ㅋ 사진으로만 봐도 절케 멋진데 실제로 보면 얼마나 멋질까요^^ 피오나님이 넘 부러워요ㅎ 후기 잘 읽었어요!!
맞아요..!! 사진은 그 십분의 일도 담지 못해요..ㅜㅜ 실제로 가면 깜짝 놀라고 말아요
어머나 어머나 ~~~ 여기가 어디야요? ㅎㅎ 세상에.... 피오나공주님이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너무 아름답죠!! 인간과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 절루 드는곳
오옷~~저런 곳도 있다니...정말 신기하네요. 안타깝게 젊은 그리스남성분은 안보이네요. ㅎㅎ 그런데 저렇게 혼자다시면 무섭지 않으세요? 저기 사진에는 동양사람들도 없는거 같은데...
제말이...어쩜 훈남 유럽피안은 없는건지..ㅋㅋ 글구 절대 혼자라서 무섭지는 않아요!!
정말...히한하넹...다시 오셔서 즐겁네요
신기하죠? 저도 보면서 내내 신기해 했어요..
피오나공주님 넘 부럽고 젊음의 용기를 배우고 싶네요~전 나이가 좀 있는데 언니동생사이로 지내고 싶네요!못다한 여행기 듣고 싶어요~사는곳이 어디신지..난 서울인데~
언니동생 좋죠~ 저는 마산 살구요..다음에 서울가면 얼굴 보도록 해요..^^
앗..얼마전 텔비에서 봤던 수도원 ㅋ 도르레로 물건을 받는다더니..정말이군요^^ 텔비에서 본것보다 피오나공주님 사진으로 보는게 훨~스펙타클하네요 ㅋㅋ
스펙타클..조아조아요!!ㅋㅋ
우와...... 완전완전.. 좋았겠어요.. 어쩜 이리 글도 이쁘게 잘 쓰시공... 우와우와.... 감탄사밖에..안 나온다는.. 세번째 시장 사진 퍼가도 될까요?
그럼요~저장 해놓으시구..언젠가 꼭 가실수 있길 바래요..^^
정말 가고싶은 곳이에요.. 근데 아테네서 당일로 다녀올수 있을지.. 이동시간의 압박이^^;;
그리스 여행에서 정말 추천하고 싶은곳이에요!! 당일치기로 다녀올수는 있어요 하지만 이동시간이 왕복 10시간이니..여유롭게 즐길순 없겠죠? 1박도 추천 합니다 아니면 델피랑 묶어서 1박으로 다녀오셔도 좋구요~
새로운 도전?!!
새로운 도전 성공하시길~
오랜만에 글을 오리신다 했더니 이런 멋진 곳을 알려주실려구 했군요....말로는 표현이안되네요...정말 멋지십니다....^ ^
맞아요!! 말로는 표현이 인되는곳!! 너무 멋지죠?
정말신비스러운곳이네여...ㅎ 근데 빵은 미국빵두 별루구여 스위스나 프랑스 이탈리아 breakfast 가 그나마 부드럽더라구여.. 밥체질인 저로서는 부드러운빵도 먹기힘들었지만...헛배만 부르구여....ㅋㅋ 잘 봤습니당~~
특히 저빵이 심하게 질겻어요..ㅋㅋ진짜 입술에서 피가..ㅋㅋ
걸어서 수도원까지 올라가나요? 아침 차타고 가나요?
음..올라가는법은 버스도 있구요..택시도 있어요..^^ 저는 비수기라 그런지 버스가 없어서 택시를 타고 올라가서 걸어서 내려 왔어요
멋져용 ㅇㅣ런곳도있꾸나하면서 그 수도원에 빠져들어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