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신선지맥상의 괴산 박달산과 주월산을 찾아서.......

[장대성]

   1.쾌청한 날씨, on -line 산악회의 박달산(824.7m),주월산(502.9m)연계 탐방에 참가 합니다

감물면 방곡리 간곡마을을 출발,주월산에 올라 주변 경관의 조망을 즐기고 19호 국도의 느릅재

로 내려 서서,건너편 등로를 따라 임도,봉수대터,745m봉의 헬기장을 지나 박달산 정상에서고,

동골재에서 방향을 틀어 수림이 울창한 동골계곡의 너덜길을 따라서 간곡마을로 하산하는10km

내외의 원점회귀 산행을 하였습니다

  박달산 정상에 서면 동쪽으로 월악산, 주흘산, 조령산의 연능이 이어지고,북으로 신선지맥상의

산군들을 조망할수 있으나 여름철 무성한 신록이 시야를 가려,기대 했던 조망을 즐길수 없었슴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2.지명유래

   *舟越山

주월산은 괴산 35명산 가운데 가장낮은 산이나,아기자기한 암능과기암,  예쁜 모양의 소나무가

어우러져,아름다운 모습을 고루 갖춘 산이기도 합니다

 바위 전망대에서 마주바라 보는 박달산,그리고 사방으로 탁트인 조망의 수려함은 산행에 더할수

없는 즐거움을 줍니다

 "주월"은 "배넘이"의 한자말로 옛날 홍수때 배가 넘었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지금도 장연으로 넘어가는 "배너미고개"를"주월령"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전설은 조선조의 무학대사가 이산을 보고 "배가 넘어 다닐것"이라는 말에 따라서 배"舟"

달"月'를 써서 주월산이란 지명이생겼다는 이야기도 전해 오고 있습니다

   *朴達山

 박달이란 지명은 단군신화와 관련있는 것으로,朴達이 倍達民族의 "배달"에서 왔다는것입니다

 옛날 고조선의 종족을 배달족이라고 불렀습니다. 배달은 "발달"에서 온 말로 발달에서 "발" 의

어원은"밝다"이고 이것은 "발"또는"박"으로 발음됩니다."달"은 산을 의미하는 옛말이라고합니다             

  따라서 "배달"은 밝은산 즉,큰산을 뜻하는 "박달"의 음운변화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또 다른 전설은 옛날 천지개벽시 이 일대가 물에 잠겻었는데 이 산정만 바가지를 엎어 놓은것

만큼 잠기지 않아, 이후"박달산"이라 불리게 돠었다고 전해 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천 박달재와의 관계

   박달재는 제천시 봉양읍과 백운면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로 ,높이는 504m, 길이는 500m이며

  이 일대에 박달나무가 많아"박달재"라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 설과, 과거길의 박달 청년과 금봉

처녀의 애틋한 비련의 사연에 근거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기도 합니다

     이를 테마로 한,1948년 발표된 가요 "울고 넘는 박달재" 가 애창곡으로 대유행을 하였으며,

 현재, 노래비가 건립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박달산과 박달재는 서로 아무관련이 없다 하겠습니다

   3.신선지맥

   백두대간 마폐봉(마역봉)에서 서쪽으로 분기,신선봉(996m),소조령,송치재,박달산,맹이재,

성불산(530m)을 지나 안민천이 달천에 합류하는 감천면,오창리에서 끝나는31.9km의 산줄기를

말합니다

산악인들 중에는 박달산 까지 같은 산줄기를 이어 가나, 그이후 주월산,옥탑산,옥녀봉(467.4m)

을 지나 감곡면,오성리 달천변에서 끝을맺는 산줄기를 이어 가기도 합니다   

   4.등산사진

  1)정상모습

주월산원경

주월산에서 건너다본 박달산

헬기장인 745m봉

  2)조망사진

19번국도 느릅재방향

박달산정상에서 무심사 줌인

  3)등로 풍광

*주월산 등로 풍광

주월산입구

  *박달산등로풍광

임도

이상 성터

  이상 동골재

이상 날머리

   4)산딸기가 지천

   5)

개념도

[이대건]

벌써 산딸기가 지천이네요.등산하다가 따먹는 산딸기 한줌은 보약같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