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마크 기업의 인력난에 대한 대응책 마련 -
- 10월 3일 덴마크 고용부 21개 실행 계획 및 해당되는 12개국 발표 -
□ 덴마크 노동시장 현황
○ 2018년 2분기 덴마크 내 노동인구수는 293만 명으로 2017년과 비교했을 때 3만 1천 명 증가했으며, 상당히 높은 수치를 유지하며 계속 증가하는 추세임
2015-2018 2분기 덴마크 내 노동인구 변동
(단위: 천 명)
자료원: Statistics Denmark(덴마크 통계청)
○ 덴마크 내 고용률의 경우 2018년 2분기에 75.4%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며 2015년부터 점차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실업률의 경우 5.02%로 점차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음
- 2018년 2분기 기준 덴마크 내 실업률은 5.02%로, 이는 실질적 완전고용상태를 의미함
2015-2018 2분기 덴마크 내 고용률 및 실업률
(단위: %)
자료원: Statistics Denmark(덴마크 통계청)
- 덴마크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이민자에 대한 고용률은 2015년 59.4%에서 2016년 61.7%로 증가했으며, 특히 비서구권 국가로부터의 이민자의 경우 2015년 53.7%에서 2016년 56.7%로 크게 증가함
- 하지만 경제가 성장세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노동력 부족현상으로 덴마크 노동시장은 현재 심각한 인력난을 겪는 중임
□ 덴마크 내 인력난에 대한 대응책
○ 덴마크 정부의 이주노동자 고용에 관한 21개 실행 계획 제안
- 극심한 인력난으로 덴마크 기업은 정부를 향하여 수년 간 외국으로부터 필요 노동력 확보를 위해 진입장벽을 낮출 것을 요구
- 이에 대한 답변으로 덴마크 이민 통합부와 고용부는 10월 3일 대응책 발표
○ 주요 투자국 출신 이주노동자에 대한 고액 연봉제도 기준액 감면
- 연봉을 기준으로 거주권을 주는 이민 제도를 고액 연봉제도라고 함. 덴마크의 고액 연봉 하한선은 41만 8천 크로네이며, 덴마크 기업에 고용된 고연봉 전문직 노동자는 단순 노동자에 비해 비교적 쉽게 덴마크 거주권을 획득 가능함
-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와 상호투자액이 높은 30개국 출신의 이주노동자들에 대해 이들이 고액 연봉제도로 거주권을 신청할 경우 기준 연봉을 33만 크로네로 낮추는 안을 제시함. 30개국 가운데 EU국을 제외한 12개국으로는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이 있으며, 한국은 제외되었음
○ 고액 연봉자, 덴마크 은행 통한 임금 수령 조항 삭제
- 거주권을 얻는 이주노동자는 반드시 덴마크 은행 계좌로 입금을 받아야한다는 현행 고액 연봉제도 조항은 문제로 여러 번 지적 받음. 덴마크 정부는 이 조항을 삭제하기로 함
○ 기타 주요 실행 계획
- 이민시 우대를 받는 선호 직종 확대 개정과 급행 제도 확대가 검토되고 있으며 외국인 고용 규제 및 절차 간소화 및 유럽 내 인력 확보 및 외국인 석박사생 유치, 불법 노동 단속 강화, 노동시장과 건전한 관계 유지 등이 주요 실행 계획임
□ 2018년 주목 받는 일자리
○ 21개 실행 계획 중 선호 직종 확대 개정과 맞물려 해당 직종에 많은 이점이 있을 것으로 예측됨
2018 덴마크 주요 선호 직종
분야 | 직종 | 자격조건 |
의료 | 의사/치과의 간호사 | 박사학위+덴마크 허가증 전문석사학위+덴마크 허가증 |
엔지니어링 | 기계공학자, 생산공학자, 전기공학자 | 전문석사 혹은 박사학위 |
IT/ICT | IT기술자, IT 컨설턴트, IT 프로젝트 매니저 | 대학이나 비즈니스 스쿨에서의 최소 3년 이상의 IT교육 받은 수준 |
자료원: The Danish Agency of International Recruitment and Integration(SIRI)
- 의료 분야: 의사와 치과의의 경우, 기본적으로 해당 석사학위 전공에 덴마크 인증(Danish Authorization)을 요구하며, 간호사직의 경우 전문학사학위와 덴마크 인증을 요함
- 엔지니어링 분야: 기계공학자, 생산공학자, 전기공학자의 경우 전문학사 혹은 전문석사학위를 요함
- IT/ICT 분야: IT 기술자, IT 컨설턴트, IT 프로젝트 매니저직은 대학이나 비즈니스 스쿨(Business School)에서 최소 3년 이상의 IT교육을 받은 수준의 자격을 요함
□ 시사점
○ 이번 덴마크 정부의 이주노동자에 대한 실행계획 해당국 중 한국은 제외되었으나 이번 실행계획은 주요 투자국에 해당되었을 뿐 추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이외의 국가 출신의 이주노동자에게도 이민 문턱을 낮출 것으로 보임
- 따라서 차후에도 덴마크 정부는 이주노동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해당국가의 범위를 확대하며, 보다 나은 여건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덴마크 선호 직종에 관련된 국내 종사자들 및 희망자들은 미리 준비하면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
○ 덴마크 전략 및 리더십 컨설턴트 기업인 ORBESEN의 사장인 Louise Orebesen씨에 따르면 덴마크 내 구직활동 시 2가지에 있어서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함
- 덴마크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은 덴마크 기업의 특성상 대부분의 기업은 중소기업이며 주로 1-2명의 외국인을 고용함. 이 외국인 직원은 해당 출신국가와 기업 간의 가교 역할을 함으로 전문 지식과 의사소통 능력을 요구함
- 덴마크 기업이 원하는 프로필로는 덴마크의 근무환경은 수평적으로, 효율성보다는 생산성을 더 높게 평가함므로 시간을 얼마나 투자했는지 보다 결과가 더 중요함. 초급직원이라도 스스로 프로젝트를 추진해나갈 수 있는 능동성과 적극성을 기본 소양으로 여기며 자신만의 의견과 주장을 내야하는 것이 당연시됨
- 따라서 덴마크 기업에 관심이 있는 경우 해당 전문 지식을 갖추며 영어를 능숙하게 사용가능해야 하며 프로젝트 추진에 있어 능동성과 적극성을 보일 수 있는 소양을 강조해야 유리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Statistics Denmark, The Danish Agency of International Recruitment and Integration, Naked Denmark,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