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치매지수는 몇 점?…
기억력·인지력 미리미리 지켜라
물건 둔 곳을 기억하기 어렵다
친한 사람 이름이 기억 안 난다
가스불·전깃불 끄는 걸 잊는다 등
12개 중 6개 해당 되면 '치매 의심'
2·3개는 기억력·인지력 감퇴 진행
나이 들수록 치매를 걱정하기 마련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은 20%가량이다. 하지만 평소 다니던 길이 기억이 안 나거나, 친구의 이름을 잊어버리는 등 문제가 지속될 경우 치매를 의심해야 한다
치매는 누구도 자신할 수 없는 두려운 질병이다. 평생 사는 동안 치매에 걸릴 확률은 20%가량이다. 하지만 치매 환자는 해가 갈수록 급격히 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 ▲10년 전과 달리 기억력이 저하됐다 ▲또래에 비해 기억력이 나쁘다 ▲기억력 저하로 일상생활이 불편하다 ▲최근 일어난 일을 기억하기 어렵다 ▲며칠 전에 한 약속을 잊어버렸다 ▲친한 사람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물건을 둔 곳을 기억하기 어렵다 ▲집 근처에서 길을 잃은 적 있다 ▲구매하려는 물건이 기억나지 않는다 ▲가스불·전깃불 끄는 것을 잊어버렸다 ▲자주 사용하는 연락처 번호를 잊어버렸다
이중 6가지에 해당된다면 치매를 의심해야 한다. 2·3가지의 항목에 해당된다면 기억력과 인지력 감퇴가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다.
◇두뇌 인지 기능에 매우 중요한 성분, 포스파티딜세린
포스파티딜세린은 인지질의 일종으로,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이다. 뇌의 신경세포막에 많이 분포됐으며, 뇌 세포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작용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점차적으로 뇌 세포 내 포스파티딜세린 양이 줄어든다. 이땐 뇌세포의 기능성이 퇴화되고, 기억력과 인지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년 이후부터는 두뇌건강과 뇌 기능 유지를 위해 포스파티딜세린 보충이 매우 중요하다.
◇기억력·인지력 강화하고 치매 원인물질 축적 억제
포스파티딜세린은 뇌 신경세포막을 활성화해 뇌 세포의 퇴행을 막고 신경신호 전달 메커니즘이 유지되도록 도와준다. 또한 뇌 세포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합성 및 분비를 촉진한다. 아세틸콜린이 부족한 경우 기억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아세틸콜린의 양을 적절히 유지시키고 뇌 세포간 신호전달이 이뤄지는 신경세포막의 수상돌기 밀도를 증가시켜 기억력과 인지력을 강화시켜준다.
치매의 원인물질로 지목되는 베타 아밀로이드의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이런 복합적인 효과로 인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포스파티딜세린이 노년층의 치매와 인지장애 위험을 감소시키고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원료로 인증했다.
◇12주 섭취로 학습 인지력, 기억력 개선효과 확인
65~78세 노인을 대상으로 매일 포스파티딜세린 300㎎을 12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학습 인지력, 얼굴·이름 연계 인식능력, 안면인식 능력 등이 개선됐다. 50~90세 남녀에게도 포스파티딜세린 300㎎을 12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인지기능, 기억회상, 실행기능, 집중력, 정신적 유연성 등의 시험 항목 모두에 전반적인 개선 효과를 보였다. 이 외에도 포스파티딜세린은 치매환자에게도 인지력 개선효과를 보인다. 평균 연령 60.5세의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매일 300㎎의 포스파티딜세린을 12주간 투여한 결과, 기억력은 13.9년, 학습능력은 11.6년, 전날 본 사람에 대한 인지능력은 7.4년, 10자리 숫자 암기 능력은 3.9년이 연장되는 효과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