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듄1은 보지 않았습니다. 스타워즈 같은 장르에 큰 매력을 느끼진 않는 편입니다...만...
그래도 1편에 대한 리뷰는 챙겨보긴 했었습니다. 2편은 평이 하도 좋기도 했고, 반지의 제왕과 견줄만한 원작이라기에 봤더랬죠.
결론은, '끝내 준다' 입니다.
이거 뭐 매 장면이 하이라이트같은 느낌이었어요. 연출은 웅장하고, 서사는 웅대하고.
재관람을 해야겠다 싶어서 다시 보기 전에 원작도 구입했습니다. 일단 보고 가면 느낌이 또 다를 것 같단 말이죠. 그리고 뜬금 없지만 티모시 살라메가 힘을 줄 때의 목소리가 진짜 멋있더라고요. 매력이 철철..
근래에 극장에서 본 영화 중 괴물과 더불어 최고였습니다. 탑건 이후로 간만에 제대로 된 블록버스터라는 생각입니다. 해당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보셔도 후회는 안 하실 듯 합니다.
더불어 파묘도 꽤 괜찮았습니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워낙 확고한지라 그것에 대한 거부감만 없다면 소위 한국형 오컬트라는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배우들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극을 이끌어가는 연출의 힘도 좋았어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몰입도가 꽤 좋은 영화였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론 대놓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형식의 영화를 좋아하진 않는지라 중반 이후엔 맥이 좀 빠진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몇몇 장면들의 연출때문에라도 파묘 또한 재관람을 하고 싶더라고요.
파묘는 지금 SNS를 통해 반 박자 늦은 느낌으로 입소문을 타서 방학과 연휴 즈음에 관람 러쉬가 이어졌던 것 같고, 듄은 영화 리뷰 채널 등에서 호평 일색이어도 국내에서 크게 성공하긴 힘든 장르의 작품이라 100만 넘어도 다행이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여튼 두 작품 모두 재관람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밌었습니다. 최근엔 극장 가는 맛이 쏠쏠하네요!
첫댓글 리산 알 가입
파트3 기도 중입니다
그나마 감독이 젊으니 본인이 끝내겠죠?!
최근 가장 기대한 이런 장르? SF는 에이리언의 거장 리들리 스콧인데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본인이 파트 3 대본 작업 중이라고 합니다.
듄은 극장 가서 봐야하는 영화 같아요
음향이 진짜 분위기 엄청 살리더라고요
보고 나오면서 한 혼잣말이 이게 영화다!!!
듄 1편 꼭 보세요 저는 아이맥스만 두번 봤는데 후회 없었어요. 2편 한번 더 보고 원작소설 살까 고민중입니다ㅎㅎ
듄!!!!
야밤에 아이맥스로 보고왔습니다.
꼭 영화관에서 보시길 바랍니다
리산알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