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독일에 살고 있지도 않고 최근들어 두 선수 소식듣는데 쬐끔 소홀한지라 저도 자세히 알고 있는건 없습니다.
그런데 이 둘은 인기있는 신세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에 대한 정보는 거의 손에 꼽을 정도네요. 안타깝습니다..ㅠ.ㅠ
분데스리가에 대한 영어지원도가 너무 낮은 상황이고 한국에 다른 나라보다 독일축구를 좋아하는 팬들이 비교적 적다는 게 이유이지 싶은데요^^
제가 아는걸 말씀드리자면..
켈은 분명히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밑에 카나님이 언급해 주셨는데...Tina라는 아주 이쁜 여자가 켈을 훔쳐갔다고 독일인 친구에게 들었습니다.
나이가 21이라니 거의 동갑내기쯤 되겠네요.
그리고 사진을 들여다 보면 켈은 항상 손가락에 반지를 끼고 있는 걸 보실 수 있을겁니다. (반면에 메첼더는 없죠)
그렇다고 다른 선수처럼 여자친구를 위해 반지를 낀다고 생각하시면 안될거에요. 저도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그런 단순한 이유는 아닌 듯 합니다. (예를 들자면 존경하는 누구를 기리기 위해..혹은 부모님의 선물..등등의 이유)
아무래도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꼈다는 자체가 바로 베필이 있는가를 밝혀주는 결정적인 단서가 되기 때문에 저도 긴가민가 합니다만...
좀더 캐고 집고넘어가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메첼더는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애인이 없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A to Z 에 독일어로 적어놓은 게 있지요.
여기서 바로 부모님이 이혼하신 것 부터 현재의 여친이 없는 소식까지 다 알아낼 수 있는데요...
자신이 직접 자기물음에 대답하는 형식이니 직빵 정보임에 틀림없겠지요.
아래는 이 카페의 회원이신 "basti~☆"님이 해석해 주신 소중한 정보를 무단(?) 펌질 했습니다.ㅡ.ㅡ^ (미안하네 친구...내 나중에 한 턱 쏘리다^^)
메첼더 팬분들에겐 새로운 소식이 한두가지가 아닐텐데..아무튼 재미있습니다.
Abseits (오프사이드)
현재의 새로운 규칙개정은 어려운 일이다. (새로운 규칙에 적응하기 어렵다??)
심판들은 더 이상 그것을 제대로 꿰뚫어보지 못하고 선수들도 역시 그러하다. 그래서 우리는 오프사이드를 범하지 않기 위해, 트레이너에게서 정확한 지시를 받는다.
Abitur (아비투어 - 독일의 대학 입학 자격시험)
난 2000년 5월에 아비투어에 합격했다. 정말 스트레스가 많은 일이긴 했지만, 어쨌든 평점 1.8을 받았다. (독일에서는 보통 1~5까지 점수가 있고, 1이 가장 높은 점수, 수가 커질수록 낮은 점수.)
Barcelona (바르셀로나)
정말 대단한 도시이다, 문화적으로도 볼 것이 많고. 또한 대단한 축구 클럽을 가지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고 말이다. FC 바르셀로나는 유럽 안[의 팀들 중]에서 내가 아주 좋아하는 팀이다. 따라서 바르셀로나에서 뛰어보는 것은 내 꿈이다.
Champions League
BVB[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선수로 챔피언스 리그에서 뛰는 것 또한 나의 꿈이다. 아마도 몇 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정말 멋진 일일 것이다. 그건 선수로서 하나의 진정한 도전이다, 유럽 최고의 팀들이 점령하고 있는 것이 챔피언스 리그이니까.
Cameron Diaz
정말 멋진 여배우이자 아름다운 여성이다. 그녀의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는 세계적인 수준이다. 그렇게 즐겁게 본 영화는 드물었다.
Eltern (부모님)
부모님은 이혼을 하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양쪽 부모님들과 다 좋은 관계를 이루고 있다. 특히 어머니는 작년에 내 축구 경력을 더 넓히는 데에 ma?eblichen(???) 한 기여를 해주었다. (이넘의 움라우트들.. 좀 안깨졌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 어머니는 내가 훈련할 때 종종 태워다주고, 교사로 일하면서 집에서는 네명의 아이들을 돌보았다.
Fans
우리는 도르트문트의 팬들이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팬들이라 확신한다. [그들은 우리의 경기에] 즐거움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비판적이고, 질서정연(.. 이 맞는지 잘 확신을 못하겠다..)하지. 바라건데, 이번 시즌에는 당신도 우리 뒤에 열두번째 선수로서 서있어주었으면 해.
Lopez (Jennifer)
나에게 있어 그녀는 훌륭한 가수일 뿐만 아니라 정말 아름다운 여성이다. 그녀는 지금의 내 음악취향까지 바꾸었다, Black Soul로! (하여튼 첼더군도 이쁜여자 디게 좋아한다잉~^^;)
Politik (정치, 정치학)
난 정치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 학교에서 Geschichte-Leistungskurs(역사-업적 강의?)를 들었을 때, 계속해서 이 주제를 분석해야 했으므로. 시간이 감에 따라 정치적인 사건에 대해서 정말 호의를 가지게 되었다.
R?kennummer (등번호)
작년에는 M?ster에서 19번을 달고 뛰었는데, 그 번호는 내게 많은 행운을 가져다 주었다. 하지만 지금 있는 도르트문트에서는 Otto Addo 가 이미 그 번호를 소유하고 있었다. 그래서 지금은 21번을 달고 있으며, 그 번호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결국 나는 그 번호를 달고 최초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전했다.
Spitzname (별명)
메체(Metze). M?ster에서 얻은 별명이다. 내 성씨에서 나온 별명이지. 여기에서는 일부 사람들만 그렇게 부른다. 그런 것이 통용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별명이 많은 사람들에게 불리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 생각한다는 뜻.)
Wohnung (주거, 방)
도르트문트에 와서 최초로 내 소유로 된 집으로 옮겼다. 42평방미터의 넓이에 그리 크지는 않지만 나에게는 편안한 집이다. 작지만 근사한 집이지! 그러니까, 우리 - IKEA(애완동물 인듯..) 와 나(메체) - 는 정말로 여기서 살고 있는거야.
(주의: 이 자료의 re-펌질은 Alfie의 목숨(?)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음. 고로 자제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