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핸드셋/전기전자 주민우]
전기전자: 아이폰 카메라모듈 부품사 변화 코멘트
[이슈]
삼성전기와 써니옵티컬이 2H20~2021부터 아이폰 카메라 모듈 부품(렌즈) 공급업체로서 신규 진입이 예상된다는 내용.
[의견]
당사는 애플이 삼성전기의 렌즈 뿐 아니라 액추에이터에도 관심이 있을 것으로 추정. 애플은 2022년 폴디드줌을 지원하는 카메라 모듈을 탑재할 계획을 갖고 있음(그림1).
폴디드줌은 이미지 센서의 크기 뿐 아니라 렌즈의 사이즈도 함께 커지기 때문에 렌즈를 컨트롤하는 액추에이터는 더 큰 힘이 필요함.
아이폰의 액추에이터는 스프링을 통해 렌즈를 조절하는 스프링 방식인 반면,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에 적용된 엑추에이터는 볼(ball)을 이용해 렌즈를 조절하는 ball guided 방식.
지속적으로 렌즈를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내구성 측면에서 ball guided 방식이 유리. 따라서 애플도 2022년 폴디드줌을 지원하는 모델에는 삼성전기의 액추에이터와 렌즈에 관심이 있을 것으로 추정됨.
이에 따른 LG이노텍과 삼성전기의 영향은 2가지 시나리오로 나눠짐.
Case1은 트리플카메라(광각+초광각+망원)와 ToF 중에서 삼성전기가 일부 모델의 렌즈와 엑추에이터를 LG이노텍에 공급하고, LG이노텍이 모듈을 하게 되는 경우.
이 경우 LG이노텍은 구매처만 달라질 뿐 실적에 영향이 없음. 삼성전기는 렌즈와 엑추에이터를 공급하는 만큼 신규 매출이 발생해 긍정적.
Case2는 트리플카메라(광각+초광각+망원)와 ToF 중에서 삼성전기가 망원카메라(폴디드줌 적용)모듈을 담당하고, 나머지 모듈을 LG이노텍이 담당하는 경우.
이 경우 망원(폴디드줌 지원)카메라의 단가를 개당 35달러로 가정하고, 아이폰 하반기 신모델 7,000만대중 상위 3,000만대 탑재를 가정하면 삼성전기는 1.2조원 신규 매출 발생 가능. 삼성전기의 모듈솔루션 연간 매출액이 3조원 초반이라는 점을 감안시 모듈솔루션 매출액이 30%이상 증가할 수 있는 규모.
반면 LG이노텍은 대당 매출액이 84달러(아이폰12 최상위 모델 기준, 추정)에서 60달러(2022년 최상위 모델, 추정)로 약 30% 감소 추정.
[결론]
폴디드줌이 적용되는 2022년까지는 삼성전기가 카메라 모듈까지 담당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2020~21년 삼성전기의 LG이노텍향 렌즈, 액추에이터 공급 가능성은 존재. 결국 2021년까지의 LG이노텍 실적 추정치는 변동 없음.
다만 2022년 삼성전기의 망원카메라 모듈 공급 여부를 확인한 뒤 LG이노텍의 2022년 실적 추정치 변경 여부에 대한 판단 필요.
*동 자료는 Compliance 규정을 준수하여 사전 공표된 자료이며, 고객의 증권투자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https://bit.ly/2WMt3eN (링크)
첫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