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에 들꽃님의 운수좋은 날을 보고 있자니
중학교때 국어시간에 배운 "현진건"님의 "운수좋은 날"이 생각난다
주인공인 인력거꾼이 어느 운수 좋은날에 마님도 태워주고 학생도 태워주고해서
너무도 일이 잘돼는 그날하루 운수가 좋아서 1원50전을 벌어서 집에 왔는데
아침에 아프다던 마누라가 죽어있었다는....
운수가 좋아서 로또에 당첨돼고도 인생은 망가질수도 있는거고
운수가 좋아서 부잣집 남정네를 남편으로 맞지만 막상 살아보면 바람둥이요
천하에 난봉꾼이라면 그 운수좋음이 다 좋은것만은 아닌거 같다
그래도 요즘처럼 이리 경기도 안좋고 나라 전체가 힘들때면
로또라도 당첨돼는 운수 좋은 날이 함 와봤으면
얼마나 좋을까 희망섞인 기대도 해보지만
내복에 뭘..... ㅋ ㅋ
어제는 어떤 남녀가 가게에 들어오더만 첨 앉을때부터 애로영화를 찍더만
나중에 술값없다고 신세계백화점 10만원짜리 상품권을 맞기고
외상을하고 가네요
오늘 찾으러 온다고 말은 하고 갔지만 안올수도 잇거던요
2만원 외상하고 10만원짜리 상품권 받았으면 운수가 좋은 날인가요?
첫댓글 ㅎㅎㅎ..이긍 우리의 몽고처녀님! 그것 가짜 아니면 다행이겠는데요....
진짠데요 배아파서 그리 물어 보는거죠?^^
인생사 다 새옹지마(塞翁之馬)인걸요. .그래도 님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좋은일이 없네요 잼없어요 사는거요^^
갑짱친구 오랜만이당..잘 지내쟈?ㅎㅎㅎ참.. 살다보면 애로영화 관람하구 돈을 받은 걱이다 뭐~~ 그 상품? 안찾아가면.. 나주라 프래미엄4천원 붙여줄께.. ㅎㅎㅎ
ㅋ벌써 찾아갔네요^^잘 사는가? 애로영화는 보는거 보다 찍는게 더 잼있는데 그지?
ㅎㅎ 뭐든 좋게 생각하면 좋은 쪽으로 풀릴거예요. 혹~알아요? 이자붙여서 갚으러 올지^^
갚고 갔어요 어제 ...속으로 안 찾으러 오면 했는데 공염불로 끝났네요 ㅋ
상품권 복사한거예요.^^
아니예요 진짜예요...글 잘돼요? 글쓰는거요? 그런거 안해도 난 머리 아프던데 대단해요^^
몽고처녀님 땡잡았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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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님 그땡 땡쳤어요 어제 찾아 갔어요^^
잘생긴 남자가 낸거면 90% 사기일 확률이 높고, 평범한 남자가 준거라면 80% 신뢰할수 있습니다...아주 못생긴 분이라면 100% 믿어주세요.......상품권으로 술먹는 사람은 엽기 맞습니다.
엽기... 압권!!!임다. 짜으식이 말야~ 2만원도 없이 ㅋㅋ
ㅋ ㅋ하여튼 괴짜논리 펴는덴 일등이야^^
땡을 잡았다 하더라도 기분은 노땡이겠습니다. 오늘은 운수가 정말 좋을 것입니다. ㅎ 틀림없습니다. ㅎ
오늘이요? 노땡인데요^^
이마?& 10마?짜리 상품권이라... 언뜻 생각으로는 8마?의 이익이 생겼다만... 글을 읽노라니 기분은 나쁘지 않구만~ 윗 누리햇빛님 리플글 처럼 되문 이만원 불쌍한 사람 거하게 밥 사줬구나라고 편하게 넘기길~ 이익 봤으면 여인천하 오프모임때 커피 한잔씩 주기 ㅎㅎㅎ
코피만 주겠나요? 원하는거 여러가지로 다 주지요^^
기분나빴다면 아마도 내일은 운수좋은 날을 맞이하게 될겨 ㅎㅎㅎ어제보다 오늘은 항상 더 낫거든...좋은일이 많기를...*^_^*
기분 나쁘긴요 그냥 술 시켜놓고 앞에서 좋은거 하니까 약올라서요^^언니 이상하네 기분이 다운 돼더니 업 돼지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