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미세먼지도 없는 완연한 봄 날씨
집에있기가 너무 아깝다
개장 할때부터 가보고싶었던 서울 식물원을 까페에서 안 친구가 갔다왔다고
자랑하면서 꼭가보라고 하기에 마음변하기전에 후다닥 다녀왔다
서울역에서 공항전철을 타고 마곡나루역에서 내려 출구를 나오자마자
식물원과 연계가되어있다
식물원 매표소 까지 야외식물들이 있는 개천을걸어 출입구를 찾느라고 한참을 헤멨고
날씨좋은 토요일 오후라 갈데가 마땅치 않은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모여
식물원안을 입장하느라고 기다린 시간이 한시간정도 되었다
코로나 땜시 식물원 입장객을 220명으로 제한하고 발열체크하고 입장을하니
입구부터 환상의 식물들이 나를 반긴다
오래 기다린 보람이 이런건가보다
진기하고 아름다운 이름모를 식물들을보면서 이곳이 천국인가 싶다
망설이지 않고 선뜻나서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든다
아래위를 돌아다니며 구경을하고 나와 야외식물원을 돌아다녔다
아직은 모든식물들이 동면을 하고있지만 꽃피는 봄이되면 정말 아름다울것 같다
그때 다시한번 와봐야겠다는 생각을하고 마감시간이 다되어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전철역에서 내려 식물원으로가는길
첫댓글 오랫만에 만세 모습을 본다.
화사한 꽃을 보니 기분이 상쾌하다.
처음 보는 꽃과 나무들이 너무 많아.
다 보려면 도시락을 싸가야겠다.
명희는 참 좋은 데를 구경했어.
가볼 데가 많아 주말이 기다려 지겠다.
조심하고 잘 지내!
맞아 도시락싸가서 하루종일 구경해도 될것같아
야외정원도 엄청넓어 지금은 별로지만 봄되면 볼꺼리가 무척 많을것 같애
꽃,나무 좋아하는 너한테는 딱일것같아
서울오면 안내할게 한번 와.
@최명희
감동이다.
"서울에 오면", 그 한 마디면 충분해.
코로나 끝나면, 문경 땅 명산에 같이 가보자.
산 친구들 모시고 오면 더 좋아. 동기들이 보고 싶네.
내 서울가는 거 보다, 명희가 문경에 오면
볼 거리가 더 많지. 명희+ 산들이 기다리고 있잖아.
그 때까지 잘 지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