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염화, 꽃 한 송이, 파안미소에 담긴 의미
이 거염화, 꽃 한 송이를 보이는 거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이 한 장면으로 그 수많은 대중들에게
불교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내려오신 거예요.
오직 가섭존자만이 파안미소 하였어요.
그 파안미소, 이심전심으로 하는 그 말을 부처님께선 확실히 알아들으신 거예요.
대단하죠. 그러면 이제 그 파안미소에 담긴 의미를 말해 줄게요.
그로부터 2600년이 흐른 후, 태사부님이 여기에 대해서 대답한 거예요.
전생에는 당신은 파안미소를 했어요.
금생에 당신이 붓다 이루기 전에 ‘본래부터 없는 것, 이름하여 꽃이라 합니다.’
이렇게 말한 거예요. 파안미소 속에 담긴 말입니다.
부처님께서
‘이 꽃의 실체가 있느냐?’
하고 이심전심으로 또 물어요.
‘없습니다.’
이것이 끝이예요.
‘오! 아들아’
하고 탄복해버린 거예요.
여러분 이제 이거 녹음테이프 가지고 가시겠지만 모두 가져가세요.
오늘 법문이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지요? 이해하시겠어요?
또 요런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본래부터 없는 것
이름하여 꽃이라 하네.
시들어 없어지면 허망한 줄 알고
허망한 줄 알았기에
나없는 행을 철저하게 하라는 것’
입니다. 이것이 그 속에 담긴 말입니다.
녹음이 다 됐을 텐데 들어보고 들어보고 하세요.
부처님께서도 말씀 없는 가운데 하신 말씀이
‘모든 법이 무상하여 실체 없음을 보이는 것이다.’라고 하셨어요.
여기에 굉장한 의미가 있어요. 이걸 그분이 어떻게 압니까?
이건 아라한 이상으로 가야 됩니다.
절대 그러지 못하고는 대답 못합니다.
선에 그 깨친 분은 대답 못합니다. 그런 줄 아세요.
출처:2018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