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떠나는 사람들....들

[해솔정]

조카딸이 밤비행기로 미국 가는데

남편과 공항에 데려다 주고 왔어요

37살로 미혼인 조카딸은 일찌감치 독신을

선언하고 국내외 여행을 즐기며 자유분방

하게 살아요

이번엔 캘리포니아에 사는 친구가 초대해서

간다네요

공항에 떠나려는 젊은이들로 북적이는걸 보니

세상 참 좋다 싶으면서 그 젊음이 자유로움이

부러웠어요^^

[벼 리]

인천공항
가본지도 오래되었네요
조카가 미국으로 출국했나봐요?
자유영혼??
즐기는 인생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

[해솔정]

미국사는 친구네집에 간답니다
조카는 마당발이라 해외파 친구들이
많아요
네팔 친구도 있어 네팔에도 갔다왔어요 ㅎ

[꾸미커]

독신(獨身)주의자가 의외로 많네요.잘보앗습니다.

[해솔정]

요즘 추세가 그렇지요
올도 보람있는 날 되세요.

[좋아요]

역마살도 떠돌이도...
방코크 출신도 ㅎ

사람 사는 것 들여다 보면
또 습관이고 버릇 같아요.

우물안 개구리는
우물안이 편할 거네요.ㅎ 자유와 평화 같은...

거지는 깡통을 들어야 ㅎ

[해솔정]

우물안 개구리도 가끔은
우물밖을 뛰쳐나가고 싶어 한답니다 ㅎ

[수우]

독신을 선언하는 용기있는 37세 조카딸
연애는 안하니까
이모랑 잘 놀아주겠네요.ㅎ
독신으로 살면 직업은 빵빵해야하던데 돈도 잘 벌겠지요?

[해솔정]

청춘이 늙다리 이모랑 놀겠어요 ㅎ
빵빵한 직장이라 돈은 잘버나본데
돌아 댕기면서 쓰기바빠 모은게 없다고
맨날 동생이 푸념해요

조카가 일본에서 유학할때 제가 가서
밥해주면서 한달간 같이 지냈는데 그때
정이 많이 들어서 저를 많이 따라요

제가 올때 공항에서 펑펑울더니 동생한테
전화해서 이모 갔다고 그렇게 울더랍니다
20살 갓지난 나이에 혼자 타국에서 오죽
외로웠겠어요
참 대견해요 어린 나이에 알바하면서
학교 다녔으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