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러 카페에서 글을 씁니다.
그동안 시력이 나빠 한동안 쉬었고 시력이 나쁜데도 여기서만큼은 매일 열심히 썼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개도 자유롭지 못한 느낌이 들고 자유게시판에서는 오늘 썼던 글을 아예 삭제까지 해 버렸는데
종교이야기가 나온다고 천주교방에 가서 쓰라고 합니다.
언론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조그만 카페에서는 규칙을 만들어 제동을 거는데 우리나라는 참으로 이상한 나라 엘리스의 나라입니다.
여기는 아름다운 5060의 공화국입니다.
다른 카페에서는 3700개의 글을 썼고 어느카페에서는 거의 2000개의 글을 썼어도 마음편하게 그냥 내버려 둡니다.
그러나 여기는 마음이 불안하고 기분이 썩 좋지 않습니다.
장애자들은 신체의 일부가 손상되어 오래살지 못합니다.
나는 오른쪽 다리에 두개의 큰 상처가 있고, 평생 아픔속에서 살아왔지만 아무에게도 내가 다리가 아프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겨드랑이에는 수술자국이 있고 왼쪽팔에는 총상이 있어 내 몸이 엉망입니다.
거기에다가 머리가 깨어져 머리속의 혈관이 다 터져버려 두군데의 병원에서는 살 수 없다라고 까지 하였지만 내가 그래도 84세까지 살고 있는 것은 마음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래서 11월까지만 쓰려고 서두두르고 있는데 자꾸만 이상하게 제동이걸려 10월로 앞당겼는데
또 잔소리 하는 사람들 때문에 이달 안에 글을 마치고 이곳을 떠날 생각입니다.
사람이 마음이 편해야 오래살지 마음이 무거우면 곧 죽을 것입니다.
+ + +
다음날 장인과 장모님과 모든 가족들이 돌아간다고 합니다.
"저이는 남의 집에가서 하룻밤을 못자요"
라고 장모님이 말씀 하십니다.
그리고 아침을 드시고 모두 썰물 빠지듯 사라져 버립니다.
+ + +
장인장모님이 먼길을 다녀가셨으니 이제는 우리가 답방을 합니다.
우리가 8월 중순에 두 아들을 데리고 2000리를 달려 양구군 해안면으로 갑니다.
1951년 영국의 종군기자 가 해안의 지형을 보며 펀치볼이라고 합니다.
펀치볼이란 뜻은 서양요리에 수푸에 고기완자를 떨어뜨리면 가운데가 움푹 패인다고 하여 펀치볼이라고 합니다.
해안의 지형이 높고 둥근 산으로 둘러쌓여 주먹으로 해안을 한대치면 가운데가움푹 패인다고 하여 그때부터 펀치볼로 통합니다.
우리가 드디어 해안에 이르렀고 또 초원을 달려 장인의 잡으로 왔습니다.
우리가 장인의 방으로 들어가 인사를 드리려고 하는데 우리가들어가자 장인이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앉는게 아닌가?
우리가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어서들 와요, 먼길 오느라고 수고가 많았네요'
라고 말씀 하시는데 옛날의 매우거치른 그런 말이 아니고
목소리가 크고 아주 부드러우며 아나운서 뺨치듯이 음성의 톤이 너무 아름다운 것입니다.
저렇게 아름다운 목소리를 갖고 있었다는 것을 나는 처음 알았고 침대에서 혼자 벌떡 일어나는 장면도 처음봤습니다.
내가 장모님에게
"장인이 많이 좋아지셨네요"
라고 하자
"나주를 다녀온 후부터 그래요"
라고 하십니다.
"아이들 데리고 들어가서 전에 무장간첩 잡은 무용담을 이야기 해 달라고 해 보세요"
라고 장모님이 말씀합니다.
(계속)
첫댓글 마음이 불편하시다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10 월 말까지 글을 마무리 하신다니
님의 글을 어디까지 읽어본 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만 개인적인 바램으론 나주와 결별하신 후
어찌 살아가셨는지 그 이후의 일도 궁금하기에
나주 결별 후 기왕이면 최근의 근황까지 글을 마감하신 후
바람대로 이 곳을 떠나시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야 물론 계속 머무시어 같이 동행하기를 바랍니다만
항상 어디서나 본인의 즐거움 행복이 우선이니 마음이 불편하시면
떠나시어야지요. 그냥 모른 척 넘어가도 될 일을 감나라 콩나라
남의 일에 말많은 인간들 어디에나 있습니다.건강하세요.
아닌게아니라 나주 결별이후 소식이 궁금합니당
부탁해용
충성 우하하하하하
한스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감사하며 제 마음을잘 아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태평성대 태평성대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충성이라니요? 하하하
저는 단결 이라고 외칩니다 감사
삭제된 댓글 입니다.
깡순이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저를 걱정해 주시는 마음 감사합니다.좋은 주일 되세요
그냥 계속 쓰세요ᆢ
글을 보시는 분들이
더욱 많을 것입니다 ᆢ
댓글은 쓰지않더라도 ᆢ
수고 많으십니다 ㅎ ^^
초콜릿님 오셨어요? 감사합니다
좀 쉬고 싶어요 그리고 가능하면 가끔들릴께요
저 역시 초콜릿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떠나지 마시고, 계속 쓰십시오.
그 연세에..... 참으로 존경스러울 뿐입니다.
강건한 모습으로
계속 글을 쓰시어
삶방의 후배들에게 귀감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종이등불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아유 저의 마음이 자꾸만 약해져요 그러시면요, 하하하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9.13 00:0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9.13 00:44
저는 카페라고는 이곳 한곳 뿐입니다
님의글 흥미 있게 보고 있는 1인 입니다
남의 말 신경쓰지 마시고 마음편히 계시면 안될까요
부탁 드립니다
나오미님 어서오세요 감사하니다.
저는 나이가 많아도 어린애 같아서 남의 말 한 마디에도 ,한번의 억양에도 마음이 흔들려요
하하하 너무 약하거든요
마음이 불편하시군요.
너무 무리 하지마시고 천천히 계획하신대로
쓰셨으면 합니다.
다른 종교적인 이야기는 천주교 방에 쓰시고
지금 이어가시는 이야기는 천천히 이곳에 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언제까지로 한시적인 날짜는 정하지
마시고 마음 편히 쓰시길 많은 회원분들이 바랄꺼라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떠나지 마시구요.
아녜스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그랬으면 좋겠지만 좀 두고 봐야겠어요
이번에는 또 누가 달려들런지
마음이 불편하시군요
카페의 맹점이기도 하지만
사고가 다르기에
이런저런 사건들이 난무한 게
카페의 특성입니다
게의치 마시고 ...
경험담이라면 후배들에게
귀감이될 것입니다
건강과 생명에 지장이 초래한다면
적당하게 하시면 됩니다
계속해서
님의 글을 읽기를 바래봅니다 ~^^
어서오세요 사랑벼리님 감사합니다.
자꾸 제 마음을 약하게 만드시네요 하하하
제가 힘이나요 감사
님 의 글 계속읽고있습니다 그리고 처음댓글 답니다
삶이 평탄하지않으셨지만
긍적적마음으로 살아오신 님 의글보면서 내 삶도 뒤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님의 글 계속 읽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고요
어서오세요 금비맘님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인데 읽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주일 오후 되세요
ㅎㅎ맘이 몹시 상하셨군요
여기도 좋고 천주교 가톨릭방에 오시여 거침없이 쓰세요
카페 쥔장님도 허락하실겁니다
좋은 글을 올려서 다른 회원님께서
삶의 공부를 할 수있도록 하심은
매우 중요하고 고마운일입니다
어느 카페든 공식외는 융통성이 없는
운영자님들이 계십니다
특히 회원들을 강등하거나 글을 옴기거나 삭제하실 경우
카페 쥔장님과 협의 후 진행해주세요
운영자라해서 다 잘아는 건 아니잔아요?
열심히 활동하는 회원들 마음 상하지 않게
돌봐 주시길 바랍니다
로킴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으신 분들이 많은데 제가 좀 옹졸해 보입니다. 죄송도 하고요
참 이해할 수 없네요
안티 찬티가 공존하지만 일부러 태글까지?
그 연세에 맑은영혼을 소유히시고 매일글을 쓰시는 성실성 감탄스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제가 정직한 맘으로 글을쓰니 제가 속이 좁은가 봐요
ㅅ헤속적인 것은 제가 무척 싫어하는데 그래서 그런가요?
하나 하나에 마음쓰지 마세요~
형광등등님 글을보러 오는
저같은 이도 있습니다.
꿋꿋하게 글 쓰시고 흔들리지 마세요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립니다~~^^
김다은님 오셨어요? 늘 저를 감동케 하십니다.
제 맘이 자구만 약해져요 하하하
어디가나 잘난체하거나 조금 유식하다고 모멸감주는 댓글은 없어져야하고 좋은 글로 이렇다 저렇다 해주는건 맞추어서 하시면 됩니다
댓글에 신경쓰시지 마시고 무시하고 글은 계속해서 쓰시는 걸로 듣겠습니다
펀치볼 전쟁의 상흔이 많이 남아있는 우리나라의 슬픈역사의 이름이지요 쾌차하시는 장인어르신의 모습에 감명을 받으셨나 봅니다
어서오세요 카이져님 감사합니다.
에 그래요 여러가지로 감사합니다.
제가 장인에 대하여 잘 모르고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