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그룹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 멤버 타블로는 12월29일 방송된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서 밴드 넬(김종완, 이재경, 이정훈, 정재원)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타블로는 "'넬' 하면 굉장히 있어보이는 음악을 하고 또 감성 깡패들 아니냐. 왠지 대중문화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할 것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넬은 TV를 안 볼 것 같고 매일 어두운 방 안에서 촛불 켜놓고 망토 두르고 시 읽고 그럴 것 같은 이미지다"며 "근데 소녀시대를 그렇게 좋아한다. 장난 아니다"라고 말했다.
투컷은 "(김종완이 소녀시대를) 엄청 좋아한다. 누구 좋아하는 지 안다"며 "내가 알기로는 수영 씨를 좋아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타블로는 "(좋아하는 멤버가) 매번 바뀐다"며 "김종완은 장난 아니게 소녀시대를 좋아한다. 작업하다 소녀시대 음악, 뮤직비디오를 틀고 거기에서 영감을 얻더라"고 덧붙였다.
넬, 공연 리스트 깜짝공개…소녀시대 곡 도배 '폭소'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밴드 넬이 남다른 소녀시대 사랑을 보였다.
16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진행된 'V session the Nell'에는 넬(김종완 이재경 이정훈 정재원) 멤버들의 연습실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넬 멤버들은 합주를 하며 개인방송을 시작했고, 이어 연습실에 있는 악기들을 소개했다.
이어 보컬 김종완은 "9월 공연 세트리스트를 공개하겠다"라며 보드에 있는 세트 리스트를 전했다.
소녀시대의 '라이언하트', '파티', '지'부터 '심쿵해', '연결고리', '캔디 젤리 러브' 등이 담겨있다. 이날 넬 멤버들은 "유독 소녀시대 노래들이 많네요"라고 말하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