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구자균 사장(오른쪽)과 사우타 코리아 박재형 사장이 M&A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
|
LS산전이 스몰M&A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LS산전은 22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소재 LS타워에서 지능형빌딩시스템(IBS) 전문업체인 사우타 코리아(Sauter Korea, 대표 박재형) 주식을 인수키로 합의하는 M&A 계약을 체결했다. 구자균 LS산전 사장과 박재형 사우타 코리아 사장을 비롯해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계약식에서 LS산전은 총 11억4500만원을 투자해 사우타코리아 지분 전량(5만5000주)을 인수하고, 글로벌 IBS 기업인 사우타(Fr. Sauter AG)의 국내 독점판매권을 넘겨 받았다. LS산전은 이번 M&A로 사우타 코리아가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 그린빌딩 솔루션 분야 역량을 보다 확고히 하는 동시에 자동화 솔루션 사업을 빌딩자동화 분야로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LS산전 관계자는 “LS산전은 시설물관리·자동제어·전력감시·조명제어시스템 등 IBS 기술은 물론 태양광과 연료전지, 인버터,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친환경전력기기, 조명제어설비, RFID, 전력용반도체, LED 등 그린빌딩에 적용되는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로 사우타 코리아가 강점을 지닌 설비자동제어시스템 등의 빌딩자동화설비 관련 인프라까지 활용할 수 있게 돼 그린비즈니스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그린빌딩 솔루션 분야에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S산전은 지난 3월 PLC(전력선 통신기술)와 발광다이오드(LED) 사업 원천 기술을 보유한 플래넷을 38억원에 인수한데 이어 6월에는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합작으로 LS파워세미텍을 설립해 전력용 반도체 사업을 확대했다. 또 총 88억원을 투자해 메트로닉스의 지분 60%를 취득하고 사명을 LS메가피온으로 변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