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곳에 글을 처음 써보는거라 괜히 쑥쓰럽네요^^;
처음에는 저처럼 다들 쑥쓰러운건지 제가 시대에 뒤떨어지는건지^^;
현재 벤츠 뉴E클래스를 끌고있는데
자꾸 아우디로 바꾸고싶어서 며칠전부터 클럽아우디에 계속 들어오고있습니다 ㅎㅎㅎ
관심이 있어서 가입했는데 자꾸 들어오다보니 이미 마음은 이미 아우디를 끌고있습니다ㅎ
아우디만의 느낌이나 라인이 보면 볼 수록 멋스러움이 느껴져 헤어나오질 못하는 중이네요
아무쪼록 일이 잘되서 내년에는 차를 꼭 바꾸고싶습니다ㅎㅎ
그리고 처음에 글을 쓸 때 뭐라고 써야할 지 몰라서 계속 고민하다가
요새 제 나름의 고민에 대해 조언받고 싶네요
클럽아우디회원님들은 왠지 젊고 센스있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ㅎㅎㅎ (저만의 생각은 아니겠져?^^;)
다름이 아니라
올 연말에 여자친구에게 선물 하나 크게 해주고 싶은데
여자선물 고르기가 저한텐 그렇게 힘드네여ㅎㅎ
여자형제도 없고 도무지 뭘 해줘야할지 ;;;;;
여자친구한테 요새 남성분들이 많이 한다는 이벤트같은건 도저히 제 성격상 못해줄 것 같아서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네여ㅎㅎ저 같은 분들 많으시져????)
미안한 마음에 물질적(?)으로라도 거하게 선물을 해줘서 여자친구를 기쁘게 만들어주고 싶은데
제가 생각해낸건 몇가지 있습니다.
마음같아선 다 해주고 싶지만 경제적으로 다해주는건 무리가 있어서 우선 한가지만 해주고 싶은데
회원님들이 좀 골라주세요
1. 요새 여성분들 몸매,피부관리 많이받으신다기에 잘한다는 곳으로 알아보니
얼굴축소 경락마사지랑 몸매전체 체형교정 관리해주는게 20회씩 대략 두개 합쳐서 300만원 좀 넘게든다더라고요.
얼굴작아지고싶다 다리예뻐지고싶다 날씬해지고싶다 노래를 불러서..
20회 약 2-3개월정도 관리를 받고나면 어느정도 효과를 본다는데 현재 제 마음으로는 이게 제일 괜찮을 것 같기도합니다.
2. 명품 겨울코트 (아니면 구두나 백)
여자들이라면 다 좋아하는거잖아요. 저도 여자친구한테 몇번 선물해준적은 있는데 부담은 좀 되지만
아껴쓰고 또 오래쓰면서 만족하는 정도는 최고니까ㅎㅎㅎㅎ
겨울에 추우니까 유행타지않고 오래입을 수 있으면서 품질도 괜찮은 코트 하나 사주면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두고두고
입을 것 같다는 생각에 괜찮을 것 같기도 한데
이 돈이면 1번을 해주는 게 더 효율적일 것 같기도 하고..여자들이 뭘 더 좋아할지...
3. 알아보니까 명품의류렌탈해주는 전문샵이 여러군데 있더라구요.
사이즈도 다 있고 종류로 적게는 200벌에서 많은곳은 3000벌정도까지 있다고하는데
가입비 10만원에 50만원 회원권 끊으면 10회 렌탈할 수 있더군요.
백이나 원피스 자켓 등 한번 렌탈시 3회권정도는 쓴다고 쳤을 때 10회렌탈권 3개정도 끊어주면
한 10번정도는
여자친구가 친구결혼식이나 특별히 기분전환하고 싶을 때나 친구들끼리 놀러갈 때나
두고두고 기분좋게 쓸 수 있을거같은데 (또 여자분들 옷 여러벌 입고 싶어하는거 좋아하니까)
게다가 샵에서 스타일맞게 코디해주시는 분들도 연예인코디출신 분들인 경우도 많고 그래서 여자친구한테 도움도 많이 될 것 같고
저 역시 위 2개보다는 비용적인 면에서 부담이 좀 ㅎㅎㅎㅎ덜 하네요
그런데 걱정되는건 빌려입는 옷이니까 여자친구가 기분좋은 반면에 한편으로는 찝찝하거나 혹은 정말 마음에 드는데 갖을 수는 없다는 마음에 후에 울적해진다거나...
가장무서운건
정말 마음에 든다고 사달라고 할까봐^^; (제 맘 이해하시죠?)
제가 여자친구한테 속썩인 것도 있고
또 여자친구가 어디가서 남자친구가 이렇게 해줬다~하면서 자랑할만큼
다정하게 뭐 하나 해준 것도 없는 것 같아서
연말선물로 해주고싶은데 회원님들이 좀 골라주시면 좋겠군요 더 좋은게 있으면 추천해주셔도 감사하죠^^
여자친구 선물 고민하느라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느낀 점은 딱 하나네요.
여자들 꾸미고 가꾸는데 정말 돈이 많이 드네요.
화장품도 뭐 그리 종류가 많고 비싼지 ㅎㅎㅎ
화장품 사주려고 했다가 종류보고 깜짝놀래서 그냥 화장품은 카드주고 여자친구보고 사라고 하는게 훨씬 빠를 것 같더군요
전 그냥 파우더랑 눈화장색있는거랑 립스틱만 있는 줄 알았는데 ㅎㅎㅎㅎ
첫댓글 음..전 제작년 크리스마스때 여자친구에게 목도리를 찍접 떠서 선물했었는데요, 그때 생각에는 정말 제겐 돈이아니라 시간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되던때였거든요, 비싼돈 들여 선물하는것도 받기 부담스러울 것도 같고.. 한 일주일 점심시간, 쉬는시간등등 틈틈이 짜니까 길이 한 2.2m 정도? 정보는 인터넷에 많이 있구요 해본적 없었지만 막상 시작하니 중독성이 상당하더라는 ㅋ 몰래몰래 했지요~ 사실 선물을 준비하는 일주일간이 너무 행복했지요 별의별 행복한 상상을 하게 되더군요^^ 막상 선물 받을때 펑펑 울더라는... 그 당시 제가 엄청 바빴던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을까요? 결국 올초에 결혼을 했고...
첫코뜰때랑 마무리할때 동네 뜨개방 에서 도움을 좀 받았구요 뜨개방가면 자기네들이 훨씬 좋아해요 부럽다고 여자친구 정말 좋겠다고 ..ㅋ 다짜고 가져갔을땐 처음치고는 너무 고르게 잘 짰다고 엄청 칭찬 듣구요. (당근 한코,한코에 사랑을 담았으니까ㅋㅋㅋ) 근데 다시하라면 못할것 같아요 평생에 남자가 그런거 한번만 해야죠 ㅋ 이것저것 많이 사주고 연말엔 도저히 머리를 쥐어짜도 막상 할게 없더라구요 왠만한건 한번씩 사줘서.. 김진우님 고민이 이해가 되네요^^
정말 감동받았겠네요..전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런데 이건 나중에 여자친구가 저에게 서운할 때나 아니면 여자친구가 힘들 때 비장의 카드로 써야할 것 같군요!!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생각만 해도 행복하고 두근거릴 것 같습니다 뭔가 여자친구때문에 제가 한번도 해보지 않은 것을 해본다는거 자체가 행복할 거 같네요^^여자친구 선물때문에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검색하는 제 모습에 가끔 어색하지만 뭔가 행복한 기분을 느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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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인거같아요. 여자들에게 구두와 백은 최고죠. 남자에게 차만큼..여자들에게 명품백을 사준다는 것은 단순히 비싼선물을 준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거 같아요. 여자에게 자신감과 로망과 행복을 선물하는거죠. 제가 조금 낭비할 거 줄여서 1년에 샤넬백 하나씩만 선물해줘도 여자친구는 그 1년을 외출할 때마다 행복할테니 따지고보면 아까운 것도, 된장도 아닌거 같아요. 가방 여러개 사놓고 집에 쳐박아두는 것보다 아끼고 모아서 정말 꿈꿔오던 거 딱 하나 사는게 더 나은거같구요.저도 2.55는 아니지만 예전에 백화점에 제 옷 고르러갔다가 저만 사고 나오기 뻘쭘해서 여자친구 백이나 한번 사줄까하고 샤넬매장갔다가
여자친구가 고른가방이 400만원대라서 저도 놀라고 여자친구도 놀라고 결국 200만원대걸로 다시 골라서 사준적이있네요. 그런데 정말 잘한거 같아요. 여자친구가 항상 백 생각하면 기뻐하니까 저도 따라서 기쁘더군요. 2.55가 뭔가하고 방금 네이버에서 검색하고 왔는데 정말 여자들의 로망인가봐요. 그런데 가격이 정말 ㄷㄷ이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매장에서 골랐다가 비싸서 못사고 나왔던 가방인거 같기도 하고^^; 사주고 싶은 마음은 벌써 하늘 꼭대기로 올라가있는데, 이제부터 절약해서 돈을 열심히 모아야겠네요.
전 여행을 가시는것도 좋을거갇은요...물건이야 언제든지 살수 있으니 겨울이니 호텔이싼 방콕같은데서 포시즌이나 맨하튼정도의 호텔이나 이쁜 부틱호텔도 많터군요...비행기 호텔만 끝으셔서 매일 쇼핑 과 마사지 휴식 .... 300정도면 충분히 쉬시다 오실듯하네요...그리고 추가로 잠시 면세점도...^^* 추억을 드리는것도...
사실 이번 크리스마스에 거창한 곳은 아니지만 동해바다 쪽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뭔가 겨울바다를 갔다오면 마음까지 뻥 뚫릴거 같아서^^ 그때 선물을 주고싶어서 이렇게 선물로 고민하고있네요^^;;
마음이 중요하지요
정답이네요^^
맞아요, 자신을 사랑해 주는 그 마음이 최고지요^^
그녀가 20대라면 비싸면 비쌀수록 좋구요. 30대라면 돈만으로 할 수 있는것엔 그리 감동 받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 가지고 있으니까요.. 30대의 여인네들은 소소한 것들의 연속이 좋다하고 하더군요. 큰거 한방보다는 작은것의 지속성에 더 큰 점수를 준다는 걸 아시길^^
일리가 있는 말이네요^^ 제 여자친구는 아직 20대라 뭔가 제가 이것저것 해줘야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듭니다. 제가 안해주면 젊은 청춘때 갖고싶은거 못갖고 세월만 흘러버린다는 느낌이 들까봐 그런 마음이 드는거 같네요.
정말 죄송한데 결혼할 사이시라면 큰거 쏘시고 할지 안할지 잘 모르시면 저렴한 걸로 사주시는게 좋을듯 물론 돈이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나중에 지나면 굉장히 아까워서리..... 백사는데만 600쓰구 3달만에 차인 노총각이 ㅋㅋ ㅡ.ㅜ
아직 결혼까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라 헤어질지라도 잘해주고싶은 마음입니다. 그런데 600쓰고 3달만에 헤어지면 정말 아까울 것 같네요. ㅡ.ㅜ 제가 다 아깝네요.
장난 아니시군요.ㅠ 아픈 얘기지만 그 여자분은 여전히 백 잘 들고 다니시겠죠..
힌봉투에 돈두둑히...
힌봉투에 돈두둑히...
현찰... ^^*
ㅎㅎㅎ 유부남이라는 걸 금방 알 수 있는 말씀이군요^^
뒤에 웃음표에서 진심이 묻어나오는 거 같아요ㅎㅎ
여자친구한테 큰돈 들일필요 전혀 없습니다. 결혼하고나서 잘해주세요~
넌, 결혼도 안했으면서....별걸 다 제대로 알고 있구나 ㅋㅋㅋ
경험에서 우러 나오는 말이네...ㅋㅋㅋ
ㅋㅋㅋ. 무서운 싱글.. 싱글남들이 다 동윤동생 같으면 여자들 기분이 모두 어두~워~~~ ㅋㅋ
ㅋㅋㅋ뭔가 심오하고 정답인데 자꾸 웃겨서 웃음이나오는건 뭘까요 ㅋㅋ밑에 리플들 때문이겠죠?
가방추천...ㅋㅋ
흠...1번이 가장 부담이 없는 듯 싶군요. 3번은 가장 실용적인 듯 싶지만, 여자 친구분이 스타일에 민감하고 보여지는(?) 모습에 만족하는 스타일이면 몰라도 빌려입는 것, 빌려쓰는 것, 거의 대부분은 여자들은 싫어하는데요, 뭐, 이 부분도 글 쓰신 남친분이 가장 잘 아시겠지요, 오래 지켜 보신 여친이실테니까요^^ 2번은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명품도 어떤 명품이냐에 따라 겨울 코트의 경우는 가격이 엄청나게 차이나니까요, 가방은 뭐, 두말할 것도 없구요^^ 만약, 부담이 좀(?)되도 옷을 사주고 싶으시면 함께 쇼핑하러 가 주세요, 전, 혼자서 저한테 생일 선물 해주러 M매장과 H매장 들러서 코트와 가방 사는데, 자꾸 남편(?!)되는 분
이 정말 자상하시네요...그 헛소리에 울컥 했지만, 결국, 가상의 남편덕을 보고 나왔네요 ㅋㅋ 매장에서 남편 혹은 남친이 옷 골라주면 엄청 좋아하더군요, 옆에서 봐도 좀 많이 부럽기도 했던 기억이 ㅎㅎ 제일 중요한 것은, 아무리 그래도, 마음이지요, 이런 선물은 시간이 지나면 그저 퇴색할 뿐이구요^^ 어쨌든, 좋은 선물 고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두분 오래 오래 행복하시기를 또 빌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얼마나 힘들게 일해서 번 돈이라는 걸 알면, 사실, 마음에 들어도 비싼 물건은 손이 안 가지요, 혹시 이 점이 마음에 걸린다면, 여친 몰래 매장에 가셔서 shop master에게 여친 size 설명 하시고 조언을 구하셔도 되구요, 전, 이 부분도 예전에 혼자 쇼핑하러 가서 봤는데, 그 남자분의 어색한 모습이 이상하게 싫지 않더군요, 가상의 그 여친분이 참 행복하겠다 싶었던 그때가 또 생각이 나네요^^
커플이나 혹은 남자가 여자것을, 여자가 남자것을 고르고 있는 모습보면 정말 보기좋죠^^쇼핑할 때는 역시 그냥 가서 딱사고 나오는 것보다 같이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이야기도 하면서 사람구경도 하고 그러는게 최고인거 같더군요. 여자들처럼 백화점을 수없이 도는건 도저히 못하겠지만 같이 1-2시간정도 함께 쇼핑하는건 즐거울 것 같네요. 남자인 저도 1시간정도 돌면 지치고 힘들던데 여성분들은 하이힐신고도 3-4시간은 거뜬 도는거보면 정말이지 신기하답니다^^심지어 하루종일 도시는 분들도 많다던데..
여친 어머니께 간장게장 선물 해 드렸는데 (둘다) 무지 좋아 하던데요...
좋은 방법인듯 합니다. 간장게장 맛있는걸로.. 저도 요즘 두다리 건너 아는 곳에서 주문해서 먹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혹 간장게장으로 하실려면 연락주세요. 연락처 알려드릴께요.(저는 간장게장 업자 아님 ㅋ)
간장게장 정말 최고죠..밥한공기 뚝딱이라는
다음 생일에는 이 번 생일 선물 보다 더 큰걸 내심바라게 된다는 거.
헉!!!!!!!!!!!!!!!!!!!!!!!!!!!!
정답이죠~!! ㅎㅎ
전 아직까지 여자친구 만나면서 물질적으로 선물해준적이 없습니다....다만...최근에 결혼 생각한 여친한데...100일날 물먹이고 ㅡㅡ;; 넘 미안해서 200일날 깜짝으로 회사 월차도 내고해서 근교로 여행도 가고..소소한 구두 한켤레 해줬더랬죠..ㅎㅎ(아..자꾸 안 생각해야지 하는데...가슴이 아려옵니다만 ㅠ.ㅠ ㅎ) 여친이 이사하던날 구두를 싸그리 도둑맞아서 ㅎㅎ .. 뭐 어쨌거나 드리고 싶은말씀은...그 돈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겁니다 ^^;; 여행이나...뭐 그런거...그리고 선물은 결혼후에 하나씩 해주는 재미가 쏠쏠하겠죠~ㅎㅎ 저도 아직 미혼이라 잘 모르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