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길(1966년) .약속했던 길(1966년)
-내 사랑 안녕(1968년) .파도 넘어 천리길(1968년)
1968년 오아시스레코드에서 발매한 '68 [내 사랑/낳은 정 기른 정]에
"내 사랑"과 함께 음반에 처음으로 수록되었던 나훈아의 초기 노래들이다.
☆앨범명 : `68 [내 사랑/낳은정 기른정]
☆발매사 : (1968.08.16) 오아시스 OL-12571/성음
1965년 형을 따라 서울로 상경, 서라벌예고에 진학한 최홍기(崔弘基)는 지인의 사무실 의자에서 새우잠을 자면서 고단한 무명가수로 도전을 시작했다.
심형섭·오영원·심우영·이호 등 여러 작곡가 사무실을 찾아다녔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결국 오아시스레코드 사무실에 사환 역할로 들어간 그는 회사 마루를 닦고 작곡가들에게 세숫물까지 떠다 바치는 고단한 생활을 감내했다. 영양실조에 걸렸을 만큼 배고픈 시절이었지만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1966년 어느 날, 장충동 녹음실에 심부름을 위해 따라갔는데 마침 그날 취입 예정인 가수가 나타나지 않는 사고가 터졌다. 녹음실 관계자들이 농담 삼아 가수 지망생인 최홍기에게 ‘노래 한번 해보라’고 떠밀어 마이크 앞에 섰다. 노래가 시작되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촌스럽고 투박한 외모의 경상도 청년이 범상치 않은 노래 실력을 보여줬기 때문...
노래가 끝나자 깜짝 놀란 오아시스레코드 손진석 사장은 즉석에서 그의 노래 취입을 전격 결정했다.
그리하여
고교 1학년 때인 1966년, 오아시스레코드에서 〈천리길〉을 취입.발표하면서 공식적으로 가요계에 데뷔하였다.
그러나 이노래는 나훈아 최초의 히트곡이었지만 곧 금지곡으로 묶여버린다.
첫소절<돌뿌리 가시밭길 산을 넘어 천리길>이 배호의 <황금의 눈>첫소절 <사랑을 아시나요 모르시나요> 을 표절했다는 이유였다.
그리고 이노래는 원래 이상열이 부르기로 한 노래인데 이상열이 취입하는 날 시간을 지키지않자 오아시스 레코드사장이 나훈아에게 준 곡이라니...
사람의 운명을 알 수없으며 그로 인해 나훈아는 일약 대한민국에 나훈아 있음을 알리게 된다.
대한민국 가요사에 두 거목(巨木)들의 당시 표절이 공교롭다.
이제 반세기 훌쩍 넘어 흐른 세월~ 두 사람의 노래는 서민들의 애환으로 가슴속 깊이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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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최홍기(崔弘基)는 예명으로 (당시 외자 이름이 유행한지라) ‘최훈 (崔勳)’으로 작명했다가 희성인 나(羅)씨로 골라 ‘나훈(羅勳)’으로 개명했는데
이후 사람들이 그를 ‘나훈아, 나훈아’라고 부르면서 예명은 나훈아(羅勳兒)로 되었다.
나훈아의 데뷔곡은 “배호와 음색과 창법이 많이 닮았다”는 평을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나훈아' 초기곡, '배호'곡 표절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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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천리길', 배호-'황금의 눈' 표절시비(剽竊是非)
배호-'황금의 눈' 정성수 작사 김인배 작곡 1966
<사랑을 아시나요 모르시나요>
나훈아-'천리길' 손 석 작사 유현석 작곡 1966
<돌뿌리 가시밭길 산을 넘어 천리길>
첫댓글
아~
나훈아 본명이 최홍기?
시대를 잘타고 태어났군요
요즘 같으면 성공은..
장담 못했겠죠?
bts같은 소두의 꽃미남
들에게 밀려서~^^
어찌보면 시절 인연같기도...
운명이라는...
시와 때 장소를
적당히 잘 타고 나야 세월의 고기를 낚아채듯~
여상이 그 때 그 자리에서 낚시를 하다가 주문왕을 만나 태공에 발탁이 되었지만
저는 그런 짓을 못한 운명 ㅎㅎㅎ
감사합니다.
@좋아요
와우!
댓글이 너무 멋지십니다~^^
@해지면
해가 뜨면 새 기운이
해가 지면 새 안식이
온제나 둏아요.
자주 보여주서요.
반가운 얼굴~...
절묘하네요.
배호님과
나훈아의 표절시비..
좋아하는 가수님의 사연이라
솔깃하네요~^^
교과서 보다
야사가 재미 나지요.
인생의 뒤안길
숨겨진 이야기들...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인생사...사연, 사연들...
금기부님 재미 있어 하시니
참 둏아요.
마니 고맙습니다.
나훈아의
본명이 최홍기군요?
58년의 가수생활을 성공한 가수이지요
모두들
무명시절이 있듯이
고생을 많이한 가수들이 많더군요
고진감래!!
이들에게 맞는 사자성어가 아닌가 싶네요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
나훈아는 자질도 있는데다
그 끼를 맘껏 발휘할 수 있었으니
행운아지요.
한다고 다 성공하는 것도 아니자나요.
가수 나훈아님 목소리는
그 어느 누구도 흉내
낼수 없는 목소리 입니다.
이제는 볼수가 없으니
마지막으로 TV로 ~~~ 보았으면 합니다
올 한해는 고별 공연한다고
소문이 있을테고...
내년부터는
유튜브에서
엣날 영상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유명인들은 다들 무명 시대가 있네요 이젠 마지막 무대를 준비 하신다니
참으로 좋은 곡들
수고하셨습니다
처음 나오면 다들 애숭이 같고
무명시절의 설움을 톡톡히 경험하였던가 봅니다.
심지어
좋은 곡은 선배들 한테
양보하고 빼앗기고...ㅎ
울집남자 말에 의하면
동네 형들과 어울려 건들거리고
다니다가 사라졌다는데
나중에
가수가 되서 짠하고 나타났더라는
전설따라 삼천립니다^^
부산 초량초교 시절 부산시 교육위원회에서 개최한 콩쿠르에 학교 대표로 출전해 2년 연속으로 1등을 차지하는 재능을 보였다네요. 대동중학 시절 야구부에서 포수를 했는데 마을 뒷산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고 기타를 즐겨쳤다고 전합니다.
그리고 서울로...
일찌감치
그 방면으로 푹 빠졌으니
잘 빠졌다 해야 맞겠지요.
해솔정님 상남자도
춘추가 그 언저리? ㅎ
@좋아요 어데예..
남편 친구 형하고 중학교 같은반 이었대요
학교가 시댁동네 언저리라 동네에 더러
다녔나 봅디다 말이 그렇더라구요 ㅎ
@해솔정
ㅎ
참으로 다행입니다.
77세 80에 가깝다는 건
정말 원죄 같은 거 같아요. ㅋ
최홍기가 최훈되고 나훈이 되고 나훈아가 되었다는 사실
서라벌예고에 진학한
나훈아는
오아시스 레코드사무실에서 사환을 하며 고생했으나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않았다.
촌스럽고 투박한 경상도 청년은 즉석에서 노래 취입
천리길로 데뷔
은퇴를 앞둔 시점에
공부많이 합니다.
몰라도
전혀 해로움 없는 사실을
무슨 공부까지나요... ㅎ
그렇구나 가볍게 보고 흘리서유 ㅎ
좋아요님 덕분에 나훈아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네요.
무대 한 번 서려면 본인이
무대 장치 등 꼼꼼하게
체크한다네요
벌써 여기서부터 남다른 면이 보이네요.
유명한 가수 두 분의 곡 잠시 즐감해 보네요.
감사합니다. !
몰라도
아무 지장 없는 숨겨진 이야기
재미삼아 그랬구나 하서요.
늘 행복하시길요~
컴이라 더 잘 보이네요.
나훈아도.
더 잘 보이는 세상을 두시고...
수우님두...ㅋ
시언하게 보서요
션하게 사서요.
최훈아나 나훈아나
나후나나 너후나나
후나옵빠야는 ㅎ 둏아요.
돟은 건 둏아요.
와~~우
넘 최고의 가수 나훈아
영윈한 최고로 기억될것 같습니다
최고중의 최고,
넘 너무
둏아요
심금을 울렸다 웃겼다하는 영원한 가왕이지요 ^~^
애환을
함께하는 사람중에서 으뜸
가요계의 황제페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