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귀신에 들리는가

[바울의손수건]

어떻게 귀신에 들리는가

사람이 어떻게 귀신에 들리는가의 질문에 대한 답은 지엽적으로 보아서는 그 해답을 찾을 수 없고 전체를 볼 때 가능하다 할 것이다. 대부분의 축사에 관한 책들은 귀신이 들릴 수 있는 항목을 나열하는데 치중하고 있다. 귀신을 불러들이는 경우의 예로서 몇 가지를 보면 점쟁이를 찾아가는 것, 신접자들을 찾아다니는 것, 사주팔자를 보는 것, 타로점을 보는 것 등에 의해서 귀신에 들리게 된다. 그러나 귀신이 어떻게 들리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각론적인 사유, 즉 귀신에 들리는 개별적인 항목을 말하는 것은 지극히 지엽적인 견해들이라 생각한다. 이런 식으로 귀신에 들리는 항목을 나열한다면, 모든 부분에서 귀신에 들릴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오히려 타당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따라서 어떻게 귀신에 들리는가의 질문에 대한 답은 그들의 세상, 즉 사탄의 세상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을 하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어떻게 귀신에 들리는가의 질문에 대한 해답을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가를 아는 것과 영적인 전쟁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우회적이지만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여기서는 귀신에 들리는 일반적인 사유 세 가지만 살펴보기로 한다.

1. 귀신들의 공격에 의해서 - 생각을 통해서

귀신에 들리는 원인 가운데 첫 번째는 귀신들의 공격에 의해서이다. 따라서 귀신의 공격을 이해하는 것이 귀신들림을 막는 최상의 예방책이라 할 것이다. 귀신의 공격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귀신의 공격을 받는 일들이 일정 시간 계속되면 귀신에 들리게 된다. 이것은 확실하다. 들림의 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들리는 것은 분명하다. 귀신에 들리는 것은 귀신의 공격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귀신의 공격, 즉 악한 영의 공격은 눈에 보이는 공격이 아니다. 귀신의 공격의 기본은 인간에게 생각을 넣어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이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악한 생각을 넣어주니 그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가룟 유다에게 예수를 팔 생각을 넣어 주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 (요 13:2, 개역)

마귀가 가룟 유다에게 예수를 팔 생각을 넣었다. 그리고 가룟 유다는 은銀 삼십에 예수를 팔았다. (마 26:15) 이 사실에 근거해서 모든 사실을 대조해보면,

• 마귀가 살인할 생각을 넣었다. 그리고 살인을 한 것이다.

• 마귀가 도둑질할 생각을 넣었다. 그리고 도둑질을 한 것이다.

• 마귀가 간음할 생각을 넣었다. 그리고 간음을 한 것이다.

• 마귀가 우상을 섬길 생각을 넣었다. 그리고 우상을 섬긴 것이다.

• 마귀가 자살할 생각을 넣었다. 그리고 자살을 한 것이다.

생각이 어떻게 시작되는가? 우리에게 악한 생각들이 어떻게 들어오는가? 그 통로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영적인 정보가 어떤 과정을 통하여 인간의 사고 체계를 장악하는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악한 생각들이 들어올 때 그 생각을 넣어주는 주체를 막지 못하면 단순한 생각으로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하여야 한다. 도둑고양이가 집 안에 들어오면 난장판을 만들 듯이 악한 생각을 넣어주는 마귀가 생각을 넣어줄 때는 그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 주체가 들어온 것이다. 도둑고양이가 집 안에 들어온 것이다. 그리고 그 영의 특성에 따른 충동이 일어나는 것이다.

살인의 영이 들어오면 살인 충동이 일어나고, 폭력의 영이 들어오면 폭력 충동이 일어난다. 그리고 악한 영들의 충동질이 강할 때에는 그 힘이 뻗쳐 올라오는 것이다. 간음의 영이 들어오면 간음 충동이 일어나고, 자살의 영이 들어오면 자살 충동이 일어난다. 이런 충동들은 인간의 혼적인 힘으로, 인간의 이성으로 어느 정도까지는 제어가 가능하겠지만 그 영들의 세력이 자라고 커지면 혼적인 능력으로는 통제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그 영의 색깔대로 행동을 옮기게 되는 것이다.

22 귀신이 저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 (막 9:22, 개역)

본문의 내용은 귀신이 귀신들린 자를 죽이려고 불속에도 던졌고 물속에도 던졌다는 것이다. 밖에서 보면 자살하려고 불속에도 들어갔고 물속에도 들어갔다는 것이다. 즉, 귀신들이 자살을 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자살 사건들이 이렇게 일어난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떤 충동적인 생각들이 주기적으로 반복될 때에는 그 충동을 유발하는 영들이 잠복하고 있는 상태라는 것을 시간이 지나면 귀신에게 사로잡혀 비이성적인 행동들을 하게 되는 것이다. 집 안에 쓰레기를 가지고 들어오고, 몸에서 냄새가 나는데도 장시간 동안 씻지를 않고, 머리에 꽃을 꽂고 여름에 두터운 외투를 걸치고 나들이를 하는 것이다.

귀신들의 공격은 걱정, 근심, 염려, 불안, 초조에서 시작된다. 생활의 모든 걱정, 근심, 염려, 불안, 초조는 귀신들이 넣어주는 생각들이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은, 더 구체적으로 하나님을 경험으로 알고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으로 알기 때문에 모든 부분에서 염려하지 않는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라. 그분은 천지를 만드신 분이고 인간을 만드신 분이다. 그분은 전능하신 분이다. 홍해를 가르신 분이고 여리고성을 무너뜨리신 분이다. 하늘에서 유황불을 내리신 분이고, 굶주린 사자의 입을 막으신 분이다. 풀무불의 열기를 없애버리신 분이시다. 하나님을 안다고 한다면 이 전능하신 분이 함께 하시는데 걱정할 것이 무엇이 있는가? 걱정, 근심, 염려, 불안, 초조해할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걱정, 근심, 염려, 불안, 초조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생각들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생각들이 귀신들의 공격의 시작이라는 것을 아는 것은 영적 전쟁의 기본을 이해하는 것이다.

2. 귀신들의 활동에 가담

귀신들의 일반적인 활동은 하나님에 대한 호기심을 자신들에게 돌리게 하는 것이다. 창조의 본질은 미래지향적인 특성에 있다. 새로운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끝없이 발전되어 가는 것은 모든 출구가 미래를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을 비롯한 하나님의 창조물들은 과거로 회귀할 수 없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내일이 있을 뿐이고 내일을 향해서 나갈 뿐이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시간의 세계인 육의 세계에는 없다. 내일이 있을 뿐이고 내일을 향해서 나갈 뿐이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시간의 세계인 육의 세계에는 없다. 오직 미래를 향해서 나아갈 뿐이다. 이런 피조물의 본질적인 특성에 따라 하나님의 창조물인 인간은 미래를 알고자 하는 욕망이 내재되어 있다. 그리고 이 미래를 알고자 하는 욕구는 하나님을 통해서 채워지게 되어 있다.

11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 곧 이스라엘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장래 일을 내게 물으라 또 내 아들들의 일과 내 손으로 한 일에 대하여 내게 부탁하라 (살 45:11, 개역)

11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이며, 그를 지으신 분, 곧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 아들들에 관하여 다가올 일들을 내게 묻고, 내 손으로 할 일에 관하여 너희는 내게 명하라. (사 45:11, 한글킹)

본문의 내용은 장래의 일이 궁금하면 하나님께 물으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 아들들에 관하여 다가올 일들이 궁금하면 하나님께 묻고 부탁하라고 기록하고 있다. 인간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미래를 아는 예언 분야이다. 이 분야는 인간이 갖고 있는 최고의 관심 분야이고 하나님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인간의 한계를 실감하는 분야이다. 또한, 어떻게든지 알아야 하고 호기심을 떨쳐버릴 수 없는 분야이다. 그런데, 밝은 미래가 되기 위해서,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이 분야를 마귀가 장악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인간의 시선을 자신에게 돌리게 한다.

9 네가 주 너의 하나님께서 네게 주시는 땅으로 들어가거든 너는 그들 민족들의 가증함을 따라 행하는 것을 배우지 말것이요,

10 자기 아들이나 자기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는 자나 점치는 자나 때를 살피는 자나 마법사나 무당이나

11 마술사나 부리는 영들에게 묻는 자나 마법사나 강신술사를 너희 가운데서 보이지 않게 할지니라.

12 이는 이러한 일들을 행하는 모든 자들이 주께 가증함이 됨이니, 이러한 가증한 것들 때문에 주 너의 하나님께서 네 앞에서부터 그들을 쫓아내시느니라.

13 너는 주 너의 하나님 앞에 온전하라.

14 네가 차지할 이 민족들은 때를 살피는 자들이나 점치는 자들에게 경청하였지만, 너로 말하면 주 너의 하나님께서 그렇게 행하는 것을 네게 허락지 아니하셨느니라. (신 18:9~14, 한글킹)

본문은 가나안 정복을 눈앞에 두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내용이다. 율법의 내용을 지키라고 명령하신 것이 아니라 미래를 점치는 자들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명령이셨다. 이것은 지금도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금기사항이다. 이 선을 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용서치 않으신다.

귀신들의 일반적인 활동이 미래를 점치는 일에 몰려있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활동에 가담하는 것, 즉 점쟁이를 찾아가는 것은 그들의 활동에 참여하고 가담하는 것이다. 이때는 적극적으로 귀신들이 들어올 수 있는 문을 열어주는 것이다. 귀신들의 활동에 가담하여 귀신에 들리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점치는 것, 투시력이라고 행해지는 모든 것들, 심령술, 최면술, 텔레파시, 점성술, 흑마술Black magic, 초감각적 지각력Extrasensory perception 등을 이용하여 미래를 점치고자 할 때에는 귀신들의 활동에 가담하여 귀신에 들리게 된다.

3. 악령들의 힘에 눌려 복종하는 일

악령들의 힘에 눌려 복종할 경우에도 귀신에 들린다. 이렇게 하여 귀신에 들리면 귀신에 들리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접자로 나서서 본격적으로 마귀의 일을 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귀신들림이라 할 것이다. 악한 귀신들의 힘에 눌리는 경우는 보통 신통神痛을 앓는 경우이다. 귀신들의 힘에 눌려 당하는 고통, 그로 인한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굴복하여 귀신들을 받아들이는 경우이다. 이 경우는 단순히 귀신에 들리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신내림 굿을 통하여 본격적으로 그 길을 간다는 것에서 심각함이 있다.

사역의 현장에서

사역의 현장에서 발견된 귀신에 들리는 접촉점은 점쟁이를 찾아다니는 것, 불공을 드리는 것, 신접자들을 찾아다니는 것 등을 원인으로 하여 귀신이 들어온 경우가 흔히 발견되었고, 요즈음 학생들이 심심풀이로 타로점에 의해 귀신이 들어온 사례도 의외로 많았다. 귀신에 들리는 것은 결국 영적인 지식의 부재에 기인한다고 보는 것이 옳다. 방사능으로 오염된 지역을 방사능에 대한 무지로 인하여 아무런 의식 없이 드나들면서 결국 치명적인 해를 당하듯이, 영적인 지식의 부재로 인하여 신접자들을 찾고 점을 보는 것이 결국 망하는 길이라는 것을 모르고 다니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알지 못하면 사탄의 공격을 피할 수 없다. 사탄의 공격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귀신에 들릴 수 있는 환경에 놓여 있다는 것을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귀신에 대해서 말하지 않고 가르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교회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심각성을 보아야 할 것이다.

[회복시리즈 05. 믿는 자의 표적 中 일부 발췌 / 박찬빈 著]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조하세요.

그동안 가려져 있어서 제대로 알지 못하고 인식 못했던 것이 너무도 많습니다.

잘못 알고 있어서 인식 못해 사탄에 의해 우리들의 인생이 얼마나 녹아져 있었습니까...

바로 알아야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젠 우리의 신앙을 진지하게 점검해야 합니다.

심각한 문제입니다. 우리의 영생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성경 어디에도 영혼구원의 문제를 내일로 미뤄도 된다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만을 바라는 사람들 [http://cafe.daum.net/onlyjesus1924] 카페에서 관련 내용의 강의영상을 꼭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브라이튼 박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시길 바랍니다.

간증들도 읽어보세요.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를 만나주시고 일하시며 동행해 주셨는지, 정말 성경대로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이 나타나있습니다. 우리도 이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많은 분들과 공유하길 원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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