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먹는 하마에서 돈 버는 효자로 대변신을 예고한 대전 월드컵경기장의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이 제시됐다.
복합영상관, 웨딩홀 유치와 함께 월드컵경기장 이름을 대기업에 임대하는 네이밍 스폰서십(Naming Sponsorship)계약체결도 포함시켰다.
대전시는 올 연말까지 월드컵경기장의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웨딩홀, 복합영상관 등의 수익시설을 유치, 3년 내 경영수지를 흑자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그린벨트 해제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주민공람과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11월 경 건설교통부에 그린벨트 해제를 신청하고 내년 1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수익사업 업종과 입찰방법 등은 용역이 끝나봐야 윤곽이 드러나지만 현재로서는 복합영상관과 웨딩홀 유치가 유력한 가운데 네이밍스포서십 체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시는 2730평 규모의 동관에 복합영상관과 웨딩홀 등을 임대 유치하고 980평 규모의 북관에 식당을 임대하면 경기장사용료를 포함, 연간 19억 200만 원 가량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경기장 수입 5억 5400만 원의 3.5배에 이르는 것으로 지출을 제외하고도 3억 3300만 원의 흑자가 예상된다.
네이밍 스폰서십은 월드컵경기장 중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것으로 대기업과 계약을 체결, 경기장 명 앞에 기업의 이름을 붙여 사용토록 하고 사용료를 받는 방식이다.
시는 또 스카이박스 활용방안과 대형스크린을 이용한 이벤트사업 등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주차장을 갖춘데다 내년 상반기면 1호선 완전 개통으로 접근이 용이해 임대수익사업을 하기에는 최상의 조건"이라며 "수익시설유치로 경영수지 개선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수시로 찾게 함으로써 대전시티즌의 운영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청투데이 이인회 기자 sindong@cctoday.co.kr/노컷뉴스 제휴사 * 위 기사와 관련한 모든 법적 권한 및 책임은 충청투데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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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쩝,.. 나는 또.. - _- ; 대전구단이 저렇게 해서.. 돈버는 줄.. 컥..
대전구장 이름 삼성에서 사버려라~그래서 보라도리 아레나로 바꺼버려라!!
에엥??? 이런 ㅅㅂ
왜들그러시는지,, 분명히 좋은 현상입니다,,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시네요,,
난 좋아 보이는뎅^^ 암튼 대전 매력적인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