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 리버스가 카와이를 영입하는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OKC가 팀을 깨길 원했었고 따라서 영입 가능 리스트에 폴조지가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영입 리스트를 카와이에게 보여줬는데 카와이가 다른 선수는 안보고 폴조지 이름을 보면서 그만을 영입하길 원했다고 하네요. https://www.espn.com/nba/story/_/id/27653907/clips-knew-okc-wanted-break-team-up
- 이때문에 현지에서도 썬더 팬들 사이에서도 '진짜라면 충격이다'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한둘이 아닙니다. 먼저 팀을 엎기 원한 팀이 머스칼라 + 알렉 벅스 + 노엘과 계약하기 위해서 왜 그리 노력을 했을까요? 머스칼라는 4번 백업으로 그간 부진에 부진을 거듭한 패터슨 자리를 대신하기 위한 무브였고 알렉 벅스는 세컨 라인업에서 취약했던 2번자리를 채울 목적으로 영입 성사 직전까지 갔었던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폴조지 트레이드 이후에 벅스에게 팀을 다시 선택할 기회까지 줬었죠. 특히 '노엘은 불가능할 것이다' 라고 했지만 재계약을 이끌어냈죠. 비록 지금은 노엘이 원했던 상황과 전혀 다른 상황이 됐지만요.
- 머스칼라와 벅스 인터뷰에서 밝혀졌지만 프레스티와 도노반 감독은 그 두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직접 집까지 찾아갔다고 합니다. 그만큼 영입하길 원했던 조각이었다는 거겠죠. 이게 팀을 깨기 원한 무브였을까 싶습니다.
- 그리고 프레스티는 트레이드가 다 끝난 후 인터뷰에서 그간의 무브와 상황들에 대해서 힌트를 주기도 했었습니다. 특히 폴조지의 트레이드는 자기가 예상한 트레이드보다 '한 해'가 빨랐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간 팀의 가치가 매해 성장해왔지만 스몰마켓에 있는 팀의 자원으로는 막대한 돈을 쏟는 것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간 프레스티는 인터뷰에서 탱킹을 통해 리그에서 2번째 스몰마켓인 썬더의 가치를 떨어트리길 원치 않았고 팀의 경쟁력을 최대한 계속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했습니다. 이는 러스의 트레이드 이후 신문에 기고한 글에 잘 나와있기도 합니다.
https://oklahoman.com/article/5637065/sam-presti-looking-back-thinking-forward
- 힘들지만 프레스티에게는 최소 한해의 말미가 더 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러스까지 같이 파는 시나리오는 더더욱 원치 않았을 겁니다. 스몰마켓에서 러스같은 시장성있는 스타를 가지기란 참 힘들고 그를 잃는다는 건 (팀을 재건하기 전까진)팀의 가치가 급락하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예로 러스와 조지가 같이 떠난 지금 지난 시즌 27번이었던 전국중계가 3번으로 급감했고 오클라호마로 옮긴 이후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중계가 사라졌습니다.
- 그리고 프레스티는 앞으로 팀 코어(러스,조지,아담스)가 잡혔기 때문에 이젠 팀의 연속성을 가져갈 수 있다고 다행이다라는 이야기를 바로 '작년 트레이닝 캠프 인터뷰'에서 했었습니다.
- 또 러스가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되고 난 후 휴스턴 GM인 모리는 "러스는 썬더 그 자체로 봐서 러스의 딜이 가능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하지만 폴조지의 트레이드가 일어난 후 하든과 틸만 사장과 이야기를 하고 추진하게 됐다"라고 했었죠. 프레스티는 '러스와의 트레이드 이야기'는 폴조지의 트레이드가 마무리 된 후에야 시작됐다고도 했습니다. 썬더가 팀을 깨길 원했다면 하든과 휴스턴은 6월부터 러스 리쿠르팅에 들어갔겠죠. 그리고 모리가 '크리스 폴'을 트레이드 할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지도 않았을테고 이후 그 장담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를 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 글쎄요. 닥 리버스가 'OKC가 팀을 깨길 원했다'라는 이야기는 'OKC가 슈로더나 아담스를 트레이드 하길 원한다.'라는 소문을 부풀려서 탬퍼링 이슈에서 자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야기 한거라면 그나마 이해를 하겠습니다만. OKC가 팀을 정말 깨길 원했다? 전 그간 프레스티의 무브와 인터뷰를 보면 최소한 이번 시즌에 깨길 원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히 러스를 보내면서 까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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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깰거였으면 노엘뿐만 아니라 머스칼라같은 애를 5밀 넘게 주면서 데려올 이유가 없죠. 그리고 닥 리버스가 리스트에 폴조지가 있었다고 하는데 프레스티는 폴조지를 파는 그런 생각이 없어다고 밝혔죠.
@크리스폴밀샙 요즘 선수간 탬퍼링 제약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하니 뭔가 선수를 보호하려고 저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걍 리버스 감독 뻥카치는듯 싶군요;;
본인팀이 욕먹고 이제는 사무국까지 나서서 관련 조치를 만들정도니
아마 이것에 관해서 트캠 인터뷰때 기자들이 물어볼 듯한데 ...잊을만 하면 이런게 튀어나오네요 쩝..
팀 망쳐놨으면 입이나 닫고 있을것이지... 내가 다 열받네 ㅡㅡ
ㅠㅠ
아 짜증나네... OKC는 돈없고, 힘없는 시민꼴인가...
이 인터뷰땜에 또 언론에서 시끄럽게 만들지만 않았으면 해요 ㅠ
영입리스트 가능한 인물을 okc가 클리퍼스한테 줬다는 얘긴가요??
썬더가 팀을 엎을거라고 닥 리버스와 클리펖스는 알고 있었고 그래서 잠재적인 영입리스트에 폴조지를 올려놨다는 닥 리버스의 인터뷰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