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자리를 보는 것을 공부의 구경(究竟)으로 보지 말라
있다 없다를 초월한 자리를 부처님께서는 가 나기를 원했어요.
여기가 윤회를 벗어난 곳이에요.
있다 없다를 초월한 무아속 빛의 나라가 불과를 증한 붓다들이 가는 세계에요.
빛의 나라. ≪염불삼매≫에 많이 나오죠?
모든 것은 인연 따라 왔다가 인연이 다하면 꽃과 같이 시들어 없어지는 거예요.
‘그 무엇에 착(着)해 내 것이다 니 것이다 분별하며 아옹다옹 하는가?
꽃과 같이 인생도 허물어지는 것,
있다 없다를 초월한 영원한 행복의 세계를 찾아가거라.’
있다 없다를 초월한 세계가 있으니까,
이건 확실히 있다는 것을 우리는,
태사부님은 직접 보니까 확신한 거예요.
그 길은 오직 무아행뿐이에요.
그러면 여기에 대해서 좀 설명을 해야 되는데,
팔정도 하더라도 무아를 바탕으로 해서 팔정도를 닦아 나가야 되고,
육바라밀 보살행을 하더라도 무아가 바탕이 되어가지고
육바라밀 수행을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서 칭명염불 해야 돼요.
≪금강경≫ 읽고 부처님 다라니하고,
우리 부처님의 거룩한 이름을 무념무상으로 염불을 해 가라 그거예요.
오늘은 여러분들한테 ‘거염화’ 소식을 말하면서 여러분들한테 부탁을 합니다.
내가 앞으로 얼마나 더 법문을 할는지 모르겠습니다.
내 명(命)은 두 번 이어가지고 다 되어 있어요.
내 기력은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이제부터 진짜 법문을 해주고 싶은데,
오늘 진짜 법문에 속한 거예요.
‘마음자리를 보는 것을 공부의 구경(究竟)으로 보지 말라.
그것은 공부의 시작이란다.’ 이 영산불교 철학이 깊은 철학이에요.
‘삼천대천세계가 비어 있는 공의 자리, 부처님 법의 자리’
이 자리로 가야돼.
‘청정하고 깨끗하고 오직 무량광명, 환희 환희 환희의 자리이다’
이 길로 가야 되요. 이 나라, 부처의 나라예요.
‘여기가 공부 구경이란다.’
출처:2018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