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산산성과 각산봉수가 있고,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편이며 삼천포 앞바다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삼천포항 서쪽에 바다와 접하면서 실안동을 말발굽처럼 둘러싸고 있는 산이 각산(해발 398m)이다. 건너편 와룡산의 위세가 워낙 대단하여 일반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인근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다. 산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산세가 포근한 느낌을 주고 있다. 남릉에 위치한 각산산성과 봉화대가 이 산의 위치적 중요성을 더욱 일깨우고 있다.
제1코스] 문화예술회관 > 각산약수터 > 송신탑 > 전망대 > 봉화대 > 각산산성 > 대방사(2.8km, 1시간30분소요)
육지를 떠난 길이 바다 너머 섬으로 이어진다. 섬길은 또 다른 섬으로 나아간다. 길이 없는 섬과 길 없는 바다에는 배들이 오간다. 그 하늘 위로 케이블카가 새처럼 날아다닌다.
어르신들이 각산에 오를수 있는 것은 케이블카 덕이다. 2018년 개통한 사천 바다케이블카는 앞바다의 초양도와 대방동 각산을 연결한다. 산과 산을 잇는 여타 케이블카와는 달리 섬을 연결함으로써 한 번에 바다와 산을 탐닉할수 있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케이블카가 자연을 훼손한다고, 지나친 경쟁에 수익성이 없다고…, 그러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편리하게 산 구경, 바다 구경할 수 있는 방법은 이뿐이다.
정상에서 만난 어르신들은 하나같이 즐겁고 기쁜 표정들이다. 취재팀은 사천 시내인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옆 주차장에서 출발해 약수터를 거쳐 각산에 올랐다.
경상남도 사천시 각산의 등산로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대방사입니다.
대방사는 큰법당과 세계 최대의 석불인 반가사유상으로 유명한
아담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사찰입니다.
세계 최대의 석불인 반가사유상입니다.
대방사의 반가사유상은 표정이 매우 인자하고 여유로워 보이는 좌상으로,
기존의 불상과는 좀 다른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