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의 김일성대 출신 주성하씨라는 기자님의 블로그에서 불펌한 글입니다.
문제가 되면 광속자삭하겠습니다.
-----------------------------------------------------------------------------------------------------

이번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으로 가닥 잡혀가는 분위기다.
어뢰에
의한 피격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바, 북한이 아니면 백령도 앞바다에 와서 어뢰를
쏴댈 나라도 없다.
이런
상황에선 “북한의 소행이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는 해답이 필요한 때이다.
벌써
일부 보수단체들은 시위를 벌이고 북한 잠수함 기지를 보복 공격하자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대응방식은 잘못된 것이다.
천안함
침몰 이후 온갖 음모론을 퍼뜨리면서 북한으로 향한 시선을 딴 곳으로 돌리려 열심히
노력한 좌파나, 잠수함 기지를 공격하겠다는 우파나 목적은 다르지만 결국에는 모두
북한에 도움이 되는 존재들이긴 마찬가지다.
천안함
침몰 이후 나는 개인적으로 북한, 특히 김정은에게 의혹의 시선이 갔다.
포병과를
나와 포 사격 정확도를 높인다고 거의 광적으로 집착하고, 축포야외를 한다고 중국에서
비싼 장비, 자재를 사오고, 아무튼 이 철부지는 뭘 쏜다는데 매우 집착한다.
올
초 서해에 포사격을 해댄 것도 김정은이다. 그러니 권력의 이동을 감지하고 줄서기에
급급한 군 장성들을 몇 명 불러다 비밀리에 모략을 꾸미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물론
아버지에게 보고했을 수도 있지만 안하고 독단적으로 저지르는 것도 가능하다. 김정일이
혈기 방자할 때 아웅산 테러나 칼기 폭파를 주도한 것을 떠올려보라.
일각에선
북한이 전략적으로 뭘 얻을 것이 있어서 이런 무모한 짓을 저질렀겠냐고 하는 전문가들도
있지만, 나는 충분히 얻을 것이 많다고 본다. 이것은 뒤에 설명하겠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북한이란 사회는 철부지가 하라고 하면 반대하기 힘든 사회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찍혀서 목이 떨어지는 것보단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훨씬 낫다.
지금
조사가 한참이다. 벌써 파편도 발견됐다고 한다.
곧
조사결과가 밝혀지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점에서 과감히 말한다면 파편으로
북한의 소행임을 밝혀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본다.
북한도
바보가 아니다. 저 짓을 할 때는 최악의 경우 국지전도 각오했을 것이다. 물론 남한이
반격을 못한다는데 더 크게 배팅했겠지만.
북한이
바보라고 ‘메이드 인 DPRK’가 쉽게 드러날 어뢰를 사용했을까. 나라면 미국제 어뢰를
역수입해서 쐈을 것 같다.
그리고
사고 당일 북한 잠수함이 어딜 갔냐를 따지지만 나는 북한이 미국이 뻔히 내려다보는
잠수함으로 공격했을 것 같지도 않다.
분명
저런 공격을 했을 때는 들키지 않을 자신감이 있어서 과감하게 행동했을 것이고,
그 자신감은 우리가 모르는 신형 무기나 또는 방법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다시
말해 북한의 공격 방식은 우리의 기존 상식과 북한에 대해 갖고 있는 정보로는 답이
안나올 수 있다는 말이다.
혹
북한이 기존의 잠수함으로 공격했다고 해도 수백 차례의 예행훈련을 통해 언제, 어디로,
어떻게 들어가면 한국 해군에게 절대 탐지되지 않는다는 자신들만의 통로를 갖고
있을 것이다.
우리가
북한의 소행임을 밝혀내는데 성공하면 어떻게 하면 되는가.
일단
가만있으면 바보가 되는 것이다. 북한군의 기를 한껏 살려주는 꼴이다. “저것 봐~
재들 찍소리 못하고 있는 것 봐!”하고 생각할 것이다. 특히 가만있으면 김정은의
기를 살려주면 위험하다. 무모한 철부지의 기를 살려주면 또 어떤 짓을 할지 모른다.
우리
정부도 가만있지는 않을 것이다. 가능성 높은 것이 국제 공조 제재 정도인데, 문제는
북한에 별 위험이 안 된다. 북한은 지금까지 제재 받고 살았다. 제재를 가하면 더욱
무분별하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
보수단체들이
주장하는 잠수함 기지 공격은 절대 하면 안 된다. 다른 군사기지 타격도 마찬가지다.
그것은 북한의 특성을 잘 알지 못하는 발상이다.
김정일이나
김정은은 잠수함 기지가 공격당하든 말든, 심지어 한 개 사단이 전멸하든 말든
상관없다. 자기 백성 수백 만이 굶어죽어도 그래도 더욱 조여댄 인간들이다. 오히려 공격당하면 좋아할 것이다. 북한에 큰 도움이 된다.
지금
북한의 민심은 화폐개혁이라는 정책적 실패로 최악이다. 흔들리는 내부를 강하게
뭉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외부에 강력한 적을 만드는 것 이상 없다.
잠수함기지나
때리는 것은 북한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할 것이다. 평소에 불평이
많던 북한 사람들이라고 해도 잠수함 기지가 날아가는 장면을 목격하면 북한군 응원을
하게 돼있다.
전면전을
해서 평양을 점령하지 못할 바에는 시시하게 잠수함 기지나 때릴 생각은 버려야 한다.
북한은
자신들의 소행이 밝혀지지 않아도 좋고, 밝혀져도 크게 믿질 일이 없다. 내가 북한에서
살아 본 경험에 따르면 외부의 위협을 만드는 방법은 확실히 체제 유지에 도움이
된다.
북한의
짓이 분명하다면 그건 북한이 남한을 얼마나 만만하게 보는가를 보여주는 반증이다.
실제 우리의 역대 정부들은 충분히 만만하게 보일 일을 부지기수로 저질렀다.
북한의
짓이면 보복을 해야 한다. 보복을 하려면 상대방이 가장 아파하는 곳을 찔러야 한다.
그렇게 할 담력이 없으면 아예 시작도 하지 말아야 한다.
북한이
아파하는 곳은 단 하나다. 김정일 일가와 최측근들의 안전이며 독재 체제의 유지이다.
오직 그것뿐이다. 이것을 건드리지 못하는 보복은 보복이 아니다. 김정일에게 항복을
받아내는 유일한 길은 그의 목숨을 판에 거는 것 외에는 없다.
북한의
소행이면 나 같으면 천안함의 대가를 다름 아닌 김정일에게 받아내겠다고 선포할
것이다. 김정일 일당은 언제든지 천안함의 대가를 치를 각오를 하고 있으라고 당당히
말할 것이다.
그리고
어떤 비싼 대가를 치르더라도 스텔스폭격기를 3대 정도 사와서 성남비행장에 상주시켜야
한다. 사 못 오면 미국에서 빌려서라도 와야 한다. 미국이 싫다면 프랑스나 러시아에서라도
사와야 한다.
그래서 김정일을 언제 어디서든 귀신도 모르게 공습 받을지 모른다는
불안에 떨게 해야 한다. 되돌아보면 김정일은 남한에 미군의 스텔스폭격기가 들어올
때마다 늘 극도의 과민 반응을 보였다는 점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그리고
기존의 남북합의서는 모두 폐지됐다고 선포하고 분계선에서의 대북심리전 방송을
전면 재개할 것이다. 북중 국경일대에서 다시금 첩보전쟁을 벌여야 한다. 이 전쟁에선
수천㎞의 국경을 갖고 있는 북한이 상당히 불리할 수밖에 없다. 거기에 한국의 경제력도
큰 우위이다.
북한이
빨치산식 공격을 하면 남한은 경제력의 공격을 하면 된다. 대북전단도 국가가 제작해서
무수히 북한으로 띄워 보내야 한다.
어차피
전면전을 벌이지 못하기는 북한도 마찬가지다. 전면전이 시작되는 순간 김정일은
자기의 제삿날이 된다는 것을 잘 안다. 우리도 전면전까지 각오한 배짱을 보여야
한다.
김정일이
없어지면 그 복수를 한다고 남한과 주한미군에 덤비는 어리석은 북한군 장성은 없을
것이다. 그것이 북한의 1인 독재의 한계이자 약점이다.
그렇다고
절대 타협 없이 북한을 밀어몰기만 해서도 안 된다. 저들이 항복할 수 있는 여지는
남겨두고 손을 들고 나오면 받아줘야 한다. 그것이 한국의 국익이다.
어떻게
항복하면 받아들일까. 평화롭게 살겠다는 약속과 그 결의를 보여주는 조치 정도? 내
생각에는 북한 장사정포를 비롯해 남북이 휴전선에 배치한 공격 무력을 다같이 절반
정도 멀리 뒤로 배치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어차피
무력들이 휴전선에서 멀어지면, 휴전선 가까이에 수도가 위치한 남한이 유리하다.
문제는
위에 열거한 보복방법도 북한의 소행임이 변명할 여지가 없이 명명백백하게 밝혀낸
뒤에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 정도로 북한의 소행임을 밝혀내기는 상당히 어렵다고
생각한다.
보복을
할지 묻어둘지 최종 결정은 청와대가 걸머져야 할 무거운 짐이다.
해병들의
죽음이 참으로 억울하다.

천안함에서 아까운
청춘들이 싸늘한 시신들로 발견되고 다음날 아침 그들의
사진들이 조간신문들의 1면마다 실렸을 때, 그리고 개개 병사들의 사연들이 실렸을
때 비통하고 원통하지 않은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
글을 마치며 한마디만 덧붙이려 한다.
그
비통함을 체험해본 사람들이라면 북한에서 억울하게 부모형제를 잃거나 속고 살아온
탈북자들의 심정도 이 글의 말미에 조금이나마 헤아려 보시기를.
열악한
비닐 헬륨자루에 열악하게 제조한 삐라들이 어제도 북한을 향해 날았다. 그것은 이
땅에서 감시와 통제를 당하며 어렵게 살고 있는 탈북자들이 김정일에게 할 수 있는
최상의 복수일지도 모른다.
도와달라는
말이 아니다. 단지 욕설을 중단하고 그 심정들을 이해만 해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대들이라면
혈육을 죽인 자가 멀지 않은 곳에 오만방자하게 버젓이 활보하는데 무맥하게 보고만
있겠는가. 그대들도 피가 뛰는 인간일진대.
첫댓글 현시점에서 냉철한시각을 보여준건 좋은데.... 군사확충을 싫어하시는(정확히는 국방예산을 깍는지라...) 윗분 누구때문에 힘들다고 봄니다.
그리고 사실 경제에 대한 제재만큼 무서운것도 없어요. (8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북한이 우리보다 잘 살았다는걸 잊는 분들이 있는듯...)또 지금 북한의 민심이 요동치는것도 화패개혁에 의한 경제에 문제였다는것도 참고해야죠
북한의 소행이라면 당장이라도 스텔스를 빌릴수 있군요
요즘 이번 천안함 사태로 말이 많은데 전쟁은 일어나선 절대 안됩니다. 결말이 어찌 날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분명한 것입니다. 아무리 선제타격하고 미군이 도와줘도 북한이 생화학무기나 핵미사일 한개 서울에 뚝 떨구면 그냥 싹 죽는겁니다. '뭐뭐~할리 없다' 이런건 추측일 뿐이지요. 특히나 전쟁중에는 어떤 것도 예측 불가능입니다. "난 죽을리가 없어~" 이래봐야 전쟁나면 모르는 겁니다.
장사정포 40여문이 서울을 조준하고 있다는데 그게 동시에 일제사격하는걸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선제 타격의 경우 운만좋으면 사상자 5만명명 내외로 급속히 북한군 주력을 괴멸시킬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는것은?? 무력사용도 분명 염두는 해야하지만 그것은 정말로 급박하고 어쩔수 없는 상황이여야 하죠.. 만약에 북한의 소행이라면 글쓴이 방법처럼 체제를 흔드는 외교적 군사적 압박을 가해야죠..이도저도 아닌 폭격하다간 잘못하면 오히려 역으로 당합니다.. 총력전을 벌일생각이 아니라면 제한전은 아예 안하니만 못합니다.
직접적인 무력사용은 당연히 반대입니다. 전쟁나면 이익이될건 아무것도 없죠.
선제사격론이 "어쩔수 없는 상황"과 "피해를 최소화" 시킨다는 의도가 있음에도 이걸 이념문제화 하려는 사람들이 더러 있더군요.
아 정말 답답하네요 진짜 북한넘들이 아니길 바랬지만 북한쪽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상황이니 문제는 북한넘들 소행으로 밝혀지면 경제적 외교적 제재를 가할수 있겠지만 위 똥아일보기자도 말했듯이 외교적제재는 씨알도 안먹힐거고 경제적 제재는 중국이 협조하지 않으면 아무소용없고 그렇다고 직접타격할수도 없고 현실적으로 남한이 맘먹는다고 북한에 대단한 타격을 줄 수단이 없다는 겁니다 똥아일보기자식으로 북한 체제를 흔드는 수단을 사용하다가 북한애들이 국지적 도발이라도 감행하는 날에는 당장 경제에 막대한 타격이 될테고 방법이 참 .................마땅한게 없네요
무궁화 꽃이 피었읍니다. 소설 스셧내. 기자가 섯다고 다 기사가 아니죠 블로그에 올렷으니 동아일보서도 책임도 없고 퍼 날르시느라 고생은 하셧는대요. 북한쪽으로 가닥을 잡는다. 뒷 감당은 어찌 하실려고 그러시나. 선제 타격시 5만을 죽이면 북한군을 괴멸 시킨다고요 군대는 갓다가 오셧서요? 그리고 말하시는것이 북한 탓 이지만 전쟁은 반대한다? 북한이 했다고 언론서 떠들면 북한탓이 되는군요. 명탐정 코난을 보세요 증거가지고 이야기하지 증거도 없이 추측만 가지고 이러는거 정상입니까?
음 이분 의견은 제 의견이 아닙니다. 그리고 주성하 기자님은 북한과의 전쟁을 반대하시는 입장이시죠. 다만 군사적인 대결이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북한을 압박주자... 이런 내용으로 글을 쓰신것 같군요.
댓글중에 누구도 '북한이 한짓이다!' 라고 한 분은 없는데요. '만약' 이라고만 했죠.
그래서 결과는 어찌 되었든 "북풍"이죠. 어서 많이 들어본 말이죠?
탈북자들헛소리가 한두개가 아닙니다. 북한은 극도의 비밀주의국가인데 우리나라에 온 탈북자들은 일개대학생,사병출신들도 북한고급정보에 빠삭하다는거죠. 북한인민군은 교본조차도 유출을 우려해 손으로 쓸정도입니다.
이분 갑자기 왜이러시지;; 5만 예기 나온걸 보면 제 의견에 순간울컥하신거 같은데;;
쫌 끝까지 보시길;;앞부분만 보지 마시고.. 이런게 지나치면 병입니다.. 쿨럭..
뭔 스텔스 폭격기... 그냥 장거리 공대지-지대지 미사일 갈기면 되는데요..ㅡ,.ㅡ;; 개인적으로 정말 북한 소행이라면 대대적인 보복폭격 정도는 필요할 건데 그렇게 되었을 때 어차피 북한이 처맞고 가만있을리는 없으니 결국 전면전이 일어난다고 보는 쪽입니다.
그리고 전면전에서 전쟁을 주장하시는 우익 진영에서 당연히 이 나라를 끝까지 사수 하시리라 믿읍니다.
아직 이렇다할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죠..
북한의 소행이라고 섣불리 단언했다가는 초반부터 명분을 잃고 제2차 이라크전의 미국 꼴 날꺼구요.
모든 국가의 동원역량을 경제에 올인하고 있는 현정부로 봐서는 설령 북한짓이라 해도 군사적 대응을 할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봅니다.
당장 개전문제만 해도 해외 신용평가 기관 등급에 영향을 줄텐데 이명박이 어떻게 되지 않고서야...
근데 보복하든 전쟁을 하든 어차피 죽는건 힘없고 국민들이고...소위말하는 윗대가리들은 죄다 뒤로 토셔있을거아닌가..ㅋ?? 나를 위해 죽는거면 몰라도 그런 윗대가리를 위해 죽긴 싫은데 ㅋ
김일성의 망령과 그 후손들이 문제라는 점에서 모두 동의하고 있으나......현재의 국제 정세로는 도저히 풀어나갈 방법이 안보이는게 정답인듯...
전 탈북자들이 대한민국 대북 관계에 꼽사리끼는 꼴이 맘에 안듭니다. 마음같아선 니네 나라로 돌아가! 라고 말해주고 싶을 정도죠.
늬네나라가 어딨습니까. 다 우리 국민입니다. 자유를 위해 목숨을걸고 폭력과 압제의 땅을 탈출한사람들입니다.
허, 살 길을 찾으러 도망친 사람한테 죽으라는 얘기...그들은 우리 국민입니다.
블러드레터님은 잘못생각하고 계신겁니다 우리의 헌법상 북한주민은 우리국민이죠 마치 서울에서 경상도가 고향인 사람이 맘에 안든다고 경상도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시는거와 다름없는 말씀이십니다
그런 뻔한 이야기는 안해도 됩니다. 전 그들이 대북관계에 끼어드는게 맘에 안드는 겁니다. 아무리 우리 국민이라고 떠들어 대도 결국 지금까지의 남한을 만든건 여기서 평생을 산 우리고 이 남한의 미래도 우리가 결정하는 겁니다. 그런대 그들이 북쪽에서 넘어와서 남북긴장에 일조하는 꼴이 정말 보기 싫다는건 어쩔수 없군요. 뭐 텃세라고 치면 텃세겠죠.
블러드레터/ 음 텃세야말로 국가 폐쇄화의 선봉입니다...
본문이 펌글인건 맞지만 분명 본문에선 전면전을 각오해야 한다며 선동하고 있고, 아직까진 무슨 미제 어뢰를 역수입했다느니 신형 무기를 사용했다느니 추측성 기사이므로 문제가 있습니다. 전면전이 일어나지 않을것이라는 것은 기자 본인의 생각일 뿐이지요. 위 기자가 김일성대학 출신 탈북자인가 본데 그렇다고 그의 말이 보증되진 않아요. 우리나라 서울대생들이 다 맞는게 아닌 것처럼요. 아직 원인규명이 명확하게 되지 않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식으로 전쟁을 선동하여 사회를 불안하게 하는 이른바 북풍을 이용하는 정치권이나 언론들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솔까말 본문글도 우회적으로 여러 생각들 얘기를 하면서 대놓고 말하지만 않았을 뿐이지, 뉴데일리 같은데서 떠드는 전쟁선동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거든요. 전쟁소설 데프콘의 작가, 김경진씨 사이트에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전쟁나면 누가 죽습니까? 바로 니가 죽습니다.' "생명은 소중하다" -요세프 스탈린-
이 인간은 중간에 해병들의 죽음이 억울하다고 했는데, 해병과 해군을 구별하지도 못하는 놈이 무슨 헛소리를 지꺼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