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라 감기야 금방.....방

[수우]

저 어제가 그리 추운지 몰랐어요.
꽃샘추위라고 끝말방에서 귀띔도 해주셨건만 
언제나 철이 들런지
집안에는 거실안까지 해가 들지
헬스장에서는 블라인드를 내리고 
두 시간이나 무아지경에 빠졌지 
미장원에 커트하려고 옷을 얇게 입고
봄머플러를 두르고 나갔더니 
바람이 불어요.
꽃도 아닌 수우를 샘내다니 
그만 콧물이 줄줄
혹시나 비염으로 발전할까 봐 집안에서도 
마스크하고 집콕합니다.
사실은 오늘 서울 둘레길 3코스 길동무 둘도 만나고 
저녁에는 99세 아버지 상을 치른 남편부부랑 
오랫만에 만나 식사하기로 했는데 그마저 날렸어요.
아~~인생은 아차하는 순간에 나락이라더니 
정치판처럼 공천도 물건너가고 ㅎㅎㅎ
전 비염이 되면 2주간 한참 고생하거던요.
오늘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들렀다가 
따스한 가래떡을 살겸
동네의 산책길만 휘리릭 돌고요, 
눈이 온다니 
내일은 언니랑 서울시내 국립수목원 복수초를 보러 가렵니다.
눈속에도 피는 복수초 
직접 만나야 되는데 
그리고 끝말방에 사진을 짜잔 올려야 하는데 
응원해 주셔요들 
감기야 가거라 제발 하루만 머물다가 취소 안하고 다녀 올 수 있도록!!
 

[벼 리]

서울도
많이 춥죠?ㅎ
꽃샘추위가 오네요
특히
월요일은 비가 온다니??
올해는 비도 많이 오네요
아무튼
수목원에 가시면 봄꽃들 많이 찍어오세요~
기대해봅니다
울 수여사님!!~^^

[수우]

동장군은 가신줄 알았는데 깜짝 놀랐어요.
겨울내내 감기한번 안한 사람을 만세 부르는 삼일절에 구속했네요. ㅎ
아직 봄은 멀었나 보옵니다.
다시 겨울옷으로 꽁꽁동여매고
이비인후과에 왔네요.^^

[좋아요]

하이쿠나...
그렇게나 운동도 많이 욜씸히 하시는데도
그만한 일에비염이니 집콕이니...

연세탓이려니 합니다.
면역력의 저하라는...

면역력 보강 건강식 챙겨 드소서~!

글구
무리는 금물이니
적당히 운동하고
적당히 외출하고
적당히 즐기서요. ㅎ

[수우]

중성지방지수가 높다고 검진결과가 나와서
사실 단백질을 덜 먹었어요.ㅎㅎ
그리고 바깥으로 막 걸어다니는 체질인데 실내헬스장에 딱 열흘간 드나들고 근육은 붙었는지 몰라도 면역력은 별로인가 싶네요.암튼 적당히가 최고지요

[수샨]

감기...환절기 랍니다..

이젠 내몸도 나를몰라요.ㅎㅎ

그러니 잘 달래 가시면서
다독다독 따스하게...❤️❤️🏠

조심 하세용 ...ㅎㅎ

[수우]

그렇네요.
환절기라...
손가락도 별거아니라더니 수술까지한 거라
조심조심 오늘은 푹 쉬었습니다.ㅎㅎ

[해솔정]

꽃샘추위에 감기 걸리기 더 쉬워요
요새 바람도 많이불어 겨울옷으로
단디 무장하고 다녀야겠더만요

우리는 내일 사촌들과 1박 2일로
강원도 고성에 가려고 추진중이예요

갑자기 말이 나와서 여부를 기다리고
있는데 전신에 집사님 권사님이라
걸리는게 많나봐요

하나님도 하루쯤은 봐주시지 싶은데
워낙 골수분자 들이거든요 ㅎㅎ

[수우]

해솔정님
저녁밥은
맛나게 드셨나요.
사촌들과 잘 지내는 화목한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그러게요.
하나님도 휴가를 주셨으면ㅎㅎ

[유 경숙]

요즘 갑짝 스런
추위덕에 감기 환자분이
많아졌어요

건강 유의 하시고
나들이길도 따스히
입고 외출하시길요~

따스한 친정같은
잇기방에 한 밤중에 다녀
갑니다

[수우]

따스한 친정같은 잇기방에 한밤중이든 새벽이든 수시로 드나들어요.
오늘도 즐거운 일요일이 되십시다.

[지 인]

감기가
지독하더군요
결국은 병윈가서 주사 맏으니 났드라구요

수우 선배님 건강과 평안을 기원드립니다

[수우]

지인님
반갑습니다.
전 알레르기였는지
나았네요.
지금 홍릉수목원에 왔는데 공기가 좋아서 치유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초록이]

수우님 고뿔 걸리셨구나요.
요즘 환절기 꽃샘바람이
한 겨울 추위보다 더 으시시해요.

워낙 운동으로 다져진 체력이니
밥 잘 드시고 잠 잘 주무시면 금방 이겨낼 거예요.

또 하루해가 서쪽 아파트에 걸려 있네요. ^^

[수우]

초록이님
잘 계셨는지요 걱정했는데 별일 아니고 금방 감기가
가버렸으니 댕큐입니다.ㅎ
맛난 저녁 드세용

[우정이]

아이구 감기로 고생하시는군요
봄바람에 꽃샘추위가 더 무서워요 얼른 회복하세요
몇년전에 공주에서
우리 전원주택 뒷산에서 직접 찍은 복수초 보냅니다 보고 힘내서 얼른 일어나세요.

[수우]

예 고맙습니다.
우정이님
귀국하셨는지요
복과 장수를 가져다준다는 복수초
세 송이 감사해요
좋은 밤 되세요.

[바람이여]

아이고 수우님 왜 그리 아프시나이까 ? ㅎㅎ

손가락이 다 나아가니 이제는 감기 !

얼른 나으시길 바래요.

[수우]

바람님
다 나았어요
하루 푹 쉬고나니
다음날 외출하고
파김치ㅎ
오늘은 월요일
산자락길 걷고
장보고
바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