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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m.pann.nate.com/talk/370597540?currMenu=best
안녕하세요.. 방탈 죄송합니다.
어린이집 친구 엄마한테 말해보니 결시친이 화력이 세다고 하여 꼭 올리라고 말해주더군요.
이전 글은 시간의 순서에 맞게 그때당시를 기록한거였고 저와 남편 사건 당사자들이 알기만 하면 되는 내용을 쓴거같아 가독성이 떨어졌던점 우선 사과드립니다.
네이트판이니 음슴체로 가겠음.
평소와 다를바없는 하루를 보냈겠지 하고 어린이집에 데릴러 갔음.
밑의 대화는 내 기준으로 썼고 기억 안나지만 뉘앙스가 이러했다는거 참고해서 쓴거.
(담임교사):“어머님. 제가 지금 하원 준비시키면서 발견했는데 ㅇㅇ이 귀가 이렇게 되어있어요.”
(나):“어머! 애가 귀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어요...? 어머나...”
:“..... 어쩌다가 이렇게 됐지? 어.. 잘 모르겠어요. 하원준비하다가 방금 발견한거여서요.”
:“어...제가 우선 병원 데려가볼게요. 왜이랬을까...“ ”우선 선생님, ㅇㅇ이 주세요. 감사합니다.“
하고는 병원 안가고 그냥 집에서 간식주고 좀 상태를 살펴보기로 함.
그러고는 내가 평소에 아기 팔에 뽀뽀하는걸 좋아해서 팔을 걷었는데 이런 멍자국이 있는거임
아무리봐도 팔을 꽉 쥔 자국같고... 혹시 오늘 체육시간에 끈 관련으로 뭔가를 했을까... 가방에 쓸렸나... 위험한일이 있었나.... 이때까지 선생님이 그랬을거라 의심 절대 안함.
그러다가 어린이집에서 난 상처들 다 찍어서 남편한테 보냈는데 남편 일 다 제치고 와서 cctv열람하겠다고 해서 원장한테 연락해서 오늘 보러 가겠다고 말했음.
그러고 남편 와서 같이 있는 자리에서 봤음. 나 남편 원장 투담임이라 담임선생님 두분.
우리가 간과한게 아이들은 오히려 잘때 더 난리치고 쉽게 잠들었을거라고 생각한게 문제였음.
수면시간에 뭔일이 있을거라고 생각안하고 건너 뛰었고 키즈노트상에 사진 저장시간을 보니 2시가량에 이미 귀에 멍이 들어있는걸 확인했음.
왜냐면 정말 선생님을 의심하지 않았기에 그렇게 본거임.
그러고는 카톡 연락 와서 답장 해드림
활동시간에 혹시 어디라도 꼈을까 싶어 계속 살펴봤음. 근데 딱히..
우리가 지금 둘러본건데 없고 어디서도 찾을수없는 멍의 원인을 누굴 탓할거야... 애가 자다가 귀가 눌렸나 싶어 그냥 넘어가기로 했고 그날 맘카페에 문의의 글을 썼음.
그랬더니 아이가 혈소판 감소증일수 있다며 그럼 쉽게 멍이 잘 든다고 했고 밤에 자는 아이에게 팔 다리를 꽉 쥐어보기도 함.
혈소판감소증은 꽉 쥐는거보다 그냥 어디 부딪히면 멍이 매우 쉽게 든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친구 남자친구가 혈소판 감소증이라 내가 쥔 정도로 멍 드는게 맞냐고 동영상 찍어서 보냈고 이정도면 멍 들정도의 압박이라고 얘기했음.
다음날 아이 팔다리 멀쩡함.
그러고는 어린이집을 갔다가 친정집으로 가서 주말을 보내다가 옴.
금요일 저녁에 아이 머리 잘라주러 미용실을 갔다가 밥먹으러 가는데 담임한테 카톡이 왔음
이래서 바로 전화 드림.
다음주 금요일에 가는 소풍을 진짜 안가실거냐고..
다음주에 어린이집 일과시간이 적당히 끝나고 보호자와 함께 소풍나들이 가는 시간이 있었는데 나는 임산부라 안가고싶고 차라리 키즈카페나 데려가고싶었음.
근데 굳이 담임이 데려간다고 전화를 한거임.
:“어머님 몸이 많이 힘드실거같아서 제가 따로 ㅇㅇ이 데리고 다녀오려고 하는데 어떠세요?”
“아.. 선생님 너무 감사한데 ㅇㅇ이가 점심을 잘 안먹잖아요. 그래서 여러모로 선생님 더 힘드실거같아서 그냥 제가 데리고있을게요.” 했음
그러고는 다음주 월요일.
애가 어린이집을 미친듯이 안가려고 발버둥을 치고 아니 이렇게까지 안가는건 초반에 엄마랑 떨어지는거 무서워서 못들어가는거마냥 구는거임.
하원할때 담임이 한마디 함
:“ㅇㅇ이 주말에 어디 다녀왔나요?”
:“아 외갓집이요!”
:“아이들이 주말 지나고나면 월요일을 유난히 힘들어해요..”
그래서 난 주말동안 엄마아빠 할머니할아버지 이모랑 붙어있다가 가려니 스트레스 받아서 울었나보다 싶었음.
그렇게 월화수목금 보냈음
그러다가 뜬금없이 금요일 오전에 원장한테 전화 왔음
(원장):“어.. 어머님. 어린이집인데요. 구청에 신고가 접수되어서요.”
(나): “네? 신고요??? 어... 저희 신고 안했는데.... 일 크게 만들고싶지 않고 그냥 넘어가나보다 했는데... 어 누가 신고했지...? 저 남편한테 물어보고 연락 드릴게요.”
:“어... 그럼 ㅇㅇ이건이 아닌가.... 연락 주세요.”
하고 남편이랑 친정집 식구들 다 연락 돌림. 근데 아무도 신고 안함.
:“선생님. 저희 아무도 신고를 안했는데ㅎㅎㅎ 누가 신고를..... 저희 애초에 cctv봤고 신고를 할 상황이 아니잖아요ㅎㅎㅎ 음...”
:“어.... 우선 구청 관계자 분께서 어머님이랑 연락 하고싶어하셔서 번호를 넘겨드려도 될까요?”
라고 해서 그러라고.. 우리가 확인했는데 뭔신고냐ㅎ 정말 웃으면서 통화했음. 근데 원장은 그때도 목소리 안좋았음.
왜냐면 목요일에 모니터링요원이랑 같이 봤으니까.
통화목록 캡쳐를 못한게 좀 아쉽.
(구청담당자분):“ㅇㅇ이 어머님 되세요? 아 안녕하세요. 연수구청 아동보육과 에서 연락 드립니다. 어린이집 학대 신고가 들어와서 어제 모니터링요원과 함께 출동해서 본결과 저희가 신고가 필요하다고 보여지는게 있어서요.“
(나):“네???? 저희 저번에 남편 대동하에 cctv봤는데 문제되는 장면 없었는데...신고 할생각도 없구요.”
:”어머님이 신고를 안하시면.. 저희가 신고 의무자라서 반드시 신고를 하게 되어있거든요.“
:”어?? 일 크게안만들고싶어서 신고가... 아니 신고가 무슨일이죠? 어.. 누가 신고했는지 알수있을까요??“
:”익명의 신고가 접수된거라 저희도 잘 모르겠네요... 우선 어머님 cctv다시 한번 봐주시겠어요? 그러고나서 전화 다시 주세요.”
해서 문제가 되는 장면의 시간대를 받아옴.
얼추 하원시간 맞춰 원장보러 갔음.
그때 아이들은 외부에 소풍 나간다고 다 나가고 선생님들도 하나씩 자리를 비우는 중이었음.
해서 원장이랑 얘기하는데 목소리 표정이 너무 안좋음.
(나):“어... 선생님. 이게 무슨일인가요.... 저희 저번에 보고 신고 안하고 그냥 넘어간건데 이게 왜 신고가...?”
(원장):“어... 신고가 접수가 되어서....”
중간 대화가 사실 기억은 안남. 내가 신고할 생각 없었고 그냥 이렇게 지나가는걸로 남편이랑도 얘기 끝났는데 어디서 신고가 튀어나온건지 뭔지 모르겠다의 대화였음
그러다가 문제가 되는 시간대의 장면을 일단 보자고. 뭐가 문제가 되나.
그랬더니 원장이 거의 무릎 꿇듯이 주저앉아서
:“어머님. 저희가 정말 죄송해요. 어제 영상 보고나서 뭐라고 말씀드려야할지 정말 밤새 고민했어요.”
라고 거의 울먹이는거임
이때 아. ㅅㅂ 뭔일 있었던게 맞구나. 내가 바보같이 애 일에 꼼꼼하지 못했구나. ㅅㅂ. 그래서 뭔일인데. 이렇게까지 나와. 하고 울었음.
하고 봤더니 뉴스의 그 장면임.
뉴스에서 사실 컷신으로 따서 그렇지 풀로 보면 더 가관임.
아까 꺼이꺼이 울다가 cctv보니까 오히려 맘 차분해지더라.
이년이. 모른척 하면서 나한테 와서는 외갓집 핑계를 대질않나. 뭐? 애가 주말동안 있다가 와서 힘들어해? 그런줄도 모르고 내가 내 애를 지옥 구덩이속으로 밀었네. 내가 ㅁㅊ년이네. 했음. 그러다가 이것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했음
영상보고 남편한테 여보 이리와서 이것 좀 봐야할거같다고. 했고 끝하고 구청 관계자 전화해서 그부분 영상 봤다고. 이제 나 어떻게 해야되냐고 했더니 경찰에 신고하라해서 경찰에 신고했더니 바로 좀 이따가 옴.
그리고 애를 어린이집에 있게 할수없어서 친정엄마 불러서 애 좀 데리고 있어달라고 했음.
친정엄마도 그것을 아주 똑같이 만들어야된다고 난리 치고 얼굴이나 보자고 하고 난리였음.
나랑 남편 둘다 몸싸움으로 해결될거같으면 진작에 했음. 안될거 아니까 손끝하나 안대고 말한마디 안나누고 여태까지 있었던거임.
암튼 경찰 와서 cctv 보시고는 연수구청 담당자, 여성청소년과 불러서 조사하심.
경찰분이 오셔서는 내가 개를 키우고있는데 키우는 개한테도 이렇게는 안한다 하셨음. 여청과에서도 보시고는 애를 이런 피멍이 들었는데... 어떻게그냥 넘어갈생각 했었냐는 느낌마냥 물음.
사건은 이렇게 쭉 흘러간거임.
내가 근데 2분거리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애 어떻게 할까봐 정말 무서워서 밥 안먹는다하면 집에서 먹이게 굳이 억지로 먹이지 말라, 잠 안자고 힘들게 하면 연락달라고 매번 그랬는데도 억지로 붙잡고 재우려고 한게 아직도 이해가 안감.
그리고 어린이집 특정 하면 안됨. 변호사 고용함.
근데 우리도 고용함. 악플들 이미 캡쳐 많이 해둠ㅅㄱ.
남편 얼굴 까고 이름 까고 인터뷰 한거라 특정 되기때문에 ㄱㅅㄱㅅ. 근데 우리 돈 안아쉬워서 고소 할지는 모르겠음.
가독성이 좋아졌는지 어쨌는지 모르겠지만 이게 최선임....
초등교사 죽어나가는 마당에 더이상 교육자를 잃어선 안된다고 생각하고 또 내 아이를 봐주시는 분께 잘했으면 잘하지 밉보일짓을 굳이 왜하겠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거 이모티콘 써서 구분해서 쓴건데 이모티콘 다 잘리는구나... 죄송
첫댓글 헐 신고는 누가한거지?? 내부 익명신고자였나..
멀 얼마나 쎄게해야 피부색이 저러냐?
헐..;;
어휴 작작해라 진짜 저런 애들때문에 전체가 다 욕먹음 ㅡㅡ
소풍 굳이 자기가데려가겟다 한 이유는 뭐지???
재운다고 애들 꼬집은 그 교사 사건인가? 귓볼은 어지간하면 멍드는거 못봤는데 대체 얼마나 세게 잡아야 저정도 멍이들어;;
와..누군지 모르겠지만 익명신고자아니었음 진짜 계속 그랬을거 아냐
꼬집는다고 자냐... 어휴
뭔말인지..
+밑에 영상 보고 옴ㅜ
말도 못하는 어린애를ㅠㅠ 아효.. 그정도로 스트레스 받는 일이면 진심 다른 일을 찾아야지 왜 애꿎은 애기한테 저래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니 저럴거면 애를 다루고 가르치는 교사를 왜하는거야
폭력배가 따로 없네
글이 너무 가독성이 떨어지네 ..
나도 무슨 말인지 하나도 이해가 안 돼서 읽다가 여시들 댓글에 달린 뉴스 기사 보고 이해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532649?sid=102
뉴스 찾음... 아니 뭔 애를 진짜 패대기침..
뉴스의 그 장면임이라고 되어있는거보니까 방송도 탄 사건인가보네
나도 애기반맡아봤고 누워있는거라고 달래도보고 재워도봐서 진짜 힘든거도알고 쉬고싶은거도알고 일해야지 퇴근 제시간에 할수있다는거 알거든? 근데 빡쳐서 조절못할거같으면 그냥 관두는게 맞다고.. 돈벌겠다고 참지말고 애들 상처내지말고 걍 관두는게 맞다고 오히려 배로 돌아온다고
아니 저 애기를,,,,ㅜㅜ
헐 영상보니 피해아동 아빠가 나 예전 친구네ㅠㅠㅠ 아이고....
내부 고발자 있었네 일 하기 싫음 그만둬 진짜 힘들고 고된일인거 알겠는데 저렇게까지하면서 일 왜하냐고ㅠ
익명으로 신고했다는거 보니 같은교사가 보다못해 신고했나보네.... 벼르고있었는데 부모가 와서 CCTV까지 봐놓고도 발견못하니까 속터져서 신고한듯
22 이건거같다
저렇게 멍들게 귀를 팔을 잡았다고?;;누가 신고한걸까? 동료나 원장인가?
귀에 멍드는건 아동학대징후랬어.... 어디 부딪힌다고 멍들곳이아니라서
안걸렸으면 계속 그랬겠지? 어제 뉴스네.. 일하기 싫으면 일을 관두지 왜 자기보다 약자인 아이들한테 그러는걸까..? 에휴..
아 진짜 저런거 제발 하지 말자 못하겠음 일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세요 제발 ...
아이고 애기한테 왜이러냐..
어우 그래도 신고돼서 다행이다.. 익명으로 교사가신고했나보다
미쳤다 진짜 무섭네
어... 나는 글 이해 잘됐는데...
내부고발인지 밝혀져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어쨌든 처벌 강하게ㅜ받았으면 ㅠㅠ
아이고,.,,, 뭘 어케 애를해야 저렇게 멍이생기냐 ㅠㅠ 애기 아팠겠다 진짜 ㅠㅠ
애기한테 왜 그러슈.... ㅜㅜ 에구
내부고발자인듯... 어휴
어린이집교사랑 초등교사가 다른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하는 교사와 학대하는 교사는 정말 정확히 구분이 지어져야한다는 생각...
저렇게 멍들고 영상보는 내내 부모 마음은 얼마나 더 문드러졌겠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