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난 유치원 교사인데 놀이공원에 소풍을 갔거든? 애들 화장실 들여보내고 나오는데 장애인 학생인지 화장실에 안 갈거라고 버티는 걸 봤는데 그러다가 입구에 있는 내가 멱살 잡힘... 호루라기랑 명찰 째로 잡혀서 진짜 목졸리고 숨막히는 바람에 선생님들께서 그 학생 손가락까지 하나하나 떼어가며 말리는데 진짜 힘이 억척스레 대단하더라ㅜㅠ 잠깐 우발적인 사고로도 그 정도인데 평소엔 얼마나 힘드실까... 생각한 적 있음
난 특수학교에서 일하는 보건교산데, 장애아동이 다쳐서 오는 경우는 별로 없어 자기네들이 딱쟁이뗀거, 손톱거스러미 뗀거 이정도야 특수교사가 정말 애지중지 보호하거든ㅋㅋㅋ 조금 상처라도 나면 하교 후 담임한테 전화오니까.. 오히려 선생님들이 애들한테 물리고 꼬집히고 할퀴고해서 다치는경우가 더 많다 ㅠ 이런거보면 정말 안쓰럽기도 해 선생님들이랑 대화하면 그냥 한숨쉬면서 어쩔수없죠 하는것도 ㅈㄴㅈㄴ 지쳐보여.. 장애아동이니까 지도하는 선생님들이 맞는거, 할퀴는거 다치는거, 손목나가는거 쯤이야 그냥 디폴트 값이 된게 너무안타까워.. 제도적으로 보호와 지원이 진짜 필요해..
나는 실무사고 중증자폐 친구 통합반 수업에 다 들어갔었거든 개별화수업에는 옆에서 수업보조 했고 통합반에서 옆에 초1의자 붙여서 같이 수업하는데 그 통합반 수업 방해 안되게 제지하고 하는 사이에 내 손등 다뜯기고 뒷통수로 내 턱 날리고 안경 잡아서 부러트리고 이걸 내가 감내해야해 그래도 아이는 때리면 안되고 큰소리도 안되지 하물며 나도 이런데 교사들은 앉아있기도 어려운 애 하나라도 더 가르치려고 착석 지도 하고 줄긋기 하나라도 더 시키려고 땀 뻘뻘 흘리고 손등 뜯겨가면서 가르치는데 돌아오는건 고소.. ㅎ
나 아는 초임샘 남친이 준 목걸이 애가 쥐어뜯어서 끊어지고 안아서라도 책읽기 해주는데 그걸 뒤에서 박아서 얼굴에 멍들고 얼굴 마주보고 이야기 하는데 안경 잡아빼서 부러뜨렸어.. 그걸 다 참고 울면서도 수업 마무리 하는거보고 옆에서 돕던 내가 안타깝고 큰소리라도 내시지.. 생각했는데 ㅎ
특수교육은 교육+의학적 교정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한 교사가 다 감당하기엔 너무 위험한 것 같아.. 의사가 있으면 인턴,레지던트,간호사,간호조무사 등 전문의를 중심으로 한 팀을 이뤄내듯이 특수교육 전문교사 현장에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국가,교육청에서 쓸데없는 정책사업 하지 말고 특수 교육이 아니더라도 이런 교육 현장 관련 직업군을 더 프로그램 및 인력 지원을 해주면 좋겠음
난 특수교산데 울반애가 1인 책상을 엎어서 내 발에 책상모서리가 떨어져서 깁스했던 적이 있어.
아니 누가 뭐 징계하겠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학생이 일부러 날 다치게하려한 것도 아니구 걍 사고라 생각하는데 학부모는 학교에서 스트레스 줘서 그렇대 ㅎㅎ ㅋㅋㅋ 아무리 고의성이 없어도 사과하고 병원비 드린다하고 하겠구만.. 우리가 뭐 진짜 병원비 받겠냐고 ㅋㅋㅋㅋ 그냥 말이라도 할수있는건데 참
첫댓글 난 유치원 교사인데 놀이공원에 소풍을 갔거든? 애들 화장실 들여보내고 나오는데 장애인 학생인지 화장실에 안 갈거라고 버티는 걸 봤는데 그러다가 입구에 있는 내가 멱살 잡힘... 호루라기랑 명찰 째로 잡혀서 진짜 목졸리고 숨막히는 바람에 선생님들께서 그 학생 손가락까지 하나하나 떼어가며 말리는데 진짜 힘이 억척스레 대단하더라ㅜㅠ 잠깐 우발적인 사고로도 그 정도인데 평소엔 얼마나 힘드실까... 생각한 적 있음
일상이다 일상 ㅠㅠ
ㅠㅠ 진짜 힘들어보여...내 친구도 초등특수교사인데 화장실가다가 애가 던진 실내화에 머리맞고 현타왔다그랬어.... 진짜 힘들게 공부해서 임용된건데...
6학년이면 성인여성이랑 몸크기 거의 비슷해서 조절 없이 가장 센 힘으로 때리면 엄청 아플텐데... 고생너무 많으셔... 이거 진짜 제도적으로 방어할수있는 방법이 있어야 한다고봐
솔직히 폭력성 약먹으면 괜찮아지는데 부모들 안먹이려고 하는것도 짜증남...특수교사는 아닛데 장애인센터서 일하고 있어서 남일같지않다..
ㅈㄴㄱㄷ 왜 안먹이는거래?
헐랭 축처져있는게 맘아파서
남들 패게 냅두는거임;;??? 어이없네
약먹이면 뭐라해야되지 축 처져있다해야되나 멍하다해야되나 그러는데 그거 보기가 마음아푸시대ㅋ
@프린세스트와일라잇 그냥 약먹으면 안좋아지는줄 알어ㅠ
@퍼스널컬러과몰입 이해하지만 사람을 때린다고요...
그리고 그것도 넘 심하면 의사랑 상의하면 되는데 하
나도 특수교사인데 대학교1학년때 봉사간 첫날 급식실에서 급식판들고 가다가 뒤에서 머리채잡혔어.. 키도 180넘는 학생한테ㅋㅋㅋㅋ그때부터 직감했지 아 이런일 허다하구나 교사되고나서는 당연히 다치는일 아주 많고 긁히고 파상풍주사맞고 흉터남고....근데 어쨌든 장애특성인거고 이거 고려해서 지도하는 직업이니까 애들 욕할게아니라 이런상황이 불가피하니 교사 보호 제도나 작은상처라도 사비로 치료하지않도록 막 몇개월 걸리는 복잡한거말고 바로바로 치료비 약제비 받을수있도록 지원됐음 좋겠어....
진짜 너무 힘드시겠다 근데 또 저런게 제어가 힘드니까 장애이기도하고 ㅠ 근데 교사도 보호받아야될 뭔가가 필요하고..참 ㅠㅠ
난 특수학교에서 일하는 보건교산데,
장애아동이 다쳐서 오는 경우는 별로 없어 자기네들이 딱쟁이뗀거, 손톱거스러미 뗀거 이정도야 특수교사가 정말 애지중지 보호하거든ㅋㅋㅋ 조금 상처라도 나면 하교 후 담임한테 전화오니까..
오히려 선생님들이 애들한테 물리고 꼬집히고 할퀴고해서 다치는경우가 더 많다 ㅠ 이런거보면 정말 안쓰럽기도 해 선생님들이랑 대화하면 그냥 한숨쉬면서 어쩔수없죠 하는것도 ㅈㄴㅈㄴ 지쳐보여..
장애아동이니까 지도하는 선생님들이 맞는거, 할퀴는거 다치는거, 손목나가는거 쯤이야 그냥 디폴트 값이 된게 너무안타까워.. 제도적으로 보호와 지원이 진짜 필요해..
하지만 A씨에게 돌아온 건 "피하지, 왜 맞고 있었느냐"는 학부모 의 말이었다. "우리 아이가 이유 없이 그러지 않는다. 선생님이 뭔가 잘못을 했을 것”
진짜 세상에…..
진짜 너무나 리얼임^^ 학교에서 스트레스를 줘서 우리애가 그런것이라고해 ..
나는 실무사고 중증자폐 친구 통합반 수업에 다 들어갔었거든 개별화수업에는 옆에서 수업보조 했고 통합반에서 옆에 초1의자 붙여서 같이 수업하는데 그 통합반 수업 방해 안되게 제지하고 하는 사이에 내 손등 다뜯기고 뒷통수로 내 턱 날리고 안경 잡아서 부러트리고 이걸 내가 감내해야해 그래도 아이는 때리면 안되고 큰소리도 안되지 하물며 나도 이런데 교사들은 앉아있기도 어려운 애 하나라도 더 가르치려고 착석 지도 하고 줄긋기 하나라도 더 시키려고 땀 뻘뻘 흘리고 손등 뜯겨가면서 가르치는데 돌아오는건 고소.. ㅎ
나 아는 초임샘 남친이 준 목걸이 애가 쥐어뜯어서 끊어지고 안아서라도 책읽기 해주는데 그걸 뒤에서 박아서 얼굴에 멍들고 얼굴 마주보고 이야기 하는데 안경 잡아빼서 부러뜨렸어.. 그걸 다 참고 울면서도 수업 마무리 하는거보고 옆에서 돕던 내가 안타깝고 큰소리라도 내시지.. 생각했는데 ㅎ
음…아이를 그렇게 잘 아시면 그냥 본인이 집에서 케어하시지 왜 학교를 보내세요?
내 혈육 ㅌ특수학교 공익이였는데 진짜 온 몸에 애들이 긁어놓은 손톱자국이였음 …
특수아동 수업때 몇번 같이 케어한적 있었는데 진짜...힘들어... 보면서 특수선생님 어케 감당하지 이생각이남.. 애기들이라도 힘이 장난아니어서 떼쓰고 고집부릴때는 성인 힘이랑 맞먹음....
그냥 애들투명인간 취급하고 냅둘수밖에 없겠다
알바할때 특수학교 근처에 있어서 쌤들 많이 봤는데 팔뚝 진짜 말도못함... 멍에 긁힌자국에 다 몸작고 마른 여자선생님들인데 남자학생들은 다 덩치크고 100키로 넘는애도 있고 보통 사명감으론 저일 못하겠더라..
특수교육은 교육+의학적 교정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한 교사가 다 감당하기엔 너무 위험한 것 같아.. 의사가 있으면 인턴,레지던트,간호사,간호조무사 등 전문의를 중심으로 한 팀을 이뤄내듯이 특수교육 전문교사 현장에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국가,교육청에서 쓸데없는 정책사업 하지 말고 특수 교육이 아니더라도 이런 교육 현장 관련 직업군을 더 프로그램 및 인력 지원을 해주면 좋겠음
특수교사가 맞는건 당연한거지요? ㅜㅠ
슬프다..ㅠㅠ
애들한테 맞을라고 특수교사 되는거 아니고요ㅠㅠㅠㅠ
그거 잘 참는 부모들이 계속 케어하지 왜 맡겨 남한테
너무 화난다 이나라는 교사 갈아서 돌아가
나도 특수교산데 7살짜리 여자애한테 손바닥으로 맞아서 팔에 피 다 터지고 피멍드는거 일상임. 그래서 학부모한테 말하면 애를 잡아서 말렸어야지 절대 애한테 맞으면 안된다고 ㅋㅋ.... 제가 막다가 애한테 상처라도 나면요?
우리 특수자원봉사자도 애한테 깨물렸는데 피부 뜯겨나가서.. 공제회 처리했잖아.. 근데 학부모가 한다는 소리가 우리 애가 그럴 애가 아닌데 자원봉사자가 강압적으로 뭔갈 했기때문에 자기 애가 방어적으로 그런거 아니냐고.... ... 근데 그 애 평소에도 입질 있거든.. 장난감이든 뭐든 손에 잡히면 입에 넣고보고 깨물고 보고.. 암튼.. 특수쌤들, 직원들 고생 많아,,
선생과 학생 관계로 만나지 않았으면 감방 보낼 정도의 일인데 너무 당당한 거 아니냐고
선생님들 남아나질 않겠네
난 특수교산데 울반애가 1인 책상을 엎어서 내 발에 책상모서리가 떨어져서 깁스했던 적이 있어.
아니 누가 뭐 징계하겠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학생이 일부러 날 다치게하려한 것도 아니구 걍 사고라 생각하는데 학부모는 학교에서 스트레스 줘서 그렇대 ㅎㅎ ㅋㅋㅋ 아무리 고의성이 없어도 사과하고 병원비 드린다하고 하겠구만.. 우리가 뭐 진짜 병원비 받겠냐고 ㅋㅋㅋㅋ 그냥 말이라도 할수있는건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