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751, 여성시대 Infj
“밥 짓다 열사병 걸려요” 급식 노동자의 숨 막히는 여름나기 [극한 기후, 극한 노동③]
등갈비찜, 수제 떡갈비, 도라지튀김, 아귀살떡강정 …. 다음 달 식단표를 받아 들면 군침이 도는 대신 공포에 떠는 사람들이 있다.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는 조리 노동자다. 이들의 두려움은 여름철에 더욱 높아진다.
무더위 속 고온의 조리 열기에 정신이 아찔해지고 습도 높은 날 환기 성능이 떨어져 매캐한 연기를 그대로 마셔야 한다. 고온다습·고강도 노동에 줄줄이 퇴사가 이어지지만 환경 개선이나 인력 증원 요구가 좀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신씨는 세척기에 식판 넣는 작업을 맡았다. 뜨거운 물과 스팀이 쏘아대는 가운데 1000개 넘는 식판을 차곡차곡 넣고 나니 속이 울렁거렸다. 오후 내내 하품이 계속 나오고 다리에 힘이 없어 주저앉고 싶어서 ‘어디가 체했나’ 싶었다. 주변 동료들에게 이야기했더니 "딱 열사병 증상"이라고 했다. 다들 급식실에서 일하다가 한 번 이상씩 그런 경험이 있다고들 덧붙였다.
실제 급식실 조리 업무와 폐암 발병 사이 인과관계가 인정돼 최근까지 최소 62명의 급식 노동자가 폐암으로 산재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실시한 학교 급식 노동자 폐 CT 검진 결과, 대상자 4만2077명 중 32.4%인 1만3653명이 폐 이상 소견, 341명이 폐암 의심자 판정을 받았다.
그래서 고온의 기름 요리를 할 때 방독 마스크와 보호안경을 착용하지만,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여름에는 너무 숨이 막히고 더워서 그 장비들을 벗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신씨는 “끔찍한 더위냐, 폐암 공포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에 처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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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참고해줘!
조리 노동자들 대부분이 여성인거 우리 다 알잖아 그동안 택배 기사, 화물차, 배달 기사, 경비원 등.. 주로 남초 환경 근무 개선에 집중되고
우리 여초 직업 중 하나인 조리 노동 환경 개선은 대체 얼마나 더 얘기해야 하며, 언제까지 관련 뉴스를 더 봐야하는지 모르겠어서 글 쪄봐..
족히 10년은 넘게 봐온 것 같은데
얼마나 더 봐야 환경이 개선될까?
문제 시 댓글로 알려주세요
첫댓글 언제가 되야 여초환경이 개선될까 우리가 모두 관심 가져야돼
진짜 급식선생님들 환경 개선돼야해
급식실 여사님들 처우 개선 진짜 시급하다
맘아프다.....하 짜증나
진짜 조리노동자 제발....
솔직히 경단 여성이 가질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택지리자 가장 흔한 직업 중 하나인데ㅠㅜㅜ 너무 열악해...
진짜 뭐하냐…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교육부 너희는 뭐하는데
학교 급식실은 1인당 평균 식수(배식 인원) 110~130명 수준으로 타 공공기관의 두 배에 이르기 때문에, 급식실 중에서도 손꼽히는 기피 일터다.
너무 열악하다ㅠㅠ 처우 개선되려면 어떻게 해야 해ㅜㅜ
이나라는 진짜 여자 신경안씀 죽든말든..
솔직히 여자들도 관심안가짐
아제발 여초직업 특히 중년여성들 직업에 관심좀 가져주라.. 조리원분들 화상 엄청많이 입으셔 보호구도 없어서
진짜 우리엄마 10년 넘게 일하는동안 하나도 변한게없음ㅎ 제발 환경개선 좀ㅠ
222ㅠㅠㅠㅠ
그냥 이 나라는 망해야해 여자가 없으면 태어나지도 못했을 것들이
진심 딸배 택배 걱정하기전에 개선좀해주라고
진짜 세상은 남자들만 안타까워해
경비, 택배, 배송 하는 남자들한텐 다들 수고많다면서 이것저것 챙겨주고
밥 해주시는 여사님들은 아무도 관심 가지지도 않고 감사하게 생각 안함
진짜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진짜 언제개선되냐
몸 겹치는 부분은 온통 땀띠에 손도심하게 저리고 땀으로 샤워할정도로 고강도 저임금 직업이라 생각해 말도안되는 임금에 공고들보면 시간도 짧게 내더라 개선좀해라
아휴...ㅠㅠ
ㄹㅇ 여초 생산직도 똑같아 에어컨은 개뿔 대형 선풍기가 고작임.
진짜 너무 힘드실거같아ㅜㅜ
여초직업이라 개선안해줌ㅋㅋ.......휴..
관심도 없지? 하루라도 가서 일 좀 해봤으면
그러면 당장 환경개선한다고 난리칠텐데
단체 파업해야함
울엄마도 사내 급식 설거지 하는데 ㅜ 너무 덥다고 하시더라..
한달 5-600씹 버는 배달보이들은 국가가 나서서 안쓰러워해주는데 연골 갈아서 일해도 200겨우받는 급식노동자들은 본체도 안한다 참나
진짜 돈도 조금주면서..
여초는 때려죽어도 개편안해...딸배같은 남초직업은 조금만 억울해도 다 바꿔주면서
진짜 여자노동력갈려나가는 직업은 아무도 관심안가져줌..화나
진짜 한남민국… 넘 속상해ㅜ
진짜 여초직장만 개선 안해주는 거 너무 화난다
청소원, 급식 도우미 제발 처우 개선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