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누구한테서 들었던 이야긴데 오늘 갑자기 생각났어요.
연세대학교에는 세가지 샘이 있다.
맛나샘의 원래 이름은
[맛이 나다] 의 맛나 샘이 아니라
[이거 음식 맞나?] 라고 반문하는 맞나샘의 오기이다.
메뉴 이름은 항상 다르나 맛은 항상 같은 음식을 보면 심히
공감이 가는 바이다.
정말 따로국밥, 제육 콩나물 국밥.. 등등등.... 똑같다 ㅡㅡ
부를샘은 배가 부르다, 친구를 부르다의 '부를'이 아니라.
이것을 음식이라고 '부를'수 있을까 할때의 부를샘이다.
흠... 정말 저번의 함박스테이크는 음식이 아니었다. ㅡㅡ;
마지막의 우리가 맘 먹고 가는 ㅡㅡ; 고를 샘은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른다 라는 고를샘이 아니라,
음식을 가장한 것들이 많은데, 그나마 '먹을 만한것'을 골라
서 먹는다의 '고를'샘이라고 한다.
ㅡㅡ별로 말하고 싶지 않다. 특히 중식의 날...
오늘 맞나?샘에서 춘천 막국수가 나왔었는데요.
장난 아니더군요.
괜히 사람이 많으니까 궁금해서 한번 먹어봤지만....
ㅡㅡ; 별로 맛도 없던데, 왜 그리 사람이 밀리는지...
오늘 따로국 정말 안나가더군요. 작년에 반계탕 나올때
를 제외하고 맛나샘이 그렇게 한쪽으로 사람이 몰리는 것
은 처음 보는 거 같습니다.
쩝.. 그래서 한번 생각나서 적어봤어요.
카페 게시글
날적이
맛나샘, 부를샘, 고를샘
독설가 카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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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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