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까이 계신 분이라면 한 번쯤 찾아가셔서 드시면 좋을 것 같아 올립니다.
양산신도시 물금 범어에 경민아파트 근처 '어머니의 고등어'라는 곳인데요
고등어구이, 고등어조림, 갈치조림, 모듬생선, 감자탕, 해물순두부, 김치찌개 이렇게 있었어요
저희는 감자탕이랑 순두부, 모듬생선을 먹었는데 어머니가 양도 굉장히 푸짐하게 주시고
구이&조림은 5000원 모듬생선 작은 사이즈는 20000원 이었던가 그랬던 것 같아요
반찬은 갓 버무린 겉절이부터 감자볶음 각종 나물 등등 (이름을 잘 몰라서 ^^;) 열 가지나 되었었구
시락국에 찌개까지 얹어주셔서 먹다먹다 지쳤었던 기억이 납니다 ㅋㅅㅋ
이렇게 많이 주시면 뭐가 남냐구 여쭤봤더니 멀리 떠나보낸 딸래미 밥상 차리는 마음으로
차리신다구 말씀하시더라구요 (뉸뮬이..) 양산 부근에 사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가셔서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가족도 입맛이 까다로운 편인데 120% 만족한 식사였습니다 ^.^!!!
한가할 때는 아이랑 같이 오신 손님이 있으시면 어머니가 손님 식사 편히 하시라고 하면서
아이들도 봐주시고 하더라구요. 딸래미 생각하시면서 그러시는 건가 하며 좀 찡-했다는 ㅠ3ㅠ..
제가 매번 갈 때마다 사진을 개발새발로 찍는 바람에 사진은.... ㅠㅠ
양산신도시 물금 범어 경민아파트 옆 (or 소방서 쪽이나 해바라기 유치원 가는 길) 알파 라는 문구점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자마자 '어머니의 고등어' 라는 간판 보이실 거에요. 푸짐한 어머니의 밥상 느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